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좋다는 사람들의 제일 큰 문제점이 뭐냐면..
1. 저는
'17.3.26 10:06 PM (175.223.xxx.253)아빠가 남들이 요양원 보내라고 할 때 마다
화내며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10년 간 수발한 걸 봐서
절대 우리부모 요양원 안 보낼 거예요.2. /////////
'17.3.26 10:08 PM (216.40.xxx.246)생각해보니 전 받은게 없어서 ㅎㅎ- 받았다면 학대를 받은편이라...
걍 미련없이 보낼거 같은데요?
부모님께 경제적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받은 제 남편은 당연히 보살펴 드릴거라고 하더라구요.
자식마다 다르겠죠3. ...
'17.3.26 10:08 PM (58.146.xxx.73)부모가 자기노후챙기느라 안내놓은게 문제라는건가요?
옛날노인들은 다내놓은게 중.고등학교까지보내고
살림밑천삼은 사람도 많아요.
탈탈털어주지 않는게 문제라는건가요?
지금 50,60대가
보통은 부모모시는 마지막세대란소린 들어봤지만...
이런 소린 첨들었네요.
전 40대.4. ....
'17.3.26 10:08 PM (175.223.xxx.181)안녕하세요 원글님
종이박스는 여전히 안펴고 버리시나요?5. 원글
'17.3.26 10:08 PM (119.75.xxx.114)물론 받은게 없는 자식들은 부모를 모실 이유는 전혀 없겠죠.
6. 본인이
'17.3.26 10:09 PM (110.47.xxx.46)하는건 본인 선택이죠.
175. 223님은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7. 원글
'17.3.26 10:11 PM (119.75.xxx.114)요즘 유행하는 말이 너 20살되면 성인이니까 독립해라.. 이거죠.
법륜스님이 그런말 많이하는데 .. 님들 20살때를 생각해보세요.
알바로 연명하는 자식들 나 몰라라하고서 부모라는 작자들이 자기 노후대비만 걱정할 시대가 곧 올거에요8. 진실
'17.3.26 10:16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요즘 시대 요양원 갈 나이되신분중에 자식에게 헌신적인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먹고살기 바빴던 시대 사람들이라
니가벌어 니가 시집장가가라했던 사람들이거늘
특히나 딸들한테는 그냥 시녀취급이나하고
요양원 가도 싸요9. ㅁㅁ
'17.3.26 10:18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원글이는 안그렇구요?
원글이는 부모님 시부모님 똥오줌 받아가며
집에서 모실꺼죠? 꼭 그러세요10. .....
'17.3.26 10:18 PM (59.15.xxx.86)연로하신 부모님 수발은
돈과 시간과 내 몸의 힘으로 하는겁니다.
50대가 되니...
갱년기가 와서 내 몸 하나도 힘들고
내 감정도 추스리기가 힘드네요.
어쩌라구요...나도 늙어가면서 몸이 아픈데...
그나마 평생에 열심히 일하고
돈은 조금 있어서...요양원비는 내드립니다.
하늘같은 은혜를 내려주신 부모님...
저도 맛난 것 해드리고 24시간 곁을 지켜드리고 싶어요.
할 수 없으니 못하는 겁니다.
원글님은 끝까지 건강하셔서
부모님 기저귀 수발 다하고
못 걸으시는 분 다 업고 다니며 효도하세요.11. 그리고
'17.3.26 10:18 PM (110.47.xxx.46)요양원을 나이 들었다고 그냥 보내겠어요?? 가까이서 도움 드리면 사실수 있을땐 그렇게 하겠죠. 거길 가야할땐 누군가가 본인 삶 다 팽개치고 보살피지 않음 생활이 안되는 단계가 되니 어쩔수 없이 선택을 하는거 아닌가요???
그 누군가의 희생과 그 희생하는 사람들에게 딸림 가족들은 어쩌라구요????12. .....
'17.3.26 10:26 PM (59.15.xxx.86)한국의 50- 60대...
