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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에서 가정폭력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이웃집 조회수 : 19,313
작성일 : 2017-03-25 00:47:36
지난번에도 거의 신고 직전까지 갔었는데 참았습니다.

가정폭력이 의심이 되는 것이 이번이 두번째이구요. 지난번은 거의

2시간 가까이 싸우고 우는소리가 ;;; 휴 그것도 꼭 밤 12시 넘어서요.

아파트고 방음이 잘안되서인지 뭐라뭐라 하는 소리 대충 들리구요.우당탕

쿵탕 계속 쿵쿵대는 소리도 들리는데 이건 뭔가요 물건 집어던지는 아닌거

같고 여자가 울면서 소리소리 지르며 도망다니는것도 같습니다;;

신혼부부인거 같은데 여자가 아주 숨이 끊어지게 웁니다;;;;

아랫집 으로서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고 아주 미치겠습니다.

정말 오늘은 신고하려다가 우선 여성긴급전화로 먼저 걸어 상담해 봤습니다.

차분하게 설명잘해주시는데 전화를 끊을쯔음 갑자기 윗층이 잠잠해졌습니다.

대략 그난리를 치다가 지금 마무리한 모양인데 오늘은 그렇다 치고 다음에

또 이러면 어떻게 할까요.신고할 맘은 충만한데 괜히 신고 들어가서 여자가

더 맞을까봐 걱정입니다. 또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안쓰럽습니다.

혹시 82분들 줌 가정폭력 당하고 있을때 이웃의 신고가 도움 되신적 있나요?


있다면 꼭 다음에 신고하려구요 ㅠ





IP : 1.236.xxx.2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3.25 12:48 AM (119.75.xxx.114)

    내버려두세요. 층간소음으로 보복할겁니다

  • 2. ,,,,,
    '17.3.25 12:53 AM (221.167.xxx.125)

    얼렁 신고하세요 사람 죽을수잇어요

  • 3. ,,
    '17.3.25 12:55 AM (39.113.xxx.87)

    너무 공포스럽고 절망적일거 같아요
    신고 들어가면 다음엔 최소한 이웃을 의식하고
    눈치를 볼거 같은데요

  • 4. 신고
    '17.3.25 12:55 AM (123.212.xxx.199) - 삭제된댓글

    첫댓글은 때리는 남자인기
    얼른신고하세요

  • 5. 신고
    '17.3.25 12:58 AM (223.62.xxx.243)

    하세요 꼭
    도와주세요
    남자가 그러면 두러워요

  • 6. 저라면
    '17.3.25 1:01 AM (182.216.xxx.69)

    당장 경찰서 신고할거 같아요
    그 여자분 얼마나 자괴감들고 고통스러울까요
    이웃집에서 신고하면 남편도
    쉽게 행동 못할거예요

  • 7. 좋은 이웃
    '17.3.25 1:06 AM (118.216.xxx.107) - 삭제된댓글

    신고도 처음이 어렵더군요.한번신고했더니 5분이내 도착하셨고 개저씨 끌려갔음...그 이후 항상신고했고 차차 남자가 경찰서가는거 무서워해서 폭력이 줄어들었음..꼭 신고해주세요...같이 살아가는세상이란걸 폭력당하는여자에겐 큰힘이 될것같아요...

  • 8. 원글이
    '17.3.25 1:08 AM (1.236.xxx.22)

    네 윗님들 리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콕 찍어 궁금한점은 실제로 가정폭력을 격으신 분들 중 이웃의 신고가 도움이 되셨는지 여부입니다. 경험자분의 리플 부탁드려요.ㅠ 지금은 다행히 우는 소리가 안나고 조용해졌습니다.

  • 9. 좋은 이웃
    '17.3.25 1:11 AM (118.216.xxx.107) - 삭제된댓글

    한통의 신고가 먼훗날 남자의 폭력등을 증명할자료가 될지도 몰라서 더 적극적으로 신고합니다

  • 10. 맞는 사람도 괴롭고
    '17.3.25 1:19 AM (125.142.xxx.145)

    듣는 사람도 괴롭고 서로 괴로운 상황인데 신고 하셔야지요.
    가정 폭력은 범죄입니다. 꼭 신고 하세요..

