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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가 집나가서 사흘째 안들어 오고 있어요

,,,, 조회수 : 3,511
작성일 : 2017-03-24 16:35:20

베란다에 있는거 같은데 제가 베란다에 이것저것 놔둬서 어디가 들어가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전에도 가끔 집나가면 베란다에서 한 사나흘 있다 들어오긴 했는데

그러면 베란다 다 뒤집어 엎어서 청소 다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뒤 잘 안내보내려고 하는데

가끔 그 까만 쥐콩같은 눈으로

나좀 내보내주지 않겠니...답답하다..

하는 빔을 막 쏴대면

진짜 나도 모르게 찡..해서 잠깐만이야 하고 내보내 주고..

그럼 하루만에 들어오면 빨리 오는거고

이제 가출쥐라고 불러야 되나

안들어 오네요

그렇게 밖이 좋으면 그냥 대자연에 풀어 줄까봐요-_-

암튼

이놈의 새킹

진짜 안들어오네요

배도 안고픈가

체력도 좋은지 그 추운데 있어도 감기 한번 안걸리고

전 항상 애가 많이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찍어논거 보니까

무슨 하얀 솜뭉탱이가...

살 많이 쪘더라고요

그래서 체력이 좋은가

쥐똥아 보고 싶다 ㅠㅠㅠㅠ

IP : 220.78.xxx.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3.24 4:39 PM (218.55.xxx.225)

    헐... 조만간 햄찌시체치우실듯

  • 2. ㅇㅇ
    '17.3.24 4:40 PM (218.144.xxx.219)

    설치류? 맞나요? 우리집으로 온다면 너무 놀랄거 같아요 ㅜ

  • 3. ,,,
    '17.3.24 4:45 PM (220.78.xxx.36)

    어제밤에 구석에서 찍찍 거리는소리 들리긴 했어요
    잡으려고 했더니 더 속으로 들어가서..ㅠㅠ
    야행성이라 지금 자고 있어 소리가 안나네요
    배고프면 나올꺼에요

  • 4. ㅡㅡ
    '17.3.24 4:46 PM (218.55.xxx.225)

    아무리 눈빛공격해도 밖에 내보내지 마세요.
    정말 쥐똥만한 녀석인데 밟히면 우짤라고요.

  • 5. ㅠㅠ
    '17.3.24 4:50 PM (220.78.xxx.36)

    네 이젠 정말 안 내보내려고요
    항상 배고프면 지 우리 앞에와서 가만히 앉아 있더라고요
    밥냄새 땜에 그런지
    문좀 열어줘..
    그런 느낌
    지금 베란다근처에 쥐똥이집 놔뒀는데 아직 배가 안고픈가봐요
    집나갈때 주둥이에 도시락 잔뜩 싸가더니...

  • 6. 84
    '17.3.24 4:56 PM (175.223.xxx.171)

    혼자 돌아다니는거라면 찍찍 소리 안낼텐데요.
    찍찍 소리를 냈다면 어디 갇혀있거나 안좋은 상황이 의심되네요.

  • 7. ..
    '17.3.24 4:58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ㅋㅋㅋ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인데요~
    한마리 입양받고 싶잖아요!

  • 8. 미소
    '17.3.24 4:59 PM (218.155.xxx.169)

    딴소리)
    집나갈때 주둥이에 도시락 잔뜩 싸가더니...


    상상하니까 매우매우 귀여워요^^

  • 9. ㅜㅜ
    '17.3.24 4:59 PM (220.78.xxx.36)

    아니에요
    저도 그런줄 알았더니 찍찍 소리가 제가 그 부분을 탁 쳐봤더니 놀래서 그런거구요
    그냥 우리 쥐똥이 특유의 소리가 있어요 안 갇혔어요 갇힐만한것도 없구요

  • 10. ...
    '17.3.24 5:01 PM (49.142.xxx.88)

    먹을거 떨어지면 집으로 돌아오겠죠 ㅎ 귀엽네요ㅎ

  • 11. 84
    '17.3.24 5:03 PM (175.223.xxx.171)

    네 아무쪼록 햄토리의 무사귀환을 바랍니다..

