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수 맛은 어떤 맛인가요?

고수 조회수 : 7,246
작성일 : 2017-03-26 20:33:32
세상에 태어나서 20년 전에 태국 가서 한번 먹어보고 토나올 뻔한 후 한번도 안먹어서 그 맛을 기억 못해요 ㅠㅠ 그런데 얼마 전 우연히 샌드위치에 섞인 걸 모르고 먹다 토하지도 못하고 억지로 삼키느라 미칠 뻔 했거든요 ㅠㅠ 맛이 꼭 걸레 썪은 냄새 같은 맛이었는데 혹 그 샌드위치에 들었던 고수가 상해서 그런게 아닐까해서요. 저런 맛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거 같지 않거든요. ㅠㅠ
진짜 고수맛은 어때요???
IP : 1.232.xxx.17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3.26 8:35 PM (70.187.xxx.7)

    비누맛. ㅋ

  • 2. 바로 그 맛
    '17.3.26 8:35 PM (110.11.xxx.74)

    비유하신 그 맛이예요.
    고수는 먹을 수 있는 사람, 없는 사람이 따로 있다죠.
    못 먹는 사람은 그렇게 묘사해요. 걸레맛, 비누맛...

  • 3. ...
    '17.3.26 8:36 PM (1.245.xxx.33)

    저는 화장품맛 같았어요.

  • 4. 화장품맛
    '17.3.26 8:36 PM (59.15.xxx.87)

    그런데 길들여지면 그 맛이 생각나요.

  • 5. 향긋
    '17.3.26 8:36 PM (112.166.xxx.20)

    향긋한 냄새요
    고기같이 느끼한거 먹을 때 곁들이면 좋던데
    저는 처음부터 거부감이 없어서 삼계탕에도 띄워먹기도 했어요
    워낙 호불호가 심하니 억지로 드실건없어요
    중국인도 저거 안먹는사람 꽤있어요

  • 6. 쓸개코
    '17.3.26 8:39 PM (222.101.xxx.218)

    영양크림을 듬뿍 풀어서 먹는 맛이었어요 제겐; 근데 시간지나니 또 시도해보고 싶어져요.ㅎ

  • 7. 마로니
    '17.3.26 8:39 PM (175.223.xxx.216)

    마로니 인형 머리 냄새맛

  • 8. 샹차이
    '17.3.26 8:40 PM (122.36.xxx.22)

    그 냄새가 해충을 쫓는다고
    덥고 습한 나라에서 많이 먹는대요
    훠궈 소스 만들때는 맛있는데‥
    음식에 섞이면 밥맛 뚝.

  • 9.
    '17.3.26 8:41 PM (221.127.xxx.128)

    전 고수 행만 맡아도 기운이 나는듯한....

    양념장에도 고수랑 처양고추 듬뿍 넣음 맛나요
    전 라면 국수 오뎅 등등에도 고수를....

  • 10. 저도
    '17.3.26 8:48 PM (121.128.xxx.130)

    화장품을 먹는 맛,
    베트남 국수 먹을 때만 먹어요.
    그냥 먹는 것 보다 고수랑 먹으면 더 맛있어요.
    시장 가서 사올까봐요.
    불고기에 넣어 먹어 볼까 도전 의식이....

  • 11. 저는
    '17.3.26 8:49 PM (61.102.xxx.46)

    처음 먹어 봤을때 그냥 비누나 화장품 맛이 난다고 생각 했거든요.
    그런데 간혹 싫어 하시는 분들 중에서 걸레 썩는 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 부분이 이해가 안되요. 전혀 그런 냄새는 아니고 너무 향긋한 화장품 확 씹어 먹는거 같은 느낌이라 첨에 거부감이 생긴거지 걸레 썩는맛 같은건 아닌거 같아서요.
    (걸레 썩는걸 먹어 본적은 없지만 왠지 그런 맛은 아닐거 같은)

    그게 싫어 하는 사람에겐 그 냄새가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 12. ...
    '17.3.26 8:52 PM (220.94.xxx.214)

    향긋하고 상쾌하고 상큼한 맛이요~!
    모르고 처음 먹었을 때부터 좋았어요.

