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이랑 있으면 힐링되는 기분..어떨때 그러세요?
1. .........
'17.3.26 10:32 PM (223.39.xxx.105)전 상대가 진심으로 배려해주고 관심 가져줄때요.
그리고 선한 마음이 느껴질때두요.2. ...
'17.3.26 10:33 PM (223.62.xxx.199)관심이요~ 제 일상에 관심 갖고 질문해줄때 들어줄때요
3. 저는
'17.3.26 10:34 PM (110.70.xxx.20)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 줄때..
힘들었겠다...한 마디로 내 고통에 공감해줄때
책, 음악, 영화 얘기 할 때.
과거의 일들이예요 모두. ㅜㅜ4. 내마음
'17.3.26 10:37 PM (121.161.xxx.86)알아줄때요
5. 잘 들어주고
'17.3.26 10:39 PM (119.149.xxx.212)공감해주고 미쳐 내가 못 느낀 것까지도 catch 해 줄 때
6. 잘 웃어주고
'17.3.26 10:41 PM (123.111.xxx.250)상대방 얘기에 호응해주고..세심하고 관심가져주고...배려해줄때죠..
7. . .
'17.3.26 10:49 P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작년에 두통이 심해서 동네 신경과갔었어요(신경정신과 말고요)
그런 의사선생님 처음봤어요
의자를 돌려서 제 쪽을 보고 앉아서 두손은 마치 선생님얘기 듣는 학생처럼 허벅지에 공손히두고
제 얘기 다들으면서 네 그러시군요 힘드셨죠 아 그러셨구나
일단 약드셔보시고 검사받아보도록 하시죠
그때 힘든일이 있었는데 진료받고 나오는 길에 눈물이 왈칵나더라구요
그 뒤로도 몇번 갔는데 첫마디가 잘계셨어요 몸은 좀어떠세요
몇마디 안하는데 내말을 듣고 있구나 싶고 눈빛은 진솔하고
갈때마다 힐링 그 자체였어요
여의사신데 나도 저분같은 사람이 돼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8. ㅋㅋㅋ
'17.3.26 11:02 PM (220.78.xxx.36)211님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무릎이 아파서 갔는데 제가 허리도 안좋아서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고요
암튼 근처 척추병원 갔는데 젊은 의사인데
제가 하는말 가만히 들어주고 정말 진지하게 얘기해 주는 거에요
가볍게 검사하고 별 이상은 없는데 혹시 모르니 약 먹고 안나으면 엠알 찍어 보라고 하는데
뭔가 신뢰가 팍팍 가고
다행히 무릎 통증 좀 좋아 졌네요9. 내먈
'17.3.26 11:12 PM (125.182.xxx.27)잘들어주고 공감해줄때
10. ㅇㅇ
'17.3.26 11:31 PM (219.250.xxx.94)공감과 힐링...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질문과 답변들이네요
11. 코드가
'17.3.26 11:40 PM (183.100.xxx.240)맞고 잘 받아주는 친구도 고맙고 좋지만
평가하고 분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친구가 편해요.
꾸밈없이 대할수 있고 대화도 편하고
헤어지고 올때도 불편한 마음이 없이 담백한 느낌요.12. 음
'17.3.26 11:49 PM (112.150.xxx.104)그런사람들이 있지않나요? 나를 보는 눈이 따뜻한 사람
뭘해도 웃으며 질타해도 따뜻한사람
손익 안따지는사람13. 그 사람
'17.3.27 12:41 AM (175.215.xxx.182)나 기분 안좋아..하면
왜? 가 아니고
기분 좋아지는거 해보자.
먹고 싶은거 속으로 생각하면 신기하게 맞추고.
늘 배려하고 걱정하고
내가 뭘하는지 궁금해하고 어디가 아픈지..맘 상한 일이 있는지..챙기고 해결해 주려하고..
너무 너무 우울하다가도 그 맘에 빵 터지고..근심도 눈 녹듯 녹아버려요.
너랑 하는건 뭐든 다 좋아,,,
한번도 맘 상하는 말 하지도 않고..
늘 경청해주고..
화나서 씩씩거리면 성질 나쁘다..가 아니라
성내는거 보니 오늘 어네지 넘쳐서 너무 이쁘다..
그냥 이 사람이랑 있으면 내가 참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그에게..14. ..
'17.3.27 5:37 AM (121.177.xxx.163)공감이 중요하네요
15. 오양파
'17.3.30 1:07 AM (1.237.xxx.5)잘 들어주고, 공감, 힐링
--담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