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축은 계속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조회수 : 2,628
작성일 : 2017-03-27 14:15:17
처음으로 소득의 70%를 저축했습니다
옷도 안 사고 외식도 안 하고 외출도 안 하고
대신 주말에 집에만 틀어박히고 사람들 안 만났어요

그랬더니 
내집 마련을 위한 적금 150만원
연금저축 10만원
청약 10만원
미래 차 살돈 10만원
미래 내 건강을 위해 쓸 돈 10만원
어머니 향후 병원비 30만원 
신협출자금 33만원 등 총 253만원 저축했습니다

물론 삶이 피폐해지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축을 저만큼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쩝....

직장이 수도권이라 부득이하게 수도권에 집사려고 해도
한달 150만원 저축해봐야 1년 1800만원, 10년 1억 8천만원이구요

연금저축 10만원해봐야 나중에 푼돈
미래 차 살돈 10년뒤 해봐야 1200만원
미래 아프면 병원가야 해서 쓸 돈 1200만원
어머니 아프시면 병원이라도 모셔야 하지만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고

신협 출자금은 퇴직할 때 찾으려 하는데
금액도 얼마 안 될듯....

쩝....

열심히 모아도 많이 부족하네요

미래에 여유있게 살려면 더 저축을 해야 하네요 ㅠㅠ
IP : 203.237.xxx.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7 2:20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10년 후에는 저축안할 건가요.
    10년 후에 모은 돈에 대출 끼고, 지금하는 저축을 대출금 갚는데 쓰겠죠.
    20~30년 후에 수도권에 집한채.. 나쁘지 않은데요. 사실 좋은 정도죠.
    지금 저축액도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구요.

    10년 모아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있어야 정상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
    그 부분이 콕 집어 고민이 좀 필요하죠. 남들이 참 부러운데, 고민을 사서 하는 형국.

  • 2. ..
    '17.3.27 2:21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10년 후에는 저축안할 건가요.
    10년 후에 모은 돈에 대출 끼고 집 사고, 지금하는 저축을 대출금 갚는데 쓰겠죠.
    20~30년 후에 수도권에 집한채.. 나쁘지 않은데요. 사실 좋은 정도죠.
    지금 저축액도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구요.

    10년 모아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있어야 정상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
    그 부분이 콕 집어 고민이 좀 필요하죠. 남들이 참 부러운데, 뭐땀시 그런 생각을.

  • 3. ...
    '17.3.27 2:21 PM (58.121.xxx.183)

    월 250만원으로 생각하면 3년 3개월이면 1억입니다. 10년이면 3억이죠.
    중간에 2억 됐을 때 전세끼고 집을 사거나, 수익성에 투자해서 월 30만원 정도 받아 저축에 합하고 시세차익도 생기면
    10년 됐을 때 5억이 될 수도 있어요.
    돈 모으기 초반에는 보험이나 다른 거 다 하지 말고, 적금으로만 몰아서 모아야 돈이 돼요.
    그래야 돈 모으는 재미가 생기고 보람도 있어서 꾸준히 유지 가능해요.

  • 4. 그냥
    '17.3.27 2:21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10년 후에는 저축안할 건가요.
    10년 후에 모은 돈에 대출 끼고 집 사고, 지금하는 저축을 대출금 갚는데 쓰겠죠.
    20~30년 후에 수도권에 집한채.. 나쁘지 않은데요. 사실 좋은 정도죠.
    지금 저축액도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구요.

    10년 모아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있어야 정상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
    그 부분이 콕 집어 고민이 좀 필요하죠. 남들이 보면 참 부러운데, 뭐땀시 그런 생각을.

  • 5. ..
    '17.3.27 2:26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말처럼, 부동산 구입 시기를 당기는 것이 훨 낫죠.
    현금은 부동산의 속도를 못 따라가요.
    현금의 가치는 빠르게 하락하고, 부동산은 유지 또는 상승하니까요.
    돈은 몽땅 모아서 현금이 늘어나는 속도를 높이고, 부동산으로 재산을 증식하면서
    나머지들 차, 병원비, 기타 등등을 하는 게 낫죠.
    보험도 유사시 현금으로 하겟다.. 하면 되고요. 보험은 다른 용도로 못 써도 현금은 보험이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죠.

  • 6. ..
    '17.3.27 2:29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말처럼, 부동산 구입 시기를 당기는 것이 훨 낫죠.
    현금은 부동산의 속도를 못 따라가요.
    현금의 가치는 빠르게 하락하고, 부동산은 유지 또는 상승하니까요.
    돈은 몽땅 모아서 현금이 늘어나는 속도를 높이고, 부동산으로 재산을 증식하면서
    나머지들 차, 병원비, 기타 등등을 하는 게 낫죠.
    보험도 유사시 현금으로 하겟다.. 하면 되고요. 보험은 다른 용도로 못 써도 현금은 보험이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죠.
    현금이 10년 동안 모여서 이자 합치면 돈이 불어난 것 같잖아요. 실제로는 엄청 추락하죠.
    포드 자동차 가격이 290달라, 890달러.. 이랬다고 해요.
    그게 불과 100년 넘으니.. 저 돈이면 가방 하나 가격이죠.