  • 13. ;;;
    '17.3.26 8:53 PM (70.187.xxx.7)

    생선 비린내 맛. 역한 그런 맛이죠.

  • 14. 걸레맛
    '17.3.26 8:55 PM (125.177.xxx.82)

    화장품 쏟은 걸레맛이었어요ㅠㅠ

  • 15. ..
    '17.3.26 9:01 PM (122.37.xxx.121)

    향에 민감한 사람들은 처음에 좀 힘든듯....저도 첨에 걸레냄새 난다고 했어요

  • 16. 깻잎맛
    '17.3.26 9:08 PM (175.223.xxx.153)

    깻잎이랑 같은 맛이란 뜻은 아니고
    깻잎도 향이 강하고 마늘도 그렇죠
    저는 마늘향이 싫어요 딱 걸레맛이네요

  • 17. ...
    '17.3.26 9:15 PM (110.70.xxx.129)

    처음엔 화장품 맛이 났는데 갑자기 먹을 수 있게 된 후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맛있어요. 깻잎보다 고수가 더 맛있어요.깻잎은 익히거나 짱아치로는 맛있는데 쌈같이 생으로 먹는거는 그 뻣뻣한 식감때문에 잘 안먹거든요.

  • 18.
    '17.3.26 9:15 PM (211.109.xxx.76)

    딱한번 먹고 절대 안먹는데.. 화장품 퍼먹는맛..비누씹어먹는맛이었어요. 걸레는 모르겠던데..ㅎㅎ

  • 19.
    '17.3.26 9:17 PM (175.223.xxx.21)

    고수향 넘 좋아요. 느끼한 맛 잡아주는 상큼한 맛이예요.
    처음 먹을땐 살짝 비린맛 나는데 자꾸 먹으니 동남아 음식에 고수 안넣으면 허전해요.

  • 20. 고수가
    '17.3.26 9:29 PM (221.127.xxx.128)

    염증에 좋다해요 전립선염,치질,소화궤양....

    식욕부진에도 좋고...감기예방에도 효과있다해요.
    혈관계질환에 좋다니 가까이하면 좋은 허브..

    한데 우리나라에서 나는 고수향은 약하고 원산지것에 못 미친다고 들었어요

  • 21. 아미
    '17.3.26 9:38 PM (1.237.xxx.14)

    남편따라 쌀국수에 넣어 먹다보니 이제는 좋아하기까지 ㅎㅎ
    당귀도 쌈야채에 꼭 포함시켜요..역시 향이 강하죠.
    비위가 그리 좋은 건 아닌데 고수는 좋아해요~

  • 22. ..
    '17.3.26 9:48 PM (223.33.xxx.237)

    화장품맛?
    그런데 두번세번 먹다보니 이젠 듬뿍넣어서먹어요

  • 23. 비누향나는 타어어맛
    '17.3.26 9:49 PM (122.40.xxx.85)

    인데요.
    저는 어렸을때 미나리 처음 먹었을때 고수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플라스틱맛

  • 24. 에르
    '17.3.26 9:52 PM (59.8.xxx.114) - 삭제된댓글

    고수향 화장품도 있겠네요.

  • 25. 하이디
    '17.3.26 9:52 PM (115.137.xxx.209)

    입맛 밥맛 다 떨어지게 하는 맛. 태국음식점에서 먹어보고 정말 충격먹었던 맛...20번 먹어보면 적응 된다는데 두번 다시 먹기 싫은 맛.

  • 26. 혹시 방아랑
    '17.3.26 9:58 PM (223.62.xxx.222)

    저도 고수는 먹어본적 없는거 같은데 혹시 방아랑 비교하면 어떨까요?방아는 잘 먹거든요. 고수랑 방아랑 비교했을때 어떤지 궁금하네요.

