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이해가 안돼요..
장애인이 되었어요.
전문직인데 왜그러고 사나 싶어요.
똑똑하면 뭐하나요 술하나 자제 못하고
운전은 왜해서 그렇게 다치나요
살인미수아닌가요 음주운전 이라는거
자식까지 딸린 사람이 왜그러고 사나요
제가 외숙모라면 진작 이혼했음
엄마는 외삼촌 불쌍하다며 갈 때마다 돈을 쥐어주고
더 못줘서 안타깝단 식으로 저에게 돈을 달라고는 안하시는데
저에게 외삼촌 자식 둘(대학생) 용돈을 주길 바라는 눈치셔요.
취업못한 서른넘은 제 남동생 끼고돌며
기죽을까봐 저에게 용돈 요구하더만
진짜 한심스럽고 엄마가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서울에서 고생고생하며 돈벌며 사는데
제 고생은 고생이 아닌건지
제 남동생도 너무 한심스러워요 외삼촌 보는 것 같고
1. ..
'17.3.25 7:17 AM (70.187.xxx.7)이해할 필요 없어요. 님이 왜 그런 기형적인 여자를 이해해야 하나요;;;;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 끊는게 나음.
2. ㅠ
'17.3.25 7:25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그게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엄마마져 외면할수 없는거고 외삼촌도 엄마니까 의지하는거죠. 세상 누가 그렇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수 있을까요. 부모만이 그럴수 있는거예요. 제자식이 그지경이면 저도 스스로 제가 잘못 키웠다는 자책감과 사람구실 못하는 자식을 보며 그럴꺼같기도해요
3. .........
'17.3.25 7:49 AM (172.58.xxx.116)그게 엄마입장에선 자기 친오빠네 가정이고,
또 남동생은 자기 아들문제니 그럴수밖에 없어요. 님은 아무래도 한다리 건너이기때문에 객관적이구요.
아무리 눈치줘도 돈 대주지 않으면 돼요. 나 먹고살기도 힘들다고 짜증내고 버럭 하세요. 엄마가 돕는건 엄마자유지만 나한테 강요하지 말라고.4. ...
'17.3.25 8:45 AM (124.59.xxx.247)이해하면 어떻할껀데요??
엄마맘 이해해서 요구 들어주려구요??
끝까지 이해하지 마시고
1원 한푼도 주지마세요.5. ...
'17.3.25 8:46 AM (124.59.xxx.247)님도 힘들다고 앓는 소리 하고
엄마한테 돈도 좀 달라고 하세요.
친구들에 비해서 너무 옷차림도 남루하고
들고다니는 가방도 초라하고
먹는것도 부실하다고
엄마 나 좀 도와줘 하며 징징거리세요.6. dlfjs
'17.3.25 9:12 AM (114.204.xxx.212)그것도 병이에요
남은 다 끊으세요7. .........
'17.3.25 9:37 AM (216.40.xxx.246)그리고 저또한 비슷한 엄마 둬서 아는데요.
못난아들일수록 더 맘 쓰이나보더라구요.
그냥 엄마맘이니 냅두는데 저한테까지 도와주라고 그러는건 딱 거절했어요. 기분나쁘게 대답하고. - 엄마가 듣기엔 기분나쁘겠죠. 못나도 자기 아들인데. 그래도 전 옆에서 볼때 너무 한심해서 말이 곱게 안나가요.
님도 걍 뭐라고 하세요.8. ㅈㅈㅈㅈ
'17.3.25 10:10 AM (180.68.xxx.6)걍 무시하던지...아님 그런비슷한말 할때마다 난리 치면서 싸우던지..전자는 계속 오래도록 시달리면서..서운한듯 눈치주는거 계속 받고 있어야 하고 후자는 첨에는 나쁜년 매몰찬년 욕듣지만 엄마가 딸눈치보고 그런 얘기 가급적 안함
9. 엄마가
'17.3.25 2:45 PM (125.184.xxx.67)평소에 원글님께 박하게 하고 사랑을 많이 안 주셨나요?
그런 거 아니라면 저 정도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요.
외삼촌이 딱한 건 사실이죠. 음주운전 물론 잘못이지만
내 가족이 '사고로 장애인'이 된 사실은 엄마에게 가슴아픈 일이니까요. 내 딸도 고생하지만, 그 고생은 장애인이 된 삼촌이 겪는 고통과는 결이 다르잖아요.
설령 돈은 안 주시더라도 속마음은 티 내지 마세요.
내가 낳은 자식이라도 가족의 불행 앞에서도 인정없이 박하게 굴면 정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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