  • 12. ㅇㅇ
    '17.3.24 5:07 PM (121.170.xxx.232)

    주둥이에 도시락 ㅋㅋㅋㅋㅋ
    예전에 키우던 햄스터 생각나네요
    전 아이가 자꾸 밖으로 내놓으려해서 들어갈만한 구멍과 틈새 다 막고 거실에 내놨었는데
    냉장고 뒤로 들어가 한참 애먹었던 기억이 ㅋㅋ따듯해서 안나오려 하더라구요

  • 13. 귀엽다 ㅋㅋㅋ
    '17.3.24 5:22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적 많아서ㅠㅠㅠ 어디 나갔다 돌아왔더니 이놈 시끼가 탈출해서 가구 밑으로 들어가고 그거 잡으려고 가면 안보이고 저기로 가길래 가면 또 안보이고 계속 속타하며 찾으러 다니는 꿈 많이 꿨었어요

  • 14. ㅋㅋㅋ
    '17.3.24 5:25 PM (118.219.xxx.145) - 삭제된댓글

    너무 귀여워~~~~~~~~~~~~~~~~~~~

  • 15. ..
    '17.3.24 5:47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혹시 구박 했어요?

  • 16. 11111
    '17.3.24 6:19 PM (61.230.xxx.101)

    저희집 햄스터가 가출했었어요. 아이가 밤인사하고 햄스터 cage 문 안닫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뭐라했는데 알고보니 cage의 조금 큰 틈을 이용해서 나가버린.........아이는 울고불고 3일을 그러더니만...포기했는데 6일째 되는날 제가 요리하는데 발가락이 간질간질....햄스터가 제 발톱을 깨물려고 하고 있더군요 소리지르고 난리쳐 아들이 와서 잡아줘서 그렇게 6일간의 탈출은 막을내렸지요. 저흰 햄스터가 밖으로 나간줄 알았었어요. 알고보니 따듯한 냉장고 밑에 숨어있었던거같아요.

  • 17. sugar
    '17.3.24 6:27 PM (86.13.xxx.143)

    원글님 햄스터에 애정이 글 속에서 쏟아져 나오네요. 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읽으면 나도 애완 동물 하나 키우면 이렇게 될 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곧 게을러서 포기해요

  • 18. ㅁㅁㅁㅁ
    '17.3.24 6:31 PM (115.136.xxx.12)

    물못먹으면 금방 죽을텐데..
    물이라도 먹게 해주세요

  • 19. 으앙
    '17.3.24 6:33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쥐똥이 넘 귀여워여 엉엉

  • 20. 절대
    '17.3.24 7:31 PM (122.46.xxx.157)

    대자연에 풀어주면 안돼요. 그럼 쥐들이 번식한다는 건데...
    그건 좀 아니네요.ㅡㅡ
    지난 번에 철창같은 맨홀 밑에 쥐가 있는 거 보고 기겁했네요.
    햄스터 좋아하는 본인이 꼭 데리고 책임지고 키우세요.

  • 21. ...
    '17.3.24 7:50 PM (223.62.xxx.89)

    첫 댓글 뭔가요...짜증

  • 22. ..
    '17.3.24 7:53 PM (210.96.xxx.253)

    저어릴때 키웠었는데 에어컨속에 들어가있는걸
    찐고구마같은거로 유인해서 빼냈엇어요
    냄새맡고 나옵니다 ㅎㅎ

  • 23. ..
    '17.3.25 3:19 AM (14.39.xxx.130) - 삭제된댓글

    집나갈때 주둥이에 도시락 잔뜩 싸가더니...
    너무 귀여워 빵터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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