  • 27. 윗님.
    '17.3.26 10:12 PM (112.150.xxx.194)

    방아잎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도 방아는 먹거든요.
    고수 한번 먹었다가 토할뻔.
    그 역한 화장품 맛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ㅎㅎ

  • 28. ..
    '17.3.26 10:16 PM (122.36.xxx.21)

    발냄새 같은 맛

  • 29. 하하
    '17.3.26 10:29 PM (113.199.xxx.115)

    한여름 3일 안빨은 행주맛.

  • 30. 와사비
    '17.3.26 10:29 PM (223.62.xxx.122)

    고수 향긋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들어요ㅎㅎ
    저는 라면끓일때 가끔 고수잔뜩 올려먹어요

  • 31. 얼마전
    '17.3.26 10:40 PM (221.148.xxx.8)

    무슨 글을 보니 고수를 비누향으로 느끼게 하는 유전자가 잇다던데
    아마 다들 그런거 아닐까요
    전 고수에서 비누향 화장품향 느껴 본 적 없거든요
    그냥 처음부터 너무 좋았어요
    향의 강렬함으로 따지면 오늘 저녁에 씻고 채친 깻잎이 더 강렬렬했어요

    그리고 남 먹는 거 가지고 토할 거 같다느니 걸레맛 이라느니
    하는 표현은 하지 맙시다

    한식은 조금만 평가 (비하도 아니고 그냥 평가) 만 해도 발끈 하는 사람들이

  • 32. 고수좋아
    '17.3.26 10:45 PM (110.11.xxx.81)

    처음 태국음식 먹을 때 생전 못 느껴본 향을 맡아 좀 낯설긴 했지만 아주 싫지는 않았어요.그러다가 자꾸 먹으니 이젠 그 향과 맛이 좋아요.
    동남아 요리에는 확실이 궁합이 좋은 채소에요.
    그렇지만 고수 싫어하는 분들도 이해합니다.
    입맛과 취향은 모두 다르기 마련^^

  • 33. 고수좋아
    '17.3.26 10:46 PM (110.11.xxx.81)

    사실 우리가 좋아하는 깻잎을 못 먹는 외국인들도 있거든요.
    고소한 깻잎이 어떤 사람에겐 고수같은 느낌이래요.ㅎㅎ

  • 34. 비하
    '17.3.26 11:10 PM (1.232.xxx.176)

    아니에요ㅠㅠㅠㅜ
    그 맛을 표현하라면 그것밖에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강렬했는데 뭐라해야하나요?
    그래서 혹시 신선하지 않은 것을 사용해서 그런건 아닐지 궁금했던거예요 ㅠㅠㅠㅠ

  • 35. 향이 약해서 아쉽
    '17.3.26 11:10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방아나 깻잎은 향이 짙잖아요.
    글고 비누향이라기엔... 하여튼 옅은데
    생소하니까 그런듯

  • 36. 11111
    '17.3.26 11:38 PM (61.230.xxx.65)

    저도 처음 먹어보고 화장품맛이라 기겁했어요. 냄새도 맡고싶지않았는데..해외요리프로보니 고수로 요리를 참 많이하고 멕시코음식에도 고수가 정말 많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도 고수를 많이 먹는 나라다보니, 조금씩 아주 조금씩 시도하다가 그 맛을 극복하니 우와~~ 넘 맛있더라구요. 월남쌈해먹으면 제일 먼저 고수 사요. 제가 이렇게 바뀌다니 정말 신기해요.

  • 37. 저는
    '17.3.26 11:40 PM (61.102.xxx.46)

    고수는 좋아 하지만 방아는 못먹어요.
    어렸을때라 그랬는지 부산 이모님댁에 갔는데 생선조림을 주셨어요.
    근데 한입 먹었는데 이상한 향이 확 나는 바람에 정말 어려서 그랬는지 바로 토해 버렸거든요.
    그냥 뱉은게 아니라 진짜로요.
    그 이후로 방아는 무서워요.
    근데 고수는 잘 먹어요. 사람마다 역시 취향이 다른거죠

  • 38. 푸우우산
    '17.3.26 11:48 PM (220.80.xxx.165)