  • 11. ...
    '17.3.25 1:27 AM (95.144.xxx.65)

    다른 가정사는 몰라도 가정 폭력 문제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장기간 폭력에 노출된 피해자들은 본인 스스로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상실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저라면 당장 신고하겠어요. 육체적으로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여성을 상대로 폭력 행사하는 놈들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사회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 12. 저라면
    '17.3.25 1:29 AM (180.71.xxx.39)

    당연히 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신고합니다. 12시 넘어서의 소음
    그것도 폭력이 상상되는 그런 소릴 묵인 방치하는 건 이웃의 도리가 아니고
    또 이웃인 저 입장에서도 평온히 안식을 취할 집합건물 안에서 그런 소음에 대해선 항의할 권리가 있습니다.

  • 13. ..
    '17.3.25 1:36 AM (49.170.xxx.24)

    신고하세요. 맞는사람은 정서적 박약상태가 되어 신고 못합니다.

  • 14. 신고
    '17.3.25 1:36 AM (110.14.xxx.148)

    신고하셔야되요
    그래야 쪽팔려서 안싸우고 여자 안때려요
    소음도 신고 요건됩니다

  • 15.
    '17.3.25 2:00 A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신고가 당연히 도움이 되죠

  • 16. ..
    '17.3.25 2:15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익명으로 신고하세요. 두려우시면, 원글님인지 모를거에요.
    신고가 당연히 도움이 돼죠. 안될까요?

  • 17. ..
    '17.3.25 2:17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하나님께 기도로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신고는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원글님인지 몰라요. 신고해도.
    강아지가 맞아도 신고하는데,
    사람이 맞는데 신고 안하나요?

  • 18. 경험자
    '17.3.25 2:18 A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삼십년 결혼생활 만에 엄마가 딱 한번 맞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 날 때리기까지 하냐고 엄ㅁ마가 고래고래 소리질렀고 그걸 들은 이웃중 누가 신고를 해서 오분만에 경찰이 왔어요
    우리아빠 진짜 실망스러운게 아니 왜 가정사에 경찰이 끼냐고;;딸있는 아빠 맞냐. 하여튼 그 후로 그런 일이 전혀 없어요. 동생이랑 그 이웃 누구냐고 진짜 고맙다고 그랬고 고맙다고 말하려고 알려달라고 했는데 안알려주시더군요(여기서 경찰이 일 제대로 한다고 느낌)
    확실한건 신고가 아주 잘 먹힌다는 거예요

  • 19. ..
    '17.3.25 2:18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하나님께 기도로 도움과 용기를 요청해보세요
    신고는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원글님인지 몰라요. 신고해도.

    강아지가 맞아도 신고하는데,
    사람이 맞는데 신고 안하나요?

  • 20. ..
    '17.3.25 2:19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가정폭력 당하고 있을때 이웃의 신고가 도움 되신적 있나요?

    ㄴ 이게 지금 질문인가요?

  • 21. . . .
    '17.3.25 2:19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예전 아파트 살때 윗집이 그래서 신고했어요
    그거 아시죠 경찰들 오면 무전소리나는거 삐비빅
    윗층가서 얘기 나누더니 저희집와서 이상없더라고 인사하고 갔어요 ^^;;
    신고하면 결과 알려줍디다

  • 22. ..
    '17.3.25 2:22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가정폭력 당하고 있을때 이웃의 신고가 도움 되신적 있나요?
    ㄴ 이런 질문은 정말 너무하네요.
    이런 것도 질문이라고.

  • 23. ....
    '17.3.25 3:28 AM (121.134.xxx.85)

    꼭 신고해주세요!!
    당장의 폭력도 막아지고, 혹여 이혼하게 되더라도 이런 기록들이 여자에게 유리하게 작용되요

  • 24. 2시간 동안 방관하는
    '17.3.25 3:29 AM (123.111.xxx.250)

    이웃들도 참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한사람 다치거나 죽어나가야 그때서야 신고할걸 ..그러고 말려나봐요.

    아랫집에 심하게 싸우는 소리나서 제가 바로 신고 했어요.
    경찰들 나왔고, 바로 조용해졌고 그 이후로 몇년동안 싸우는 소리 못들었네요.

  • 25.
    '17.3.25 4:20 AM (116.125.xxx.180)

    내일 ㅇㅏ침에 엘리베이터에 붙혀보세요
    A4 에...

    어제 여자때리는 소리 잘 들었다고
    여자분한테 맞고 살지말라고
    도움청할곳 전화번호 써놓으시고..
    여자분 챙겨주는 것처럼 글 써 붙이세요

  • 26. ..
    '17.3.25 5:06 AM (82.132.xxx.44)

    윗분처럼 써붙이시면 다음엔 소리 못내게 하면서 때릴겁니다. 그냥 신고하세요.

