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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좋다는 사람들의 제일 큰 문제점이 뭐냐면..

문제 조회수 : 6,561
작성일 : 2017-03-26 22:04:54

부모를 요양원에 보내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문제점이 뭐냐면


자기는 부모한테 아낌없이 받아놓고서 현실 운운하면서 부모를 요양원에 보내는걸 당연시하고서는


자기 자식들을 보면 찔리고 할말없고 부끄러우니까


나도 요양원갈께... 너희들은 내 노후 걱정말아라... 고 하면서


자식들에게 아낌없이 안주는거죠



위로 아래로 아주 이기적인 인간의 끝을 보여주는 가장 악랄한 세대가 될 가능성이 아주높은게

바로 지금의 3,4,50대들이죠. 





IP : 119.75.xxx.11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3.26 10:06 PM (175.223.xxx.253)

    아빠가 남들이 요양원 보내라고 할 때 마다
    화내며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10년 간 수발한 걸 봐서
    절대 우리부모 요양원 안 보낼 거예요.

  • 2. /////////
    '17.3.26 10:08 PM (216.40.xxx.246)

    생각해보니 전 받은게 없어서 ㅎㅎ- 받았다면 학대를 받은편이라...
    걍 미련없이 보낼거 같은데요?

    부모님께 경제적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받은 제 남편은 당연히 보살펴 드릴거라고 하더라구요.
    자식마다 다르겠죠

  • 3. ...
    '17.3.26 10:08 PM (58.146.xxx.73)

    부모가 자기노후챙기느라 안내놓은게 문제라는건가요?
    옛날노인들은 다내놓은게 중.고등학교까지보내고
    살림밑천삼은 사람도 많아요.

    탈탈털어주지 않는게 문제라는건가요?

    지금 50,60대가
    보통은 부모모시는 마지막세대란소린 들어봤지만...
    이런 소린 첨들었네요.

    전 40대.

  • 4. ....
    '17.3.26 10:08 PM (175.223.xxx.181)

    안녕하세요 원글님
    종이박스는 여전히 안펴고 버리시나요?

  • 5. 원글
    '17.3.26 10:08 PM (119.75.xxx.114)

    물론 받은게 없는 자식들은 부모를 모실 이유는 전혀 없겠죠.

  • 6. 본인이
    '17.3.26 10:09 PM (110.47.xxx.46)

    하는건 본인 선택이죠.
    175. 223님은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 7. 원글
    '17.3.26 10:11 PM (119.75.xxx.114)

    요즘 유행하는 말이 너 20살되면 성인이니까 독립해라.. 이거죠.

    법륜스님이 그런말 많이하는데 .. 님들 20살때를 생각해보세요.

    알바로 연명하는 자식들 나 몰라라하고서 부모라는 작자들이 자기 노후대비만 걱정할 시대가 곧 올거에요

  • 8. 진실
    '17.3.26 10:16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요즘 시대 요양원 갈 나이되신분중에 자식에게 헌신적인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먹고살기 바빴던 시대 사람들이라
    니가벌어 니가 시집장가가라했던 사람들이거늘
    특히나 딸들한테는 그냥 시녀취급이나하고
    요양원 가도 싸요

  • 9. ㅁㅁ
    '17.3.26 10:18 P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이는 안그렇구요?
    원글이는 부모님 시부모님 똥오줌 받아가며
    집에서 모실꺼죠? 꼭 그러세요

  • 10. .....
    '17.3.26 10:18 PM (59.15.xxx.86)

    연로하신 부모님 수발은
    돈과 시간과 내 몸의 힘으로 하는겁니다.
    50대가 되니...
    갱년기가 와서 내 몸 하나도 힘들고
    내 감정도 추스리기가 힘드네요.
    어쩌라구요...나도 늙어가면서 몸이 아픈데...
    그나마 평생에 열심히 일하고
    돈은 조금 있어서...요양원비는 내드립니다.
    하늘같은 은혜를 내려주신 부모님...
    저도 맛난 것 해드리고 24시간 곁을 지켜드리고 싶어요.
    할 수 없으니 못하는 겁니다.
    원글님은 끝까지 건강하셔서
    부모님 기저귀 수발 다하고
    못 걸으시는 분 다 업고 다니며 효도하세요.

  • 11. 그리고
    '17.3.26 10:18 PM (110.47.xxx.46)

    요양원을 나이 들었다고 그냥 보내겠어요?? 가까이서 도움 드리면 사실수 있을땐 그렇게 하겠죠. 거길 가야할땐 누군가가 본인 삶 다 팽개치고 보살피지 않음 생활이 안되는 단계가 되니 어쩔수 없이 선택을 하는거 아닌가요???

