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7년 3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33
작성일 : 2017-03-27 08:05:11

_:*:_:*:_:*:_:*:_:*:_:*:_:*:_:*:_:*:_:*:_:*:_:*:_:*:_:*:_:*:_:*:_:*:_:*:_:*:_:*:_:*:_:*:_:*:_

하늘은
가난한 자들의 꿈으로

잔뜩 흐린 우리들의 하늘은
나무가 비에 젖는 줄도 모르고
해서 쓸쓸한 인생을
한 줄의 언어로 남기기에는 우울하다.
빈 웃음으로 사라지는 것들을
가슴으로 지키고 있는
미처 깨닫지 못하던 나의 삶
빗속에
홀로 선 나무만큼도 자유롭지 못한
꿈이 가난한 우리들에게
비는 그냥 비일 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는
연약한 빛을 따라 나는
나무가 되지도 못하고


                 - 서정윤, ≪비의 명상≫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7년 3월 2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26/catn_nwsjre.jpg

2017년 3월 2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26/201703275252.jpg

2017년 3월 27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8085.html

2017년 3월 27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f32e9f7524444b14a622aabf2da82ea9




존재 자체가 주는 안정감마저 넘어서는 해악......




          

―――――――――――――――――――――――――――――――――――――――――――――――――――――――――――――――――――――――――――――――――――――

어떤 이가 말하기를, ˝덕(德)으로 원한을 갚으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자 공자왈,
˝(그렇다면) 덕에는 무엇으로 갚겠는가? 곧음(直)으로써 원한을 갚고 덕으로써 덕을 갚는 것이다.˝
(以直報怨 以德報德, 이직보원 이덕보덕)

       - 논어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7 8:20 AM (175.223.xxx.187)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 .....
    '17.3.27 9:19 AM (218.236.xxx.162)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037 안랩 safe transaction 이거 왜 매번 설치합니까? .. 3 열받아 2017/04/22 854
678036 건초염 심하진 않다는데 약 먹으면 금방 좋아지나요? 5 ... 2017/04/22 1,797
678035 "친구없는 부잣집 아들" 도대체 누굽니꽈아악.. 34 월간조선 2017/04/22 3,095
678034 후보들의 '내 마음' 이것이 궁금해~ 1 고딩맘 2017/04/22 216
678033 한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3 음식 2017/04/22 825
678032 셀프염색 고수님들 질문이에요. 6 저기 2017/04/22 1,492
678031 의료계에 계신분께 질문: 진단서 발급하면 기록이 없나요? 3 궁금하다 2017/04/22 640
678030 나만 바라보는 남자...가 뭔뜻이죠? 9 2017/04/22 1,888
678029 재수없는꿈 이군요 해몽바래요 1 꿈해몽 2017/04/22 564
678028 유후보가 안으로 합치면 어떻게 돼요? 4 만약에 2017/04/22 530
678027 (중앙시평) 안철수 정치의 기로 4 메이븐 2017/04/22 462
678026 문재인 공약 중에 빚 탕감하는 거요 2 공복 2017/04/22 367
678025 요즘은 뭐가 맛있을 때인가요? 3 음식 2017/04/22 1,168
678024 제가 있어야 어딜 가시는 부모님.. 지쳐가네요. 12 dd 2017/04/22 3,141
678023 안철수 부산 유세 '부산에 분 안풍(安風)' 31 예원맘 2017/04/22 1,939
678022 새벽에 이상해지는거 82만이 아니네요. 13 ㅇㅇ 2017/04/22 1,260
678021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2 .. 2017/04/22 565
678020 문재인 후보님 응원하러 갑니다 5 .. 2017/04/22 450
678019 문자폭탄에 대한 조대진 변호사 글입니다~ 6 .. 2017/04/22 1,160
678018 쇼킹하네..민주당을 먹은 사람..안철수 23 제1야당파괴.. 2017/04/22 1,517
678017 @펌@ 오늘 인천유세 응원하러온 열혈 지지자 5 급눈물 주루.. 2017/04/22 716
678016 개표기안에 v3쓰는거 알고계셨나요? 5 이상하네 2017/04/22 636
678015 김대중의 경우/반기문의 경우/안철수의 경우 3 꺾은붓 2017/04/22 305
678014 주택양도세 문의합니다 15 양도세 2017/04/22 1,116
678013 동네엄마 5 제목없음 2017/04/22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