    저도 적응이안됩니다.향이 강한 음식은 다 싫어해요.동남아음식은 진짜 못먹겠어요.중국요리도 싫어하고

  • 39. ㅠㅠ
    '17.3.27 12:28 AM (61.254.xxx.193) - 삭제된댓글

    저 깻잎 사랑하고 방아 사랑하는데... 고수는 저한테는 썩은 걸레일뿐이예요 ㅠㅠ
    저걸 어떻게 먹는지 이해가 안가요 ㅎㅎㅎㅎㅎ

  • 40. ..
    '17.3.27 12:37 AM (14.39.xxx.51)

    원글님 고수 얘기 꺼내셔서 이 밤에 고수 먹고 싶어 죽겠네요.
    볶음누들이나 라면에 고수 넣어 먹으면 진짜 향긋한데..

  • 41. marco
    '17.3.27 6:54 AM (14.37.xxx.183)

    빈대풀...

  • 42. 방구벌레
    '17.3.27 12:40 PM (14.39.xxx.95)

    전 방구벌레 방구뿜은 냄새맛 이던데

  • 43. .....
    '17.3.27 4:36 PM (121.139.xxx.163)

    저도 웬만하면 음식 안가리고 먹는 편인데 고수향은 못 먹겠어요. 화장품 들이붓고 먹는 느낌이라 동남아 음식은 기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752 박지원 "우리 지지층은 여론조사 전화 끊어버린다&quo.. 12 ㅋㅋㅋㅋㅋ 2017/04/28 1,403
680751 안철수는 대통령 당선이 불가능하다는게 확실시 되네요 18 확실 2017/04/28 2,393
680750 [팩트파인더] 노무현 정부 때 지니계수 최악이었다? 2 홍구라 2017/04/28 635
680749 오 문후보님 오늘 제점수는요 26 2017/04/28 2,358
680748 보통 이쁘고 잘생긴사람이 성격도 좋다는말 맞다보시나요??궁금합니.. 1 아이린뚱둥 2017/04/28 1,383
680747 요즘 문재인이 위험합니다, 꼭 도와주세요 16 집배원 2017/04/28 2,729
680746 문후보, 홍후보에게'조선소 파산' 원인을 묻자, (오늘 하일라이.. 9 ,,,, 2017/04/28 2,641
680745 벌레가 무는거 같아요ㅠㅠ 1 ... 2017/04/28 795
680744 오늘은 문재인의 힘과 안정감이 빛난 토론이네요. 24 무무 2017/04/28 2,224
680743 홍후보 14 *** 2017/04/28 1,614
680742 준표가 철수한테 하는거보니 13 .... 2017/04/28 3,593
680741 왜 맨날 고기 5 khm123.. 2017/04/28 1,222
680740 "박근혜 미분류표 1.5배, 조작된 숫자?"... 4 2017/04/28 812
680739 4차 산업, 미래, 사회적 합의, 새정치... 12 깍뚜기 2017/04/28 810
680738 오~~문후보님 마지막인사발언 완전 사이다! 20 동그라미 2017/04/28 4,667
680737 심블리! 심블리! 보면 볼수록 더더 맘에 들고 지지합니다!!! 7 ㅗㅗ 2017/04/28 1,216
680736 문님...마무리 죽이네요. 24 투대문 2017/04/28 9,273
680735 트럼프 사드 부담금 발언 나온 배경이 무언지 조사해야 합니다 5 특검 2017/04/28 605
680734 동그라미재단은 안철수 정치활동 전초기지? 1 이상해 2017/04/28 299
680733 준표는 오늘 안후보에게 배우겠습니다 계속 그러네요. 7 ㅇㅇ 2017/04/28 1,158
680732 5차토론되니 실력이 드러나네요 73 5차 2017/04/28 14,783
680731 홍 지지율이 좀 뜨니 역시 털리네요 2 뚜벅이 2017/04/28 1,191
680730 오늘 토론 분위기가 어떤가요? 5 ㅇㅇ 2017/04/28 1,227
680729 홍준표 미쳐가는듯 13 ... 2017/04/28 4,379
680728 안홍~~ 14 늘푸르른 2017/04/28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