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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엄마랑 통화하기

...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7-03-27 15:56:49

중3때부터 과외한 아이가 있는데

중학교땐 변두리학교 다녀서 시험도 쉽고 아이들이 공부안해서

시험기간 몇일만 공부하면 수학점수 최상위로 받아왔어요.

할머니랑 엄마는 수학은 잘하는줄알아요.

그런데 시험이 쉬운거고

지금까지 과외하면서 그렇게 잔소리를해도 공부를 해온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저는 처음부터 고등선행을 했고,,시험기간때문 중등과정 한달씩봐줬어요.

중등과정이야 쉽고 해서 따라왔어요.

그런데 고등은 아예 못 따라와요

고3 문과 수학 4등급 아이보다  훨씬 ,,아예 제로예요 이해능력이,,15년 과외생활에서 하위 2번째예요.

하위 1번째는 몇달하다 제가 그만한다 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엄마도 머리가 멍청해서죠 하더라구요 그때..

이정도면 저도 손을 놔야 할것 같은데

집에서는 이 아이가 이정도인지 모르죠

고등와서 아직 시험을 안봐서...

3월모의고사는 중등과정인데 영, 수 다 반에서 거의 꼴등을 해 왔더군요

그럴줄알았어요

도시학교로 고등왔거던요.

엄마 충격받을까봐 성적표는 안보여줄 모양인데

이정도인 아이를 계속 돈받는것도 미안하고

이해도 못하는 아이 소리높여 가르치는것도 목아프고

그냥 그만 둘까요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하고 그만 둘까요

엄마는 전혀 몰라요

중학교때 성적이 진짜인줄알아요

 

IP : 203.228.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7 3:58 PM (203.228.xxx.3)

    엄마는 문과 취업안된다고 이과가라는데,,.과학은 전국 꼴찌에서 가까워요

  • 2. ...
    '17.3.27 4:11 PM (122.38.xxx.28)

    돌려서 말하세요..기분 안나쁘게..
    아마 아직 믿지 않겠지만...이해 못한다고 하면..지금까지 선생님은 뭐했냐고 생각할지 몰라요..
    시골 학생들 부모들은 안 믿어요..어떤 분이 자기 조카가 시골에서 공부하니까..데리고 와서..고등학교 보내려고..학원 테스트 받게 했는데..레벨이 안나와서 반배정 못한다고 해서..사정 사정해서..반을 추가로 만들었는데..과제를 할 수 없고...따라 못가더라구요..시골 중학교에서는 늘 90점 이상 받고..전교 10등 안에 들었는데...고모가 애를 데려가서 바보 만들었다고..아이 엄마가 거품물고 데려갔어요..돌려서 잘 말씀드려야지..잘못 말씀드리면..난리 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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