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친구 사귀기 힘들죠

....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7-03-27 02:00:35
외국에서 직장 생활 하는데,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외국 동료 들이랑 어울리기가 힘들어요. 다름 한국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잘 적응 했었는데.... 마음 준 동료가 나하고 멀리 하려고 하니 상처 받네여. 정말 여기는 모든게 본인에게 달리고 본인이 강해 져야 하나봐요.
IP : 86.163.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7 2:14 AM (217.84.xxx.26)

    직장에서 무슨 친구...
    넘 엉긴거 아니에요? 마음 준 건 본인 기준이지 부담.

  • 2. ...
    '17.3.27 2:53 AM (42.61.xxx.205)

    한국 직장분위기도 살벌하게 변해가는 요즘인데 외국에서 직장생활하며 친구까지 기대하기는 힘들죠.

    대부분 형식적인 관계이지 들여다보면 어디든 별 것 없어요.

    회사생활에서 인정부터 받으시고
    인간관계는 그룹에 끼지못해 안달내지 말고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풍기면 됩니다.
    외국사람들이 젠틀할 것 같지만
    멘탈이 심약한 사람들을 기가막히게 알아보는 잔인한 면도 있다는 걸 알아두시고
    남들이 넘보지 못할 한국의 내유외강을 보여주면 님 매력에 흠뻑 빠질거예요.

    더하여 내성적이고, 의존적인 아시아여자들 대놓고 무시하기도 하지만 현지인과 비교하면 독립심이 그만큼 부족해서 얻어먹는 욕이기도 하니 혼자 잘~노는 방법부터 찾아보세요.
    특히 영어권에서 참... 건조한 인간관계 많이 느껴봐서... 저같으면 남는 시간에 뭐 하나라도 더 배우거나 취미생활을 해보겠어요.

  • 3. 천천히
    '17.3.27 3:30 AM (93.82.xxx.162)

    마음 주지 말고 그냥 님 일만 잘 하세요. 친절하고 예의바르게요.
    직장에서 마음 주는건 오바. 신뢰가 쌓인 후라면 몰라도 님이 어색하니 한명 공략하자는 방법은 상대한테 부담감만 줘요.

  • 4. 원글
    '17.3.27 4:11 AM (86.163.xxx.134)

    답변 감사 드려요. 한 직장에서 오래 다니다 옮겨서 그런지
    마음 적으로 의존 할 친구같은 동료를 찾았나 봐요.

    명심하겠습니다.

  • 5. 우리나라도
    '17.3.27 4:54 AM (1.234.xxx.187)

    우리나라 직장도 겉으로만 친할 뿐이지, 원글님의 직장분위기와 비슷해요~
    예전이랑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젊을수록 심하구요.
    42.61님 댓글 너무 좋고 도움되네요. 제가 왜 외국나가서 무시당하는지 알 것 같아요.
    민한 서양여자들 너무 많이 만났는데 제가 정말 착(?)하게 생겼거든요. 일본여자같다는 말 들었으니 말 다했죠. 한국에서도 길에서 밀침 당하며 살아서 외국 나가면 같은 돈 내고도 대우 못받고 그러네요
    드세게 생긴 동생은 안그런데...허참이 허 참...

  • 6. 문화가 좀 다르죠
    '17.3.27 5:04 AM (59.6.xxx.151)

    외국도 다 다르겠지만,
    사적 영역이랄까 개체거리에 대한 개념이 좀 달라요
    속을 준다 터놓는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 님이 그 문화에 비해 너무 많이 감정적인 공유를 바라시는 것일수도 있어요
    인종차별까진 아니여도 동료로 보다 다른 문화권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주를 이룬 관계였을 수도 있고요

  • 7. ㅜㅜㅡㅡ
    '17.3.27 6:46 AM (194.230.xxx.158)

    그냥 내일만 하고 집에 가면 된다 생각하시고 깊게 친해져야겠다 이런 생각하지마세요 ㅠ 저도 원글님같은 일 겪어봐서 이게 얼마나 힘든건지 잘 압니다 멘탈 강해져야 살아남겠더군요 윗님이 쓰신것처럼 혼자서도 잘~~노는 법을 익히세요 ㅜ 저도 나혼자면 어때 하는 마음으로 힘들었지만 빨리 친해지고 싶은 욕심 버리고 나중엔 친해졌었어요 외국친구들은 생각보다 친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았어요 저뿐아니라 자기들끼리도 말통한다고 금방 친해지고 이런 관계는 드물었어요