  • 7. 첫댓글
    '17.3.27 2:33 PM (58.121.xxx.183)

    월 250만원씩 적금 들고, 만기 후 첫 한 달 250만원, 또는 이자는 자신을 위해서 쓰세요.
    그러면 적금이 즐거워지고, 그리 피폐한 마음이 안들어요.
    자신에게도 보상을 줘야 합니다. 결국 나를 위한 돈 모으기니까요.

  • 8. ..
    '17.3.27 2:36 PM (210.217.xxx.81)

    심리적인 안정감? 충족감을 주기위해서 적금을 단기간으로 하라더라구요
    너무 길게 하면(장기..보험저축 등) 급할때 유지하기 힘들고 손해보고 깨야하고..

    여튼 대단하시긴 하세요

  • 9. ...
    '17.3.27 2:44 PM (211.59.xxx.176)

    그래서 전 적금을 다 집 마련으로 올인했어요
    청약도 2만원으로 최소한 넣었고
    부울때는 왕창 수십년뒤 쪼금 받는 개인연금은 당연 없고 집을 구입한 현재도 앞으로도 생각 없어요
    그외 병원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어 도움되었구요
    차도 집마련 뒤로 미뤄야죠
    친구도 얼마 없으니 경조사비도 따로 들어가는거 거의 없었어요
    목적을 다양하게 분산 적금하면 힘들죠

  • 10.
    '17.3.27 2:47 PM (211.49.xxx.218)

    70프로 저축 대단하시네요
    50프로라도 저축해봤으면 좋겠네요.
    할때는 힘들어도 지나면 뿌듯할 듯요.

  • 11. ...
    '17.3.27 2:52 PM (203.228.xxx.3)

    세후 360정도 버시는군요..그정도 저축액이면 놀라운 거예요..저는 410정도 버는데 강제로 200적금하고 있는데 마이너스달이 많아요..있는 돈으로 메꿔요..저는 사람도 많나고 술도마시고 합니다. 저는 집값 싼 지방에 살아도 200모아서 언제 집사나 싶어요..대출을 받아도 1억은 있어야 집을 사는데 1억모으기도 힘들고 ㅜㅜ

  • 12. ..
    '17.3.27 3:44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윗님 4년이면 사겠는데요. 4년 후딱 갑니다.

  • 13. ...
    '17.3.27 5:06 PM (175.223.xxx.182)

    저같으면 전세끼고 역세권 소형 아파트 사둬요.
    현금만 모으는 건 정말 인플레이션을 온 몸으로 부딪히겠다는거에요.
    부동산이 훨씬 올라요...이건 만고의 진리에요.

  • 14. ...
    '17.3.27 8:07 PM (125.176.xxx.76)

    현금은 정말 인플레이션을 못 따라가는건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또 집값 폭락이 올까도 싶고해서 사는것도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805 자기자신을 버리고 자식에게 올인하는 엄마 20 엄마 2017/05/24 5,239
690804 대파김치..와 진짜 맛있네요! 52 잃어버린 입.. 2017/05/24 6,979
690803 소득 최상위계층이 스카이 입학의 7-80%를 차지한다 28 ... 2017/05/24 2,786
690802 사사건건 말할때마다 질문 2017/05/24 323
690801 맘이 여린거 소심한거 고치고 싶어요 5 000 2017/05/24 1,797
690800 어제 봉하마을.. 도종환시인의 '운명' 들어보셨나요? 2 추도사 2017/05/24 995
690799 한약,홍삼 먹고 변비 1 .. 2017/05/24 2,281
690798 文 대통령, 盧 서거 때 ‘저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 통곡 6 ㅇㅇㅇ 2017/05/24 3,219
690797 20인치 소프트캐리어 블랙 별로인가요? 3 캐리어 2017/05/24 561
690796 문재인대통령이 민정수석시절에도 5 ㅇㅇ 2017/05/24 1,833
690795 노통더러 83학번 이냐고 묻는 놈 나와요 12 anabim.. 2017/05/24 3,763
690794 아래층 할머니가 시끄럽다고 청심환드셨대요.. 5 Jj 2017/05/24 1,807
690793 유은혜는 국민을 평등하게 만들어주려고 안달났네요. 6 .... 2017/05/24 1,372
690792 5월24일-4 마다모 7 23번262.. 2017/05/24 303
690791 얼굴이 흐릿해지고 얼굴도 뭐도 다변하고 노처녀는 노화 어떻게 받.. 19 . . . 2017/05/24 5,576
690790 마음에 드는 지갑을 발견 4 했는데요 2017/05/24 1,527
690789 등기부등본에 안잡히는 대출도 있나요? 12 왜 남이 떼.. 2017/05/24 4,737
690788 ㅎㅎㅎㅎㅎ 김어준 미치겠다 8 nn 2017/05/24 5,331
690787 한걸레의 이중성이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이유 5 햐아 2017/05/24 873
690786 도둑이 제발 저린다? 3 피장파장? 2017/05/24 610
690785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바오바오백 있나요? 6 바오바오백 .. 2017/05/24 4,437
690784 대교협포럼 ~학생부변화와 고교 현장변화 심포지움 15 ..... 2017/05/24 730
690783 대형견들은 정말 개집을 싫어하나요? 11 ... 2017/05/24 1,644
690782 대통령머리위 나비와 똥파리 1 ㄱㄴㄷ 2017/05/24 1,281
690781 폴바셋 카페라떼 - 더블샷인가요? 커피 2017/05/24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