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으니 머리가 왜이렇게 빠지나요?

..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17-03-26 08:42:18
일단 저는 어릴때부터 한손에 다 안잡히는 어마~어마한 머리숱때문에 정말 엄청 고통이었습니다
학생때도아무리 스트레이트를하고,층을내고,염색에 온갖 약품,스프레이,트리트먼트등등 에도 붕뜬걸 완전히 가라앉히고,온갖미용실을 가도 원래부피가있어서 모자쓴것같은 그 부피감ㅠ
부모님,형제들도 전부 머리숱대왕.
철들고 거의 20년을 엄청난머리숱땜에 찰랑거리는 긴쌩머리 이런건상상도못하고, 파마하면그야말로 밍키머리를 머리에 이고다니는꼴이었죠
머리숱없는애들이 정말 제일부러웠네요
나도 찰랑거리는생머리나, 단발이나,머리숱이줄어들거나,머리에 고무줄이나 핀등아무것도없이다니는날이있을까했는데, 애낳은지도 오래됬고,40이훨 넘으니,요즘 머리감을때마다 수북히 빠지는겁니다
첨에 너무좋았어요,이대로면 나도 정상인이될수있다는 희망
근데 이젠 늙어서빠지니까 앞머리는 횡하니 숱이줄어들어 나름뱅헤어좋아했는데, 앞머리숱이더이상안나고, 전체적으로 애낳고 머리새로나듯이 잔디인형처럼되네요ㅠ, 삐죽삐죽튀어나온게 너무지저분해요
미용실가니 나이들면 이렇게 잔디인형처럼되서 이게 더이상 길게 안자라고또빠지고 한다는데, 워낙 대단한 머리숱이라 숱걱정은 안하는데,앞머리숱은 이제없어지나요?그럼 뒤에서더땡겨와야하는지ㅠ, 그리고 이제 계속 늙을때까지 잔디인형처럼되는건가요?
IP : 223.62.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잔디인형이면
    '17.3.26 8:47 AM (124.49.xxx.151)

    10년뒤엔 골룸..ㅠㅠ이 되실수도..
    50살까지도 머리숱많고 반곱슬이라 파마할필요도 없고 덥수룩해 죽겠다던 지인들 한두해 사이에 부분가발 쓰거나 비맞은 쥐 꼴입니다..
    죄송해요 원글님

  • 2. ㅇㅇ
    '17.3.26 8:56 AM (121.168.xxx.41)

    무슨 샴푸 쓰시나요?

  • 3. ..
    '17.3.26 8:56 AM (211.207.xxx.38)

    70대 제일 복많은 여자가 머리숱 많은 여자라고 하더니 저도 나이 먹으니 실감합니다.
    염색하면 머리 많이 빠지나요? 하도 허얘서 참다참다 염색을 했는데
    두피가 살짝 아픈 게 느껴지네요.

  • 4. ..
    '17.3.26 8:57 AM (223.62.xxx.193)

    그렇군요, 머리숱관리 잘해야겠습니다ㅠ

  • 5. ..
    '17.3.26 9:01 AM (223.62.xxx.193)

    머리감고, 흐르는물만제거하고는 말리지않고 그냥 집에서돌아다니고 일하면서 알아서 마르게뒀거든요, 그럼 다말라있고 드라이도필요없고요, 이런것도 안좋은습관인거겠죠?

  • 6. ......
    '17.3.26 9:07 AM (124.49.xxx.100)

    안좋대요 두피에 곰팡이 핀다고 ㅜ

  • 7. ////
    '17.3.26 9:26 AM (174.110.xxx.38)

    염색하면은 정말 대머리처럼 휑하니 되더라구요. 저도 머리숱 엄청 많은데 오른쪽 머리에만 흰머리가 올라와서 그쪽으로만 부분염색 그것도 천연 성분이라고 선전하던 가장 비싼 염색약중에 하나인 naturtint로만했는데도 몇년 지나니 그쪽 머리가 휑하더라구요. 머리도 엄청 빠지고요
    지금 헤나로 바꾸었어요. 약간 염색이 덜 되어도 적어도 머리는 덜 빠져서요.
    그리고 샴푸는 계면활성제 없는 걸로 바꾸었고, 견과류 조금씩이라도 매일 먹어요.