  • 27. 뭐할라고...
    '17.3.25 5:07 AM (222.233.xxx.7)

    쪽지 붙여요.
    걍 신고하세요....
    왜?왜? 안 하세요?
    그런것들은 망신 당해봐야...
    조금만 쿵쾅 거려도 하세요.
    민중의 지팡이 그럴때 사용하세요.
    신고자가 누군지 안 가르켜줘요.

  • 28. ....
    '17.3.25 5:27 A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쪽지 필요없음.
    신고가 직빵

  • 29. ..
    '17.3.25 7:26 AM (1.243.xxx.44)

    신고 3번째 되면 무조건 감옥갑니다.
    그게 무서워 3번째 폭력은 못저지르는 사람 알아요.
    본인이 신고하든 남이 신고하든 3번째는 아웃이예요.
    경찰이 가정폭력 남편 풀어줘서 부인 살해한 사건 있어서
    인지 강화된듯해요.
    꼭 신고해주시기 바래요.

  • 30. ㅁㅁ
    '17.3.25 7:56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참 이런분들 기가 막히네요

    2시간 사림 죽습니다

    글쓸시간에 바로 신고 왜 그리 무심.

  • 31. 저도
    '17.3.25 9:14 AM (124.49.xxx.215)

    저도 신고해본적 있어요.
    근데 제 신고 받고 왔다고 하기엔 경찰이 너무 빨리 왔어요.
    아마 다른 사람도 신고한듯요.
    그 다음엔 조용하네요.

  • 32. 저도
    '17.3.25 9:23 AM (1.245.xxx.37)

    신고한 적 있어요
    그 뒤로 조용하더니 이사가더라는.......

  • 33. 원글이
    '17.3.25 1:13 PM (1.236.xxx.22)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엔 꼭 신고 할 생각입니다

  • 34. 자동으로 신고..
    '17.3.25 1:27 PM (103.10.xxx.202)

    같이 살아가는 세상..
    폭력배는 사라져야 합니다.

    ㅎ ,lyhkui;0oㅠㅜ쇼ㅡ

  • 35. 산여행
    '17.3.25 1:56 PM (211.177.xxx.10)

    예전, 제가 님과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아래층에서 여자우는 소리, 던지는 소리 이런것이
    들리는데 아파트라는곳이 바로 아랫집인지
    아님 그옆집인지 확실하지않으니까 신고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신고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조용해지고,
    다음날 확인하기위해서 아랫집에 갔어요.
    다른이야기하다가, 제가 여자때리는 소리, 우는 소리
    듣고 걱정이되서, 잠을 못잤다고, 한번만더
    여자 때리거나 그런소리들리면, 무조건 신고하겠다고 했어요.
    그다음부터는 소리가 들리지않더군요.
    생각해보면, 바로 신고하지않았던것 후회했어요.
    지금의저라면 바로 신고합니다.

  • 36. 소음도 소음이지만
    '17.3.25 2:48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윗집 여자가 맞는게 안쓰러워서 올린게 포인트네요.

    여자만 살짝 불러서
    차 한잔 마시며 조용히 이야기라도 해본후에
    신고건 뭐건 하는게 순서가 아닐까요?

  • 37. ...
    '17.3.25 2:57 PM (223.62.xxx.194)

    경찰 신고라는 게 번거롭고 쑥스럽고 좀 그렇죠?
    112라는 번호가 주는 무게감도 크고
    별 일 아닐 경우 왠 호들갑이야 하는 핀잔 들을까봐 겁나기도 하고

    그래도 같이 용기 내봅시다~~

  • 38. .....
    '17.3.25 4:36 PM (175.223.xxx.209)

    남자들이, 맞는 여자가 참고살거나 용서해주고살면
    그 폭력이 더 심해지는거같아요.