정말 힘든 세대입니다.
시집살이 다하고 합가해서 봉양하고
생활비도 다 대고...
그런데 자식들은 최대의 취업 빙하기를 맞아
30넘도록 독립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N포 세대가 되어 캥거루처럼 살고 있네요.
그 짐을 국가가 좀 덜어준다고
요양보험도 실시하고 요양원도 세우는 것 아닌가요?
그게 개인이 비난 받을 일은 아닙니다.
세상은 변해가고 있는걸 직시하세요.13. ...
'17.3.26 10:28 PM (110.47.xxx.54)원글이 박스녀예요?
14. 다른건 몰겠고
'17.3.26 10:36 PM (218.157.xxx.246)요양원은 현대판 고려장입니다.
고려장을 하는 자식들마다 사연은 있겠죠. 애정없이 중고나라 물건팔 듯 오래된 부모 버리는 사람도 있겠고,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이니 버리는 경우도 있겠고. 예전이나 현재나 다를 바는 없습니다. 버려지는 부모의 마음도 같은지는 몰겠지만. 대부분은 "여기가 천국이냐", "가는 길 조심해 잘가거라", "잘먹고 잘있다" 뭐 이러겠죠. 대표적 보고싶지 않은 진실. 요양원 = 고려장15. ...
'17.3.26 10:38 PM (125.128.xxx.114)케바케겠죠, 우리 친정엄마는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받은거 하나 없이 돌아가실때까지 모셨는데 엄마는 나중에 요양원 간다고 하시는데요, 우리한테 다 퍼주기만 하셨어요...
16. ㅡ
'17.3.26 10:43 PM (110.14.xxx.148)저부터가 카톨릭 에서 하는 요양병원 늙어서 가볼까 생각중인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요양시설 좋았으면 좋겠어요
카톨릭 교구에서 하는 요양시설 12평 18평 24평 식으로 분양하던데17. 국가가
'17.3.26 10:46 PM (125.178.xxx.85)해결하게 강하게 요청해야해요
여기서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18. 요양원
'17.3.26 10:47 PM (121.128.xxx.130)폐혜가 공론화 되어 조금이라도 보완이 되어야지요.
19. ᆢ
'17.3.26 11:35 PM (125.182.xxx.27)외국처럼 개인의프라이버시를존중하고 따로또같이 개인룸있는 그런시스템이되어야해요 국가에서 이건나서야해요 국가에서 노인복지 해결해야해요
20. ㅇㅇ
'17.3.26 11:41 PM (219.250.xxx.94) - 삭제된댓글안녕하세요 원글님
종이박스는 여전히 안펴고 버리시나요?
-->
촌철살인 댓글
이 상황의 전후좌우에 맥락과 핵심을 꿰뚫는 이런 댓글 정말 좋네요21. 요양원이
'17.3.26 11:44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좋기야 하겠어요.
시설 좋은곳도 가보면 중증 환자들만 모여서 괴로운데요.
죽을때까지 건강하게 남에게 폐 안끼치고 살고싶죠.
자식에게 짐이 되는게 더 무서운거죠.22. 119.75.xxx14
'17.3.27 12:45 AM (110.70.xxx.64) - 삭제된댓글그 분 맞아요.
재활용 박스 그대로 내놓고 경비 아저씨 혼낼 방법을 찾던 그 분이요.23. 119.75.xxx114
'17.3.27 12:46 AM (110.70.xxx.64) - 삭제된댓글재활용 박스 그대로 내놓고 경비 아저씨 혼낼 방법을 찾던 그 분 맞아요.
24. 이거말고
'17.3.27 5:08 AM (211.36.xxx.87)박스 사건 어께 됐어요?
후기는 언제?25. 그래서
'17.3.27 11:24 AM (1.225.xxx.50)본인은 부모 똥오줌 치워보고 하는 소린가?
내 친부모면 차라리 좀 낫지
시부모 수발 며느리한테 맡기는 집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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