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자는 자세
주인이 옆에 있을땐 완전 축 늘어져 세상에서 가장 편한자세로 자요
관찰해 보세요
그리고 주인없을땐 밖에 조그만 소리에도 불안해합니다
밑에 강아지 글 보고 한자 적어봅니다
1. 저희 개는
'17.3.25 8:02 PM (58.142.xxx.203)혼자 집에 있으면 택배가 오거나 누가 문 열고 들어와도 끽 소리도 안 하고 가만히 숨 죽이고 있더라고요
근데 저희와 같이 있을 때 누가 찾아오면 아주 우렁차게 짖어댑니다2. 원글
'17.3.25 8:04 PM (117.111.xxx.65)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불안해 하는거죠
근데 주인이 있으면 밖에 무슨소리나면 주인과 내가 있는곳인데
누가 감히 내 영역에?
이런의미로 짖지 않을까요3. ;;
'17.3.25 8:06 PM (70.187.xxx.7)저희 개는 놀라운 것이, 배를 보이며 자는 걸 너무도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배를 보이는 것이 주인에게 복종하는 훈련에 도움이 되기에 한 1년 꾸준히 훈련을 시켰어요.
이제는 침대에 누워있다가 제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배를 보여요. (간식 달라는 뜻)
근데, 지금은요, 침대 이불속에서 자는 거 들춰보면 배를 위로하고 자요. 두둥!
이거 이거 본인이 좋아서 그리 자는 건가? 아니, 그러면 훈련 전에는 그렇게 싫어하던 행동이었는데
간식도 주지 않는 수면 태도에 왜 배를 보이며 등으로 자는가? 아직도 의문이 한 가득이에요 ㅋㅋㅋ4. 원글
'17.3.25 8:08 PM (117.111.xxx.65)저희강아지는 복종같은건 모르겠고 사람처럼 누워자는게 최고 편안한 단계의 잠 같더라구요
5. ..
'17.3.25 8:08 PM (58.142.xxx.203)네 겁이 나서 짖지도 않는거 같더군요
내 영역을 지키고자 하는 자신감도 든든한 내 무리가 같이 있어야 가능하구나 싶었어요6. ,,
'17.3.25 8:10 PM (70.187.xxx.7)첫댓글님, 그건 당연한 거에요. 짖는 이유가 주인에게 위기를 알리는 건데 혼자 있으면 그걸 알릴 대상이 없으니까요.
7. .....
'17.3.25 8:11 PM (180.71.xxx.236)그래서 외출할때 라듸오 덕을 보고 있습니다.
라듸오덕에 분리불안도 없어졌어요.8. 에휴
'17.3.25 8:13 PM (182.212.xxx.215)저도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라 반백수에요.
일 끝나면 저질 체력이라 침대 누워 아이패드 보는거 좋아하는데..
이넘들도 침실을 젤 좋아해요..
주인과 같이 안정된 공간에 있는걸 가장 좋아하는거 같아요.
거실에서 좀만 딴거래도 장난감이나 뼈다귀 물고와서빨리 침실 가자고 낑낑 댈때가 많아요..ㅜㅜ
대신 분리불안 심해서..어디 갈땐 같이 가던가 남편과 교대해야 해요..9. ..
'17.3.25 8:18 PM (58.142.xxx.203) - 삭제된댓글70님 제가 예전에는 님이 말한 이유와 제가 말한 이유 둘중 어떤 이유로 짖지 않을까 궁금해 했었는데요
둘 다겠죠 근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일단 그럴 자신감조차 없기 때문에 그런거라는 생각이 더 드네요
짖는다는건 주인에게뿐만 아니라 낯선 이에게도 의사표현을 하는거잖아요10. ㄴㄷㅇ
'17.3.25 8:19 PM (58.142.xxx.203) - 삭제된댓글70님 제가 예전에는 님이 말한 이유와 제가 말한 이유 둘중 어떤 이유로 짖지 않을까 궁금해 했었는데요
둘 다겠죠 근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일단 그럴 자신감조차 없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더 드네요
짖는다는건 주인에게뿐만 아니라 낯선 이에게도 의사표현을 하는거잖아요11. ..
