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갑자기 남편이 말해요.
금요일 안과 갔더니, 오른쪽 눈에 피가 차서 수술해야 하는데 당 수치가 높아서
입원후 당 수치를 낮춘 후 경과 봐서 눈 수술을 해야 한다고요.
간도 좋지않고 당뇨도 있는데
알콜 중독 수준으로 술 마시고,
운동도 않고,
음식 조절도 하지 않던 남편....
남편 생각하면 늘 돌을 가슴에 얹은 것처럼 먹먹하고 답답했는데
회사 가서, 대충 정리하고 일주일 휴가 받아 오후에 입원한다고 합니다.
이제 술 담배 끊고 몸 관리하자고 아이와 함께 약속했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