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육아하시는 분들 스트레스 관리는..

탈출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7-03-25 19:06:27
어찌하시나요..

7살 30개월 여아들인데..
7살 어린이만 유치원 다닙니다
저는 오히려 유치원 안가는 주말이 더 편하기도 해요
바쁜 남편이라 주말 오롯이 아이들 육아 제 일이지만.. 큰아이 시간 맞춰 시키는 등하원이 더 힘들어요 ㅠㅡ
작은 아이 유모차 태워서 육교를 하나 건너야 되거든요
(차량 이용은.. 아이가 거부해서 ㅠㅡ)
작년엔 작은 아이 안고 다녔어요(아기띠하기엔 또 너무 크고 유모차는 거부하고)
저 165에 42키로인데 몸부서지는 줄 알았네요 ㅠㅡ
유치원 식판 설거지는 또 왜 이렇게 하기 싫은지..
그래도 워킹맘들은 더이른 시간에 아이들 준비시키고 본인도 준비해야하니.. 제가 어쩌면 배부른 투정일 수도 있겠네요..

조금전 아이들이 잠들었어요
이제 잠깐동안 제 세상인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도네요 ㅠㅡ
매일 쏟아지는 집안일들 그리고 구역별로 정리할 것들 오늘 분량 해치워야하는데 그냥 멍~ 하네요 ㅠㅡ

저의 유일한 낙은.. 하루 라떼 한 잔..
사치인데 싶다가도 하루 스트레스 배출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마십니다
그런데 오늘은 뭔가 복받쳐서 그런지 울컥하네요 ㅠㅡ

IP : 220.126.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5 7:24 PM (211.192.xxx.1)

    몇년만 참으면 된다...이 생각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정도로 힘드시면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애들 어릴때 잠깐 받는다 생각하세요. 저도 너무 힘들때...남편이 자기는 도와주기 싫으니(사실 제 남편은 풀 타임으로 일하기도 해서 도와 달라고 하기도 뭐했어요) 도우미 아줌마 부르자고 먼저 그러더라구요. 돈 아깝다 말고 도우미 도움 받으시고, 그럴 여건 안 되면, 대충 하고 사세요;; 반찬도 사서 드시구요.

  • 2. ...
    '17.3.25 7:3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두 아이 키우고 한아이 걸어서 등하원하는데
    둘째 대동해야해요

    저는 그냥 집안일 최소한만 해요
    그게 비결인 것 같아요
    아이들 먹이고 유치원 보내고 하는 것 빼고는
    집안일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요
    설거지 빨래 쌓여있을때도 많구요

  • 3. ...
    '17.3.25 9:41 PM (125.128.xxx.114)

    스트레스 해소는 당분간 어려워요. 그 때는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 심정 아기들 커가는 재미에 그냥그냥 살아요. 굳이 스트레스 해소 하고 싶다면 온라인 쇼핑정도...전 이제 아이들 대학 갔는데요, 저 때는 온라인 쇼핑도 없고 그냥 tv나 보고 뭐 사고 싶으면 유모차 끌고 가서 동네상가에서 옷이나 저렴한거 몇개 사고 그랬네요...이제 시간이 남아 돌고 엄청 편한데 아이들이 보고 싶어도 집에 안 오네요 ㅠㅠ

  • 4. 라떼 꼭 드세요
    '17.3.25 9:56 PM (211.222.xxx.207)

    제가 그 시기를 지나고보니
    아이들 보고 집안일 한답시고
    순수하게 제가 좋은 일들을 다 모조리 다
    덜하고 하더라도 죄책감 느끼며 했더라고요
    그럴 필요 없었는데!!!!!!!!!!

    따로 스트레스 풀 곳도 없고
    옷을 사도 입고 나갈 자리도 없는데
    하루 라떼 한 잔 아주 맛있는 곳에서
    거품 즐기며 우아하게 즐기셨음 좋겠어요

    보니까 어린 아이 있으면서도 네일이니 여행이니
    할 거 다 하며 사는 엄마들이 건강도 잃지않고
    롱런?하더라고요 ~~^^ 힘내시길...

  • 5. ..
    '17.3.25 10:15 PM (220.126.xxx.185)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892 헐~홍준표 '여론조작 조사기관, 집권하면 반드시 응징' 2 갤럽?? 2017/04/29 685
680891 김종인 내각구성 전권 줬다 VS 안철수 전권준건 아니다. 17 전권김종인 2017/04/29 1,911
680890 현대 *쇼핑 1 지금 2017/04/29 1,074
680889 어제 안철수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요? 6 ㅇㅇㅇ 2017/04/29 1,731
680888 호텔 시트에 뭐가 묻었어요 4 Asdl 2017/04/29 3,077
680887 20년전 구찌선글라스 쓰고가면 이상할까요? 10 선글라스 2017/04/29 2,307
680886 사드관련 이면합의가 있는지 의심 1 ㅇㅇㅇ 2017/04/29 393
680885 안철수 내각 구성 전권을 김종인한테 준다고하네요 45 닉넴프 2017/04/29 2,040
680884 병원비...어떻게 하는게 서로 속상하지 않을까요? 8 bb 2017/04/29 2,612
680883 강남에서 괜찮은 뷔페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4 외식 2017/04/29 1,296
680882 홍준표 식수댐사업 공약 보셨어요? 2 또4대강? 2017/04/29 535
680881 안철수 지지하는 이유 26 토론보고 2017/04/29 1,111
680880 말벌이 개수구를 통해서도 들어올수 있을까요? 1 누리심쿵 2017/04/29 358
680879 카니발 9인승 vs 스타렉스 12인승 3 여행 2017/04/29 1,424
680878 문재인 '쉽게 해고하고 취업규칙을 개악하는 정부의 위법지침은 폐.. 5 투 대 문 2017/04/29 553
680877 키보드 부드러운거 추처부탁드립니다 1 키보드 2017/04/29 365
680876 문재인의 경제정책을 홍종학전의원이 풀어주네요 8 ... 2017/04/29 689
680875 신상도 촌스럽다 생각되는 브랜드 16 .. 2017/04/29 5,117
680874 안철수, 드래곤볼7개 거의다 모음. 13 ㄴㄱㄷ 2017/04/29 1,888
680873 잠실 신천 이쪽에 불고기 맛있는집 있을까요? 3 나나 2017/04/29 647
680872 홍준표는 이이제이로 시작해요^^ 좋아요 2017/04/29 472
680871 어느틈엔가 손 마디 주름이 굵어졌어요 3 ㅗㅗ 2017/04/29 1,293
680870 삼성동 압수수색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 돈다발 2017/04/29 391
680869 안철수 - 어제 얼굴 안좋았던 이유 알았습니다 34 오유펌 2017/04/29 14,065
680868 아이패드 아이디.비번질문 좀 드려요. 2 질문 2017/04/29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