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으니 머리가 왜이렇게 빠지나요?

..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7-03-26 08:42:18
일단 저는 어릴때부터 한손에 다 안잡히는 어마~어마한 머리숱때문에 정말 엄청 고통이었습니다
학생때도아무리 스트레이트를하고,층을내고,염색에 온갖 약품,스프레이,트리트먼트등등 에도 붕뜬걸 완전히 가라앉히고,온갖미용실을 가도 원래부피가있어서 모자쓴것같은 그 부피감ㅠ
부모님,형제들도 전부 머리숱대왕.
철들고 거의 20년을 엄청난머리숱땜에 찰랑거리는 긴쌩머리 이런건상상도못하고, 파마하면그야말로 밍키머리를 머리에 이고다니는꼴이었죠
머리숱없는애들이 정말 제일부러웠네요
나도 찰랑거리는생머리나, 단발이나,머리숱이줄어들거나,머리에 고무줄이나 핀등아무것도없이다니는날이있을까했는데, 애낳은지도 오래됬고,40이훨 넘으니,요즘 머리감을때마다 수북히 빠지는겁니다
첨에 너무좋았어요,이대로면 나도 정상인이될수있다는 희망
근데 이젠 늙어서빠지니까 앞머리는 횡하니 숱이줄어들어 나름뱅헤어좋아했는데, 앞머리숱이더이상안나고, 전체적으로 애낳고 머리새로나듯이 잔디인형처럼되네요ㅠ, 삐죽삐죽튀어나온게 너무지저분해요
미용실가니 나이들면 이렇게 잔디인형처럼되서 이게 더이상 길게 안자라고또빠지고 한다는데, 워낙 대단한 머리숱이라 숱걱정은 안하는데,앞머리숱은 이제없어지나요?그럼 뒤에서더땡겨와야하는지ㅠ, 그리고 이제 계속 늙을때까지 잔디인형처럼되는건가요?
IP : 223.62.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잔디인형이면
    '17.3.26 8:47 AM (124.49.xxx.151)

    10년뒤엔 골룸..ㅠㅠ이 되실수도..
    50살까지도 머리숱많고 반곱슬이라 파마할필요도 없고 덥수룩해 죽겠다던 지인들 한두해 사이에 부분가발 쓰거나 비맞은 쥐 꼴입니다..
    죄송해요 원글님

  • 2. ㅇㅇ
    '17.3.26 8:56 AM (121.168.xxx.41)

    무슨 샴푸 쓰시나요?

  • 3. ..
    '17.3.26 8:56 AM (211.207.xxx.38)

    70대 제일 복많은 여자가 머리숱 많은 여자라고 하더니 저도 나이 먹으니 실감합니다.
    염색하면 머리 많이 빠지나요? 하도 허얘서 참다참다 염색을 했는데
    두피가 살짝 아픈 게 느껴지네요.

  • 4. ..
    '17.3.26 8:57 AM (223.62.xxx.193)

    그렇군요, 머리숱관리 잘해야겠습니다ㅠ

  • 5. ..
    '17.3.26 9:01 AM (223.62.xxx.193)

    머리감고, 흐르는물만제거하고는 말리지않고 그냥 집에서돌아다니고 일하면서 알아서 마르게뒀거든요, 그럼 다말라있고 드라이도필요없고요, 이런것도 안좋은습관인거겠죠?

  • 6. ......
    '17.3.26 9:07 AM (124.49.xxx.100)

    안좋대요 두피에 곰팡이 핀다고 ㅜ

  • 7. ////
    '17.3.26 9:26 AM (174.110.xxx.38)

    염색하면은 정말 대머리처럼 휑하니 되더라구요. 저도 머리숱 엄청 많은데 오른쪽 머리에만 흰머리가 올라와서 그쪽으로만 부분염색 그것도 천연 성분이라고 선전하던 가장 비싼 염색약중에 하나인 naturtint로만했는데도 몇년 지나니 그쪽 머리가 휑하더라구요. 머리도 엄청 빠지고요
    지금 헤나로 바꾸었어요. 약간 염색이 덜 되어도 적어도 머리는 덜 빠져서요.
    그리고 샴푸는 계면활성제 없는 걸로 바꾸었고, 견과류 조금씩이라도 매일 먹어요.