  • 8.
    '17.3.27 7:07 AM (92.109.xxx.55)

    외국사람들이 젠틀할 것 같지만
    멘탈이 심약한 사람들을 기가막히게 알아보는 잔인한 면도 있다는 걸 알아두시고 22222

    맞아요. 진짜. 눈으로 생글생글 호호호해도 금방금방 계산해서 곁에 두고 쓸만한지, 아님 곁에 두면 웃길지 이런거 바로 구분짓고요. 철저하게 기브앤 테이크죠.. 그래서 보통 인터네셔날들은 인터네셔날끼리 금방 친해지고, 로컬들과는 친해지기 어렵거나 친해지는데 한참 걸리잖아요. 전 이제 일년을 매일 일적으로 보고 서로 잘 맞는다 생각해서 이제야 밖에서 사적으로 딱 한번 같이 쇼핑한 친구 생겼는데 ㅎㅎ 그게 현재까지로선 베프라는 ㅎㅎ 제가 저희집에 초대를 일년에 걸쳐 총 세번 했는데 다 거절하고 이제 담주에 첨으로 온다네요. 그만큼 거리두고 사귀죠 -.-;;; 아 글구 폰번도 어지간해선 교환 안하잖아요. 진짜 가까워져야 폰번 오픈할까말까 그전까진 그냥 면대면 대화 아님 페북 채팅정도.. 암튼 그래서그런지 다들 그냥 와이프나 남편이랑 붙어다니고, 회사에선 일만 딱 하고.. 그렇죠 뭐.

  • 9. .........
    '17.3.27 7:16 AM (216.40.xxx.246)

    회사는 일만 하는곳 2222
    친구사귀려고 안해요. 네이티브들은 여기 다 이미 가족 친구 다있어서 굳이 외국인하고 친분 안터요. 친해지려고 해도 같은 로컬끼리나 친해지죠.

  • 10. 생각해보세요
    '17.3.27 8:29 AM (122.61.xxx.137) - 삭제된댓글

    님이 한국에 있는데 동남아 외국인이나 조선족, 탈북자 동료가 막 다가와요. 그러면 어떨거 같으세요? 님은 선뜻 그 집에 오라는 초대에 응하고 싶어질까요? 같이 쇼핑하자는 제안에 따르고 싶을까요? 같이 커피마시면 수다떨고 싶을까요? 아마 시간이 걸릴거예요. 님도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알아보고 나서 괜찮은 사람이면 그 때 조심스럽게 응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양은 문화도 물론 다릅니다. 쉽게 안 친해지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와 다를 거 없이 쉽게 친해지기도 해요. 같은 동네 살고 같은 학교 학부모가 저는 쳐다도 보지 않더니 (갓 온 영국 이민자) 같은 동네 사는 다른 여자 (오래 된 영국 이민자)한테는 친해질려고 엄청 살갑게 굴더라구요. 내가 그 여자의 그런 노력을 보지 않았다면 서양 사람들은 다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성향상 그 새로 이민 온 여자와 내 영국 친구와는 안 맞는 스타일이어서 둘이 친해지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대부분 이렇게 나 (외국인) 는 이 사람들한테 관심대상이 아니에요. 정말 어쩌다 인간적으로 성향이 비슷하거나 해서 만나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서는 나는 이 사람들한테 그저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은 외국인 이민자일 뿐이라는거죠. 그래서 어디 가면 누가 나한테 다가와서 말도 걸고, 한국 사람들이 나한테 그러듯이, 그런 거 기대하지 않게 됐어요. 기대 안하고 편하게 살면 다가오는 사람도 있고 그러면 그 때 얘기하고 친구가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또 친구가 됐다가 멀어지기도 하고 그러면 또 다른 친구가 오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11. 그리고 직장이니
    '17.3.27 8:35 AM (122.61.xxx.137) - 삭제된댓글

    친구찾는다는거보다는 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에 신경을 많이 쓸거예요. 일과 연관된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서죠. 그러면서 성향이 맞으면 친구가 될 수 있구요. 친구가 된다 한들 미혼때라면 모를까 기혼에다 애들이 있다면 가끔 부부끼리 모여 서로 초대해서 밥먹는 그 정도일거구요.

  • 12. .........
    '17.3.27 10:10 AM (101.87.xxx.129) - 삭제된댓글

    외국사람들이 젠틀할 것 같지만
    멘탈이 심약한 사람들을 기가막히게 알아보는 잔인한 면도 있다는 걸 알아두시고....

