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식구 다이어트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딸은 다이어트중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7-03-25 12:39:39
아래 다이어트 얘기가 있어서...
딸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몇 주 됐어요.

그런데, 다른 식구들도 덩달아 벌서고 있어요. ㅜㅜ

집안에 살찐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어요.
먼 친척 중엔 있을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딸 혼자 통통해요.

원래 저희 집안은 자고로 음식은 배불리 먹어야 한단 생각을 가진 사람들인데요...
딸이 먹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 아이인지 알기에 혼자 힘들게 하고 있는데 옆에서 꾸역꾸역 먹기도 미안해 도와줄 건 없고 보조 맞춰주고 있어요.

엄마 탓이라고, 엄마가 음식을 너무 맛있게 한 탓이라는 칭찬인지 원망인지 모를 이야기를 하며 간도 거의 안하길 원해요.
그래서 참 니맛도 내맛도 아닌 강제 건강식하고 있어요.

그러다 딸이 없을 땐 폭풍식사를 하긴 하는데, 딸이 있을 땐 늘 배가 고파요. ㅜㅜ

야식 따위 겁없이 먹던 집인데, 엊그제는 남편이 조용히 컵라면 만들어 방에 들어가 문닫고 몰래 먹고 그러더라고요. ㅋ

다이어트 하는 식구들 있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IP : 60.245.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5 12:43 PM (216.40.xxx.246)

    그래서 집안에 환자 있음 힘든거랑 동급이잖아요.
    식이조절 해야하는 사람 옆에 두고 맘대로 못먹죠..
    오히려 제가 살이 빠지더라구요.

  • 2. 원글이
    '17.3.25 12:53 PM (60.245.xxx.183)

    맞아요.
    일종의 질병 수준으로 관리해줘야 하더군요.
    식이조절에, 강도 높은 운동에...

    그런데, 이게 꾸준히 노력하는데도 참 더디게 빠지는군요.
    본인이야 더하겠지만, 저도 속이 타는군요.

    빨리 좀 빠져야 우리도 좀 정상으로 돌아갈 텐데...ㅜ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고통이 얼만큼인지 간접체험 제대로 하고 있어요.

  • 3. ㅋㅋㅋ
    '17.3.25 12:54 PM (117.123.xxx.149) - 삭제된댓글

    남편 너무 귀여원데요ㅋㅋ보통은 막 먹죠. 그래서 옆에서 먹는거 보다가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먹게되고요.

    저희집도 늘 푸짐하게 먹고 야식 먹고해도 다 날씬했어요 저빼고요. 결국 독립하고나서야 살 다 뺐어요ㅋㅋ옆에서 먹는거 진짜 고문이거든요ㅜㅜㅜ

  • 4.
    '17.3.25 1:26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그 앞에서 일부러 고기굽는거 아닌이상에야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요? 전 스무살때즈음 살뺄때 그냥 혼자 알아서 식이 조절해서 뺐는데요 엄마가 음식 잘하든 못하든 여부를 떠나 내가 조절하는거죠 아마 음식이 다 맛나는 걸거에요

    아무튼 남편분 대단하시네요 우리 아버지는 제 다이어트 전혀 신경 안쓰시던데 일부러 제앞에서 먹어라 먹어라 하지도 않으셔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던듯

  • 5. 상상
    '17.3.25 6:50 PM (116.33.xxx.87)

    아...내가 딸일때 다이어트했어야하는데..
    엄마로 다이어트해서 전,그냥 도시락 배달시캬먹고 아침저녁은,바나나나,고구마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965 미국 센터너리대학교 아시나요? 3 첨들어봐 2017/04/18 2,296
675964 안철수는 박근혜를 따라하는 건지...도대체 헸갈리네... 9 파란을 일으.. 2017/04/18 755
675963 12년에도 문재인 굉장하지 않았나요? 26 확실하게 2017/04/18 2,148
675962 동생 출산 선물하려는데 어느정도 해요? ㅇㅇ 2017/04/18 358
675961 살면서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되시는거 어떤거 있으신가요? 5 아이린뚱둥 2017/04/18 1,296
675960 살면서 뛰어나다고 생각들었는 사람 누구있으신가요?이름좀요.. 21 아이린뚱둥 2017/04/18 2,148
675959 역사관이 바른 대통령이었으면 합니다. 10 수개표 2017/04/18 387
675958 문재인 후보 대구 유세현장 도착 동영상 7 우제승제가온.. 2017/04/18 769
675957 김병기 위원님 5 궁금 2017/04/17 1,187
675956 주식배당금으로 120가량. 8 주식 2017/04/17 1,881
675955 생리기간 먹음 좋은 음식,,,피해야할 음식이 뭔가요? 1 궁금 2017/04/17 1,194
675954 취준생 딸이 비타민을 먹고싶다는데 추천을 3 종합비타민 2017/04/17 918
675953 에어프라이어 쓰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6 happy 2017/04/17 1,783
675952 문재인이 되야 광주의 가치와 호남의 몫을 가져올수 있습니다.ㄷㄷ.. 30 목기춘 스파.. 2017/04/17 1,131
675951 식혜 망했네요.. 12 음식이란.... 2017/04/17 2,288
675950 안철수 벽보가 알려주는것은...단순해요 13 숨기기 2017/04/17 2,325
675949 문재인, 유세차량 사망자 조문···'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 다할.. 4 ........ 2017/04/17 1,028
675948 자식에게 꼭 공부시키고싶은 분야 있으신아요?이분야 공부는 필수라.. 5 아이린뚱둥 2017/04/17 2,101
675947 지지후보 티셔츠 입고 다니면 2 ? 2017/04/17 525
675946 디자인 측면에서 대선포스터 1등은... 8 대선포스터 2017/04/17 1,660
675945 문재인 친구가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2 파란을 일으.. 2017/04/17 1,079
675944 선한 사람이 많다고보세요 아닌 사람이 많다 보세요? 11 아이린뚱둥 2017/04/17 1,856
675943 도움) 마카오 여행 6 그래도 2017/04/17 1,641
675942 호남 걱정마세요 26 ㅋㅋ 2017/04/17 2,322
675941 문재인 유세차량 사고로 까질하는거 소름 돋네 30 어휴 2017/04/17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