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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81
작성일 : 2017-03-27 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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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가난한 자들의 꿈으로

잔뜩 흐린 우리들의 하늘은
나무가 비에 젖는 줄도 모르고
해서 쓸쓸한 인생을
한 줄의 언어로 남기기에는 우울하다.
빈 웃음으로 사라지는 것들을
가슴으로 지키고 있는
미처 깨닫지 못하던 나의 삶
빗속에
홀로 선 나무만큼도 자유롭지 못한
꿈이 가난한 우리들에게
비는 그냥 비일 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는
연약한 빛을 따라 나는
나무가 되지도 못하고


                 - 서정윤, ≪비의 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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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26/catn_nwsjre.jpg

2017년 3월 2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26/201703275252.jpg

2017년 3월 27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8085.html

2017년 3월 27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f32e9f7524444b14a622aabf2da82ea9




존재 자체가 주는 안정감마저 넘어서는 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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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말하기를, ˝덕(德)으로 원한을 갚으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자 공자왈,
˝(그렇다면) 덕에는 무엇으로 갚겠는가? 곧음(直)으로써 원한을 갚고 덕으로써 덕을 갚는 것이다.˝
(以直報怨 以德報德, 이직보원 이덕보덕)

       - 논어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7 8:20 AM (175.223.xxx.187)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 .....
    '17.3.27 9:19 AM (218.236.xxx.16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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