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예민한건 맞는데...남편행동..이 기분은??

심란.. 조회수 : 720
작성일 : 2017-03-27 13:29:40

올해 갑자기 재계약이 안돼 쉬면서 하던 공부 마무리하며 컴퓨터자격증도 같이 하고 있어요

사실 돈을 벌어야 맞는건데 일단 제 능력을 업 시켜놔야는게 맞는거 같아 잠시..

당연히 가계경제도ㅜㅜ

그런 와중에 큰애 비염, 둘째 비만으로 한의원 키성장프로그램 토욜마다 근교 도시로 가는데요

제가 운전이 서툴러 남편하고 가요..남편 운동도 못하고 6개월코스라 아직도 까마득..

이제 한달되었는데 다들 좀 지치고 예민해지는듯한데

이번에 갔는데 남편이 어떤 앉아있는 여자랑 다정하게 아는체를 하는데 저를 소개안시켜주고

저옆으로 와서 앉지도 않고 저만치 안보이는데 있다 한참있다 저옆으로 앉는거예요

그때는 그여자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때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ㅇㅇㅇ계장이다고,,같이 근무했던 들었던 이름이고 남편이 예쁘다고 했었던,, 생각해보니

울딸 어렸을때 파카도 선물받았었네요

남편이 여기를 소개해줬더라구요..그집도 딸아이 키성장으로 그런데 그분은 사는동네가 같은 도시인데도

한의원이랑은 거리가 꽤 있는데 여기까지 오신..

다시 와서 앉을때 저희 둘 같이 앉을걸 보니 그때서야 눈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참하고 분위기있게 예쁘시더라구요

키도 크시고 날씬하시고

기분이 참.. 묘했어요..

다른때 같으면 남편 아는 여직원이랑도 만나게 되면 얘기도 잘 나누더만 왠지 그날은 좀 피해있는듯한

친하면 더 얘기할수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더 기분 나빴고 예뻐서 그랬을까요

제자신이 좀 초라하게 느껴졌어요..사실 주말 내내..

남편이 그 여자 집안 잘 산다는 얘기, 사실 그분 사는 신도시 아파트로 저희도 한참 알아볼때가 있었거든요

결국 저희는 이사를 안갔지만,,

나중에 그집 딸아이가 치료마치고 그 엄마에게 왔을때 아이가 작은키도 아니더만

남편이 좀 외적인 모습을 중요시하는 스탈이긴해요..결혼해서 알았지만ㅠ

그럼 왜 저랑 결혼을 했는지 참..저는 키도 작고 빼빼 말랐었거든요

참 심란했던 주말기분이구요..사실 지금도 남편이 밉네요

이 기분은 참 뭘까요??

오늘부터 로또 열심히 살려구요..당첨돼도 남편 모르게 할꺼예요!!

공부나 빨리 마무리해서 당당한 와이프가 되는게 급선무네요..주절주절:;



IP : 125.139.xxx.1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113 캔들 (양초) 자격증 따신분 계세요? ~ 3 아로마테라피.. 2017/03/27 1,167
    666112 미니백 추천부탁드려요(40대초반) 17 juice 2017/03/27 4,469
    666111 미세먼지 인터넷만 난리인것같아요 7 dd 2017/03/27 1,681
    666110 다섯살 아이가 영어에 관심이 있는데 어떤걸 해줄까요? 5 몽키 2017/03/27 662
    666109 네 그림 정말 이상해!! 15 엄마 2017/03/27 2,705
    666108 부동산 상가 구입 고려중인데요. 5 투자 2017/03/27 2,216
    666107 뉴스 보며 느낀거... 상식 2017/03/27 384
    666106 미세먼지는 해결책이 없을까요? 2 ~~ 2017/03/27 894
    666105 초딩 1학년은 수영 안시키는지.. 7 2017/03/27 1,323
    666104 요즘 푹 빠진 드라마 역적 6 수달 2017/03/27 1,282
    666103 북유럽세미패키지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 2017/03/27 758
    666102 녹색어머니..이런 경우??(학교별 사례 여쭤요) 27 나는나 2017/03/27 2,836
    666101 시레기 두 대접, 치커리 한 한 대접, 고구마 대여섯개,, 그래.. 15 변비 2017/03/27 2,319
    666100 남편 일찍 온다하면 짜증나요 ㅠㅠ 27 퇴근 2017/03/27 6,105
    666099 암 진단 받으신 분들 또는 투병 중이신 분들께 7 2017/03/27 2,049
    666098 지방이식이나 필러러 볼살 채워 보신분들 만족하세요? 15 ,,, 2017/03/27 7,674
    666097 미세먼지에 갇힌 죽음의도시 ㅠ 6 dfgjik.. 2017/03/27 2,352
    666096 '외부자들' 정봉주 '박근혜 전 대통령 말 많아 검찰 당황' 4 다급했나보네.. 2017/03/27 2,777
    666095 초록마을 간장 원래 많이 싱겁나요?? 1 궁금 2017/03/27 961
    666094 무상급식제도 좋은 제도일까 46 loving.. 2017/03/27 2,298
    666093 코팅프라이펜의 지존은 무엇일까요? 8 프라이펜 2017/03/27 1,968
    666092 시카고 요즘 많이 춥나요? 3 시카고 2017/03/27 735
    666091 맛있는 어묵볶음 비법좀 알려주세요. 14 노레시피 2017/03/27 4,512
    666090 이준석 " 안철수, 이상하게 여론조사 안잡히는 지지율 .. 27 안철수 여론.. 2017/03/27 2,496
    666089 뉴스 보며 느낀거... 1 shinsa.. 2017/03/27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