  • 8. 트랩
    '17.3.26 10:09 AM (124.50.xxx.73)

    염색은 정말 나쁜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님같이 숱많고 굵은머리였는데 흰머리가 일찍 낫어요 남들 나기 시작할때 반백이었죠 염색을 정말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정수리가 완전 대머리 처럼 되셨어요 정말 안타까워요 인물도 좋으신데 .. 저는 40대 초반인데 엄마 닮아 반백이예요 그냥 흰머리 반백으로 살까 싶어요 ㅜㅜ 저희 엄마 되신거 보면 정말 뿌염 매번 못하실거예요 ㅜㅜ

  • 9. dlfjs
    '17.3.26 10:15 AM (114.204.xxx.212)

    포기하고 나중에 부분 가발 써야할거 같아요
    추레해서 뿌리염색 안할수도 없고요

  • 10. 12233
    '17.3.26 10:46 AM (125.130.xxx.249)

    뒷머리나.. 정수리머리는 부분가발이나
    뭘 쓰면 되는데...
    앞머리는 진짜 어찌 해야할지...
    가발도 티가 너무 나죠.. ㅠㅠ

    암것도 모르고 30대.. 10년 내내
    머리띠 질끈하고 육아만 했더니..
    황비홍 되는 느낌입니다 ㅠㅠ

    머리띠를 왜 해 가지구 ㅜㅜㅜㅜㅡ 에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227 광주시민들은 그 억울한 시절들을 어떻게 견뎠나요? 26 문짱 2017/08/10 2,431
717226 박기영은 그냥 본인자리 지키겠다고 기자회견하네요. 31 추워요마음이.. 2017/08/10 2,831
717225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하는... 4 2017/08/10 1,553
717224 일본식기와 방사능 질문드려요 3 .. 2017/08/10 2,188
717223 오래전 5.18 청문회 했었죠. ?헬기 얘기도 있었는데 2 제기억에 2017/08/10 431
717222 히트레시피 갈비찜 질문이에요 1 궁금 2017/08/10 933
717221 계약직교사 정규직되면 청원경찰. 간호조무사도 8 sky161.. 2017/08/10 1,484
717220 건보 적립금은 안건들이고 시행했슴 합니다!! 3 목요일 2017/08/10 459
717219 아피나 쇼파 천갈이요... 5 .. 2017/08/10 6,002
717218 식탁 색 추천해 주세요 3 고민 2017/08/10 951
717217 교보가니 부동산이 보여요 13 교보문고 2017/08/10 5,572
717216 5살 아이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 후 3 이시돌애플 2017/08/10 1,490
717215 주말부부의 장단점 좀 부탁드립니다~ 16 ^^ 2017/08/10 3,634
717214 자식에게 이런 말 들으면... 5 ..... 2017/08/10 2,378
717213 영국 싸우스햄튼 아시는 82님 계신가여 ~~ 11 영국 2017/08/10 1,079
717212 아파트 단지 입구쪽 동은 별로일까요?|♠ 8 2017/08/10 3,421
717211 평소 돈없다고 했으면서 비싼집으로 이사간다고 하면요.. 122 00 2017/08/10 20,567
717210 광주지법의 전두환 회고록 출판/배포 금지 명령의 부당성 12 길벗1 2017/08/10 868
717209 셀프로 욕실 실리콘 시공했습니다 8 뿌듯 2017/08/10 3,200
717208 저는 맥주를 마시면 11 컨디션 2017/08/10 2,898
717207 연락 먼저 해보는게 좋을까요? 13 ㅁㅁ 2017/08/10 2,976
717206 오늘 수면내시경 했는데 희한한 현상이.... 8 건강 2017/08/10 4,072
717205 김형준 스폰서 검사 풀려나네요... 3 .... 2017/08/10 1,080
717204 내 기준에 절대 이해안되는 소비품목 119 써봐요 2017/08/10 30,967
717203 통영 해물뚝배기 맛집 소개해주세요 4 통영 2017/08/10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