  • 8. 트랩
    '17.3.26 10:09 AM (124.50.xxx.73)

    염색은 정말 나쁜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님같이 숱많고 굵은머리였는데 흰머리가 일찍 낫어요 남들 나기 시작할때 반백이었죠 염색을 정말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정수리가 완전 대머리 처럼 되셨어요 정말 안타까워요 인물도 좋으신데 .. 저는 40대 초반인데 엄마 닮아 반백이예요 그냥 흰머리 반백으로 살까 싶어요 ㅜㅜ 저희 엄마 되신거 보면 정말 뿌염 매번 못하실거예요 ㅜㅜ

  • 9. dlfjs
    '17.3.26 10:15 AM (114.204.xxx.212)

    포기하고 나중에 부분 가발 써야할거 같아요
    추레해서 뿌리염색 안할수도 없고요

  • 10. 12233
    '17.3.26 10:46 AM (125.130.xxx.249)

    뒷머리나.. 정수리머리는 부분가발이나
    뭘 쓰면 되는데...
    앞머리는 진짜 어찌 해야할지...
    가발도 티가 너무 나죠.. ㅠㅠ

    암것도 모르고 30대.. 10년 내내
    머리띠 질끈하고 육아만 했더니..
    황비홍 되는 느낌입니다 ㅠㅠ

    머리띠를 왜 해 가지구 ㅜㅜㅜㅜㅡ 에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899 시어머니의 아주 사소한 트집들... 26 머리아파 2017/03/27 5,639
665898 남편하고의 대화꺼리가.. 2 다람쥐쳇바퀴.. 2017/03/27 1,375
665897 2017년 3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7/03/27 489
665896 엄마로서 자식들 키우면서 젤 어려운 점이 뭐던가요? 8 어머님들 2017/03/27 1,768
665895 나를 사랑하는 사람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신 분들 2 결혼 2017/03/27 1,206
665894 세월호사건으로 이득을취한곳은 어딜까요 26 ㅇㄴ 2017/03/27 2,368
665893 엄마~ 1 2017/03/27 642
665892 전자렌지 하루 20분, 8시간~12시간 tv 켜놓음 7 ㅇㅇ 2017/03/27 2,501
665891 나쁜~우병우 민정수석실의 횡포 .. '표적 감찰'하려 신발 벗기.. 3 벌받자 2017/03/27 708
665890 외제차테러 여전히 많습니다 6 글쎄 2017/03/27 2,091
665889 18k 6,7그람은 몇돈인가요? 6 문의 2017/03/27 5,530
665888 헐~ '통일 대박은 통일 후 대통령 한 번 더'…최순실 아이디어.. 혼비정상닭 2017/03/27 1,198
665887 더민주 토론 10차가 마지막인가요? 언제하나요. 2 ........ 2017/03/27 319
665886 강마루나 강화마루에 니스칠 해보신 분 계신지요? 11 나나 2017/03/27 7,481
665885 스텐팬에 불이 활활 붙어요 6 2017/03/27 1,494
665884 사랑에 너무 깊게 빠지면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나요? 5 사랑 2017/03/27 2,512
665883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려하면 댓가를 치르게 될까요? 8 ㅇㅇ 2017/03/27 1,535
665882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4자 구도 인가요? 2 투표 2017/03/27 1,143
665881 비싼 뮤지컬 클래식 공연 볼수있는데도 자꾸 흥미잃는거 나이탓일까.. 5 ㅜㅜ 2017/03/27 1,673
665880 드라마 터널 재밌어요 7 ㅇㅇ 2017/03/27 2,752
665879 시누이가 카스에 친정에서 받은거 올리지 말라고 합니다 49 ?? 2017/03/27 22,002
665878 외국친구 사귀기 힘들죠 12 .... 2017/03/27 2,044
665877 중3, 수학 손 놓지않고 꾸준히 하는 게 낫겠지요? 6 .. 2017/03/27 1,487
665876 두근두근 새날 2017/03/27 434
665875 김어준, 토론에서 중요한건 컨텐츠아닌 태도 50 ㅇㅇ 2017/03/27 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