  • 39. ㅇㅇ
    '17.3.25 4:37 PM (125.179.xxx.157)

    지금이라도 신고해 주세요 ㅠㅠ

  • 40. 정말
    '17.3.25 5:17 PM (124.80.xxx.73)

    삼진아웃인가요?
    저도 어젯밤 미치는 줄 알았어요
    윗집이 몇달 전에 악을 쓰고 심하게
    싸우는데 선뜻 신고를 못하겠더라고요
    망설이는 사이에 경찰이 왔더군요
    여자가 큰소리로 울며 하소연
    주변에 경찰이 여러집있어요
    그분들이 신고 했나싶었어요
    그 효과인지 한동안 좀 약하게 싸우더군요
    저희가 신고했나 싶었는지 하수구
    뚫는다고 내려 왔는데 무섭더라고요
    왜 관리실 안 통하고 직접 왔는지
    남편이 윗집이라 하니 냉큼 문열어 줘서
    짜증 나더라고요

  • 41. 이어서
    '17.3.25 5:26 PM (124.80.xxx.73)

    정말112 누르기가 쉽지 않아요
    어느분 말씀처럼 경찰이 왔는데
    상황 끝나면 호들갑이었나 싶고
    다른집에서 신고 해도
    아랫집 의심 하는거 같았어요
    어제 너무 소란스럽게 싸워서
    용기내서 경비실에 인터폰하니
    안 받고
    새벽4시인데 불안하고 짜증 나고
    괴로워요
    여자가 항상 소리지르고 악쓰고
    그랬는데 어제는 남자가 악을 쓰네요
    두부부 다 문제 있어 보여요
    공동주택에서 어쩜 저러나요
    죽을 만큼 속생한일 많았지만 쪽 팔려서도
    소리 지르며 싸워보지 못했는데
    어찜 저러나요
    버릇 인가봐요
    왜이리 윗집 복이 없을까요
    전에는 흔치 않은 2가구 8식구가
    살았어요
    언니 동생네 ㅠ
    징신 사나워요
    제겐 조용한 윗집 만나는 복도
    안주어지나봐요휴

  • 42. 전에 살던 아파트
    '17.3.25 6:53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옆집 아줌마가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
    하루걸러 하루씩 그런일이 반복된다고..
    그집 아져씨 밖에서 마주치면 바보스럴 정도로 숫기도 없고
    여잔 순박한 시골 아줌마처럼 생겼는데 이상했지만
    1년 후 동네 소문이 쫘악 퍼졌는데 아줌마가
    동네 건달같은 삘 나는 유뷰남이랑 불륜중이었더란 것.
    그래도 이혼않고 살던데요.

  • 43. 삼천원
    '17.3.25 7:1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전 진짜 모른척하고 신고할 것 같아요. 모르지 않습니까? 정말 무슨 상황인지..

  • 44. aaa
    '17.3.25 7:47 PM (219.251.xxx.85) - 삭제된댓글

    시누 친구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화장실에서 남편에게 맞아 죽었어요... 그런일이 뉴스나 신문에서만 보다 주변에 실제 일어나니 그냥 넘겨보면 안 될 것 같더라구요... 그런일 생기면 신고해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45. 유경험자
    '17.3.25 8:49 PM (211.36.xxx.254)

    직접 말하지 말고 쪽지붙이지 말고 신고하세요.
    술먹고 행패 부리는 사람들 눈에 뵈는거 없는데 경찰에 잡혀가는건 무서워 하더군요. 괜히 부대낄수 있으니 꼭 신고하세요.
    위에 다른 댓글처럼 신고자 익명 보장합니다.

  • 46. ...
    '17.3.25 9:21 PM (211.58.xxx.167)

    저는 신고한 적 있어요.

  • 47. 폭력
    '17.3.25 10:22 PM (58.143.xxx.20)

    무조건 신고하세요.

  • 48. ..
    '17.3.25 11:54 PM (221.146.xxx.39)

    꼭 신고해주세요. 예전에 아빠한테 맞아서 손이 부러진 적이 있어요. 한시간 동안 얻어맞는데 누구하나 신고해주지도 않더군요. 어찌나 야속하던지..... 꼭 하세요. 주변에서 보고 있는 거라도 알아야 조심해요.

  • 49. 원글 작성자
    '19.5.16 8:33 AM (1.225.xxx.68)

    몇년 지나서 다시 제가 쓴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조언한대로 결국엔 또 싸우는 소리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정말 금방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또 그러길래 한번 더 신고했습니다. 한동안 이웃 눈치를 보는지 좀 조용해 졌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윗집은 이사 가버렸구요. 너무 불쌍해 보이던 여자분이었는데 그저 제가 한 신고가 조금이나마 도움되었길 바랄뿐입니다. 그래도 몆년지난 지금 까지도 신고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안했다면 죄책감이 들었을꺼에요. 이 글 읽으신 모든 분들 이웃에 이런 가정 폭력의 기미가 보이면 방치마시고 꼭 신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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