    진짜 맞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 13. ..
    '17.3.27 10:11 AM (101.87.xxx.129)

    외국사람들이 젠틀할 것 같지만
    멘탈이 심약한 사람들을 기가막히게 알아보는 잔인한 면도 있다는 걸 알아두시고..

    댓글 공감합니다.

  • 14. dlfjs
    '17.3.27 10:14 AM (114.204.xxx.212)

    걔네들은 앞에선 참 젠틀하고 친한척 하는데 돌아서면 끝이에요
    이사나 이직하면 우리처럼 연락하고 그런거 없어요

  • 15. ...
    '17.3.27 9:30 PM (217.138.xxx.186)

    상식적으로 일끝나고 지하철 타러 가는 것도 싫으면 핑계되고 같이 안가고 그러네요.

    되게 상식적인 것에서 상처 받는데...

    이제 다 포기하고 내 자신에 집중해야죠.

  • 16. 상처받지 마세요
    '17.3.28 9:42 AM (122.61.xxx.137) - 삭제된댓글

    그런가보다 하시면 돼요.
    여자들끼리 그렇게 같이 다니고 그런 거 잘 안해요.
    저는 한국사람이어도 저도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아마 저는 같이 가자고 할까봐 제가 피하는 상황이 될거예요. 그 동료는 일 딱 끝나면 내 자유시간인건데 직장 동료와 또 계속 같이 지하철 타러 가는 동안 말 섞어야 하고... 그런게 싫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895 문재인은 적폐청산 못 합니다. 28 보니까 2017/04/29 1,096
680894 공대나 의대교수??이신분들이요...반드시 배워야할??학문? 또는.. 2 아이린뚱둥 2017/04/29 1,023
680893 장가르기 했는데 된장이 너무 싱겁게 된것 같은데 어쩔까요? 1 된장 2017/04/29 1,747
680892 문재인은 자식들도 위장전입으로 학교보낸건가? 40 불법 2017/04/29 2,325
680891 유승민 개포동 경남아파트 산다네요? 6 .. 2017/04/29 6,036
680890 뉴스타파 - 안철수, 선거 때마다 안랩 직원 동원… 안랩 전무가.. 4 ㅇㅇㅇ 2017/04/29 638
680889 분당지역 주변 나들이 갈만한곳 있을까요??? 5 생일 2017/04/29 1,004
680888 김부겸 힘들다는 말에 문재인이 쓴 페이스북.jpg 16 v3개표기 2017/04/29 2,834
680887 헐~홍준표 '여론조작 조사기관, 집권하면 반드시 응징' 2 갤럽?? 2017/04/29 689
680886 김종인 내각구성 전권 줬다 VS 안철수 전권준건 아니다. 17 전권김종인 2017/04/29 1,911
680885 현대 *쇼핑 1 지금 2017/04/29 1,076
680884 어제 안철수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요? 6 ㅇㅇㅇ 2017/04/29 1,735
680883 호텔 시트에 뭐가 묻었어요 4 Asdl 2017/04/29 3,078
680882 20년전 구찌선글라스 쓰고가면 이상할까요? 10 선글라스 2017/04/29 2,310
680881 사드관련 이면합의가 있는지 의심 1 ㅇㅇㅇ 2017/04/29 396
680880 안철수 내각 구성 전권을 김종인한테 준다고하네요 45 닉넴프 2017/04/29 2,042
680879 병원비...어떻게 하는게 서로 속상하지 않을까요? 8 bb 2017/04/29 2,617
680878 강남에서 괜찮은 뷔페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4 외식 2017/04/29 1,297
680877 홍준표 식수댐사업 공약 보셨어요? 2 또4대강? 2017/04/29 538
680876 안철수 지지하는 이유 26 토론보고 2017/04/29 1,116
680875 말벌이 개수구를 통해서도 들어올수 있을까요? 1 누리심쿵 2017/04/29 360
680874 카니발 9인승 vs 스타렉스 12인승 3 여행 2017/04/29 1,427
680873 문재인 '쉽게 해고하고 취업규칙을 개악하는 정부의 위법지침은 폐.. 5 투 대 문 2017/04/29 558
680872 키보드 부드러운거 추처부탁드립니다 1 키보드 2017/04/29 370
680871 문재인의 경제정책을 홍종학전의원이 풀어주네요 8 ... 2017/04/29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