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자식 외모를 놀리는 거 별로에요

ㅇㅇ 조회수 : 2,724
작성일 : 2017-03-24 18:03:59
제가 돌출입인데 (서른 넘어 교정해서 나아짐)
어릴 때 가만히 있으면 엄마가 너는 입 대빨 내밀고 뭐하니
삐져있으면 입 대빨 내밀고 있는거 봐.
아빠는 난쟁이 똥자루가 하면서 웃으며 놀렸어요. (저 다 자란키 161)
동생이 어릴 때 이뻤는데, 너는 큰일이다. 너가 신랑감 데랴왔는데 동생보고 반해서 도망가겠다..
그리고 대학생 땐가 아빠가 넌 엉덩이가 쳐졌어. 에휴..

웃으며 놀리든 감정 상하게 놀리든 부모가 자식 외모 폄하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어릴 땐 놀리는구나, 난 그렇구나 하고 반박을 못했는데 커서도 내 부모는 왜 그랬을까 생각나는거 보면 조금이라도 외모에 대해서 그런 뉘앙스 풍기면 안되는 것 같아요..

아래에 160이 난장이 똥자루냐는 글 보니 생각나서 글 씁니다.
IP : 218.51.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7.3.24 6:06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와..부모님이 자존감 도둑이시네요
    못생겨도 예쁜곳 찾아내서
    자식 자존심 높여주는게 부모의 마음인데..

  • 2.
    '17.3.24 6:08 PM (175.255.xxx.34) - 삭제된댓글

    인정하기 싫으실거 같은데 그건 별로인 정도가 아니라
    부모자질 꽝이네요

  • 3. 그러게요
    '17.3.24 6:09 PM (175.120.xxx.181)

    좀 특이한 부모네요
    자식은그저 안쓰럽고 예쁜데..

  • 4.
    '17.3.24 6:11 PM (121.132.xxx.236)

    부모님이 잘못하셨네요~ 외모는 거의 부모에게 물려받는건데
    그렇게 놀리셨다니 누워서 침뱉기네요.
    그리고 아빠가 딸한테 엉덩이가 쳐졌다고 이야기하는건
    참.... 듣기 거북하죠.

  • 5. ...
    '17.3.24 6:2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일부러 외모 언급은 칭찬도 안해요
    집에서라도 외모로 평가되는 분위기 만들기 싫어서요
    예쁘다는 말도 안해요

  • 6.
    '17.3.24 6:32 PM (223.33.xxx.123) - 삭제된댓글

    우리아빠는 저에게 넌 얼굴로 안되니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셨어요. 딱히 기분 나쁘거나 자존심 상하진 않았음.

  • 7. 무슨
    '17.3.24 6:37 PM (183.100.xxx.222)

    부모가 저렇게 빈정되나요?걱정하진 못할망정. 부모님은 완벽한 모습인가요? 동생한테 반한다느니 ~아빠란 사람이 엉덩이 쳐진 얘길하다니~ 세상엔 참 별노무 부모가 다있네요

  • 8. ....
    '17.3.24 6:45 PM (122.34.xxx.106)

    저런 ㅠ 그래봤자 다 본인들 유전자에서 나온 걸 텐데 저리 말하다니 ㅠ 전 고모들이 제 외모 가지고 그렇게 놀렸어요. 그것만으로도 성인돼서까지 컴플렉스로 남았구요 ㅠ 근데 매일 보는 부모님이면 ㅠㅡㅠ

  • 9. 부모 닮아서라고 하세요.
    '17.3.24 7:51 PM (42.147.xxx.246)

    너무 말을 함부로 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식 입장이라도 부모가 자식 흉 보는 것 싫더라고요.

  • 10. 동감
    '17.3.24 7:57 PM (1.228.xxx.101) - 삭제된댓글

    딸3 모두 부모의 유전자를 받았는데도
    자식끼리 외모 비교하고 까내리고
    저도 돌출입인데 아버지란 사람이 킨타쿤테 라고 부르고 지혼자 웃고
    성인이 되어 알게된 천식에 비염에 늘 구강호흡 때문이였는데 그 원인을 알아내고 치유해 주지는 못할망정
    자존감 상실에 대한 대항력으로 성격이 까칠해 졌다고 생각해요

  • 11. 목로주점
    '17.3.24 11:40 PM (211.229.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두상이 정사각형이라 정수리가 평평하고 넓어요.
    엄마가 제 머리에 고추심어도 되겠다고 ^_T
    지금은 그런 발언한 적 없다고 발뺌하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313 내용 펑 18 2017/04/18 11,605
676312 부천뉴코아 실종 아동, 기억하세요? 2 anfro 2017/04/18 3,934
676311 文측 "안철수·박지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검토".. 35 .. 2017/04/18 1,512
676310 민주당"안철수 측 허위사실 유포 도 넘어".... 18 흠.... 2017/04/18 633
676309 안산 시민사회단체 1000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3 ㅇㅇ 2017/04/18 661
676308 연애를 안해본것도 아닌데 남자보는 눈이 없어요 6 Vv 2017/04/18 2,284
676307 손혜원이 밝히는 문재인 선거벽보 탄생 비화 ' 훈훈함 주의~' 3 고딩맘 2017/04/18 1,358
676306 죽고싶을땐 어떡해야하나요 15 wnr 2017/04/18 3,274
676305 양꼬치는 무슨맛인가요 8 .. 2017/04/18 4,984
676304 광주 인파 장난 아니네요 [사진 링크] 10 오늘 2017/04/18 1,873
676303 안철수 서문시장에서 10분만에 떠난 이유는? 28 또릿또릿 2017/04/18 4,320
676302 문후보님 어떡해요... 같이 힘 모아야 할듯 6 헐~ 2017/04/18 1,136
676301 오늘 제주도날씨 어떤가요? 1 쪼아쪼아 2017/04/18 369
676300 드디어 가스건조기 설치완료했어요. 4 2017/04/18 1,577
676299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2 2017/04/18 709
676298 소나타 문짝 약간 긁은 거 사고 대물처리vs 보험처리 3 김ㅇㄹ 2017/04/18 665
676297 예비군 훈련 ... 2017/04/18 226
676296 'VIP' 안철수, 천안함 유가족 내쫓고 가짜뉴스 규정해 형사고.. 12 .... 2017/04/18 962
676295 안철수 현충원 천안함 유가족 내쫓은 뉴스는 ‘사실’ 2 사기꾼뽀록났.. 2017/04/18 352
676294 국민신문고 통해 선관위에 민원 넣었어요. 4 국민 2017/04/18 615
676293 내일 토론 관전 포인트~ 4 .... 2017/04/18 605
676292 대선국면인데 조용하네요 2 2017/04/18 272
676291 킨들이나 이북으로 책 잘 보시나요 8 2017/04/18 938
676290 영어한줄 해석부턱드립니다 1 .. 2017/04/18 340
676289 안 지지자분들도 수개표 찬성하는 거죠? 13 ㅇㅇ 2017/04/18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