'17.3.25 8:20 PM (58.142.xxx.203)70님 제가 예전에는 님이 말한 이유와 제가 말한 이유 둘중 어떤 이유로 짖지 않을까 궁금해 했었는데요
둘 다겠죠 근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일단 그럴 자신감조차 없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더 드네요
짖는다는건 주인에게뿐만 아니라 낯선 이에게도 의사표현을 하는거잖아요12. 멍멍
'17.3.25 9:37 PM (116.40.xxx.2)집에서 주인 있을 때 짖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교육이 잘 안되어 있으면 그 행동이 집 바깥에서 주인과 있을 때도 이어집니다.
나가 보세요.
잘 교육되어 총총 산책하는 녀석 70%, 까닭없이 짖으며 다녀서 눈총받는 녀석 30%.
집 바깥에서 뭘 지킨다는 개념이 아니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1237 | 오이지 담근 항아리에 날파리가.. 2 | .. | 2017/06/25 | 1,104 |
701236 | 요즘 가부장제의 폭력성에 다들 넌더리를 내는 것 같아요. 3 | up | 2017/06/25 | 1,579 |
701235 | 김선아 키가? 7 | ㅇㅇ | 2017/06/25 | 8,160 |
701234 | -- 비밀의 숲 --- 뭐 이런 드라마가... 19 | 대단 | 2017/06/25 | 7,639 |
701233 | 말린 톳으로 초무침 할때 꼭 데쳐야 하나요? 4 | .... | 2017/06/25 | 1,267 |
701232 | 82csi님 저도 도와주세요 팝송이 안찾아져요 9 | 몇달째답답 | 2017/06/25 | 1,050 |
701231 | 김희선이.일부러 남편을 미술선생에게 보낸거 아닐까요? 10 | 근데 | 2017/06/25 | 17,040 |
701230 |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유가 뭘까요? 7 | ㅇㅇ | 2017/06/25 | 4,400 |
701229 | 한국인 5천만명보다 웜비어 한사람이 더중요한듯.. 3 | 오토웜비어 | 2017/06/25 | 2,825 |
701228 | 아이를 에어백 삼는 엄마들 방법없나요? 6 | 0 | 2017/06/25 | 3,063 |
701227 | 음악 좀 찾아주세요 82 csi 10 | .... | 2017/06/25 | 962 |
701226 | 인천만수동에서 강남가려면 1 | ... | 2017/06/25 | 755 |
701225 | 울릉도 여행 4 | blueey.. | 2017/06/25 | 1,391 |
701224 | 뉴테라 리프팅 해보신분들 효과 어떤가요? | 고민.. | 2017/06/25 | 1,056 |
701223 | 김희선 같은 내공을 가진 사람 부럽네요 3 | 품위있는그녀.. | 2017/06/25 | 4,843 |
701222 | 남편한테 관심 끄고 자기 자신한테 집중하는 법 조언 좀 19 | 휴 | 2017/06/25 | 6,690 |
701221 | 아들의 여자 사람 친구 6 | 아리송 | 2017/06/25 | 3,022 |
701220 | 여름 깍두기 알려 주신 분 복받으소서 ~~ 3 | 오오 | 2017/06/25 | 4,198 |
701219 | 저 배역은.김희선아니면 누가할까요? 6 | 그녀 | 2017/06/25 | 5,387 |
701218 | 지금 알쓸신잡 재방송합니다. 12 | 폐인 | 2017/06/25 | 2,386 |
701217 | 초등 4학년 성조숙증 같아요 12 | 옥사나 | 2017/06/25 | 7,848 |
701216 | 이럴때 어떻게하죠?ㅜㅜ | .. | 2017/06/25 | 574 |
701215 | 1980년대 생활상 5 | 형편 | 2017/06/24 | 2,734 |
701214 | 보형물 안 넣는 코성형 14 | ㄴㅇㄹ | 2017/06/24 | 6,205 |
701213 | 냉장고 지**에서 사도 괜찮을까요? 8 | ㅁㅁ | 2017/06/24 |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