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만원도 넘는 공연들 몇개 고를수있는데
고르는중에 갑자기 흥미가 확 사그라드네요.
시카고 내한 한다길래 그거 보고 클래식 뭐 있나 보려는데
갑자기 이런게 무슨 의미냐 싶고
혼자 다니는거 주말에 쓸쓸하다 생각만 들구요.
그동안 혼자도 잘다녔는데 이제는 예술의 전당 그지같은교통
밤늦게 끝나고 나와서 집에 갈 생각하니
그런 열정이 필요할까 싶구요.
늙어서 그런가요? 아 모든것에 자꾸 흥미를 잃어가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뮤지컬 클래식 공연 볼수있는데도 자꾸 흥미잃는거 나이탓일까요
ㅜㅜ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7-03-27 02:45:46
IP : 223.62.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3.27 2:50 AM (70.187.xxx.7)귀찮은 것일 수도 있고, 같이 공유할 사람이 없어서 일 수도 있고.
2. 에고
'17.3.27 2:55 AM (125.142.xxx.145)외로워서 그런듯요. 아무리 좋은 것도 같이 나눌
사람이 있어야 좋은 법 같네요3. 혼자
'17.3.27 7:20 AM (115.136.xxx.173)혼자 공연보러 다니는 분 쓸쓸해보이더라고요.
얼마나 좋아하면 혼자 다닐까 싶기도 하고...4. 동감
'17.3.27 7:40 AM (122.35.xxx.94)지난주에 팬텀싱어 출연자(백인태,유슬기,이동신)
예술의 전당에서 오케스트라 협연한다고해서 갔었는데
기쁜마음에 유료표 사고 두근두근하며 갔었는데도
공연도 좋았음에도
밤11시에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집에 앉아서 커다란 화면으로
가수들 표정까지 생생하게 봤던 팬텀싱어가 얼마나 좋았던건지,,,
뒷자리에 앉아 흑소를 외치던 60대 어르신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나이들어서 열정을 간직하고 산다는게 정말 힘든일 같아요5. 동감
'17.3.27 7:43 AM (122.35.xxx.94)그런데 혼공(혼자공연보러오신분들) 많았어요
저는 퇴근한 남편 반강제로 끌고 갔는데,,
혼자오신분들 꽤 되더라고요
다음부턴 나도 혼자 와도 되겠단 생각 들더라고요
표값이 12만원씩 하니
좋아하지도 않는 남편 억지로 델꼬 오느니
차라리 혼자 다니고 공연 두번보자 하는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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