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서 같이 운동하시는 분이 어느날 제게 시내에서 태극기집회 하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그런델 왜 가냐고 정색하니 아니 참여는 안하고 자기가 사진찍기가 취미라 같이 가서 집회 보고 사진이나 찍으려 하는거지 하길래 아뇨 하고 딱 잘랐지요.
그런데 같은 아파트 사니 운동갈때는 같이 다녀서 아침에 함께 가면서 세월호인양이 이렇게 진척될껄 왜 그리 늦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제가 탄핵에 대해서도 뭐라 하니 이 탄핵은 부당하다면서 저더러 티비만 보지 말고 씨엔엔 같은 해외방송 유투브 같은 거 보라고 이건 다 모략이라고 하는거예요.
더 이상 얘기하면 감정이 안 좋아질것 같아서 정치에 관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앞으로 같이 다닐거면 정치 얘기는 하지 말아야겠지요.
제가 이해가 안가는게 더구나 교사로 계시면서 작년에 정년퇴임하신분인데 더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