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높아서요.
블루에어, 엣모스피어, 아이큐에어만 바라봤어요.
거기서 아이큐에어는 본체값보다는 필터값이..80만원이라길래..이건 아니다 하고 포기.
그리고는 둘 중에서 고민되는데
가격은 비싸면서 뭐는 오존이 나오네, 뭐는 색깔이 안변하네 뭐네..
의견들이 너무 분분하더라구요.
한 제품은 중고나라에 너무 많이 나오는거예요. 그렇게 좋고 세계판매 1위라더니
뭐 이렇게 중고로 많이들 처분하나 싶더라구요.
백넘는 가격 주고 사서 이렇게 찝찝하고 의심스러울거 뭐하러 사나 싶어
이제까지 미련떨고 고민했어요.
그러다 미세먼지 대책 까페 갔는데 측정기로 수치 측정하며 가성비 갑이라고
결론 도출되었던 제품을 17만원대에 샀거든요.
일단 싸니까 진짜 고민없이 샀구요. 기대치가 없어요.ㅋㅋㅋ
얘가 고장이 쉽게 나도, 혹여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해도 일단 속이 쓰라리진 않을 것 같은 느낌.
필터값이 오만원이라니 아끼지 않고 막 돌려도 될 것 같은 느낌.
아...너무 속시원해요. 이럴걸 왜 고민했나 싶네요.
근데 미세먼지 대책 까페는 탈퇴할까 싶어요.
거기 몇일 종일 들여다 봤는데 각 지역별 실시간 수치 각자 가지고 계신 측정기로 올려주시는 건 좋은데
너무 신경이 그쪽으로만 곤두서고..
거기서 다들 우울하다, 애한테 미안하다, 이민가고 싶다..이런 말씀들 투성이라..
저까지 너무 매달리고 고민하게 되더라는..........;;;;
여튼 공기청정기 정보는 그나마 객관적으로 너무나 잘 얻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