    그 누군가의 희생과 그 희생하는 사람들에게 딸림 가족들은 어쩌라구요????

  • 12. .....
    '17.3.26 10:26 PM (59.15.xxx.86)

    한국의 50- 60대...
    정말 힘든 세대입니다.
    시집살이 다하고 합가해서 봉양하고
    생활비도 다 대고...
    그런데 자식들은 최대의 취업 빙하기를 맞아
    30넘도록 독립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N포 세대가 되어 캥거루처럼 살고 있네요.
    그 짐을 국가가 좀 덜어준다고
    요양보험도 실시하고 요양원도 세우는 것 아닌가요?
    그게 개인이 비난 받을 일은 아닙니다.
    세상은 변해가고 있는걸 직시하세요.

  • 13. ...
    '17.3.26 10:28 PM (110.47.xxx.54)

    원글이 박스녀예요?

  • 14. 다른건 몰겠고
    '17.3.26 10:36 PM (218.157.xxx.246)

    요양원은 현대판 고려장입니다.
    고려장을 하는 자식들마다 사연은 있겠죠. 애정없이 중고나라 물건팔 듯 오래된 부모 버리는 사람도 있겠고,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이니 버리는 경우도 있겠고. 예전이나 현재나 다를 바는 없습니다. 버려지는 부모의 마음도 같은지는 몰겠지만. 대부분은 "여기가 천국이냐", "가는 길 조심해 잘가거라", "잘먹고 잘있다" 뭐 이러겠죠. 대표적 보고싶지 않은 진실. 요양원 = 고려장

  • 15. ...
    '17.3.26 10:38 PM (125.128.xxx.114)

    케바케겠죠, 우리 친정엄마는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받은거 하나 없이 돌아가실때까지 모셨는데 엄마는 나중에 요양원 간다고 하시는데요, 우리한테 다 퍼주기만 하셨어요...

  • 16.
    '17.3.26 10:43 PM (110.14.xxx.148)

    저부터가 카톨릭 에서 하는 요양병원 늙어서 가볼까 생각중인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요양시설 좋았으면 좋겠어요
    카톨릭 교구에서 하는 요양시설 12평 18평 24평 식으로 분양하던데

  • 17. 국가가
    '17.3.26 10:46 PM (125.178.xxx.85)

    해결하게 강하게 요청해야해요
    여기서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 18. 요양원
    '17.3.26 10:47 PM (121.128.xxx.130)

    폐혜가 공론화 되어 조금이라도 보완이 되어야지요.

  • 19.
    '17.3.26 11:35 PM (125.182.xxx.27)

    외국처럼 개인의프라이버시를존중하고 따로또같이 개인룸있는 그런시스템이되어야해요 국가에서 이건나서야해요 국가에서 노인복지 해결해야해요

  • 20. ㅇㅇ
    '17.3.26 11:41 PM (219.250.xxx.9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원글님
    종이박스는 여전히 안펴고 버리시나요?

    -->
    촌철살인 댓글
    이 상황의 전후좌우에 맥락과 핵심을 꿰뚫는 이런 댓글 정말 좋네요

  • 21. 요양원이
    '17.3.26 11:44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좋기야 하겠어요.
    시설 좋은곳도 가보면 중증 환자들만 모여서 괴로운데요.
    죽을때까지 건강하게 남에게 폐 안끼치고 살고싶죠.
    자식에게 짐이 되는게 더 무서운거죠.

  • 22. 119.75.xxx14
    '17.3.27 12:45 AM (110.70.xxx.64) - 삭제된댓글

    그 분 맞아요.
    재활용 박스 그대로 내놓고 경비 아저씨 혼낼 방법을 찾던 그 분이요.

  • 23. 119.75.xxx114
    '17.3.27 12:46 AM (110.70.xxx.64) - 삭제된댓글

    재활용 박스 그대로 내놓고 경비 아저씨 혼낼 방법을 찾던 그 분 맞아요.

  • 24. 이거말고
    '17.3.27 5:08 AM (211.36.xxx.87)

    박스 사건 어께 됐어요?
    후기는 언제?

  • 25. 그래서
    '17.3.27 11:24 AM (1.225.xxx.50)

    본인은 부모 똥오줌 치워보고 하는 소린가?
    내 친부모면 차라리 좀 낫지
    시부모 수발 며느리한테 맡기는 집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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