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출산했는데 첫째 아이가 걱정이에요.
저는 절대 그렇게 안하고 싶은데..친구들도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겠죠? 다 착한 애들인데 갓난쟁이 둘째 키우다보니 글케 된다고 하네요.
저 첫째한테 둘째 동생때문에 상처주고 싶지 않은데 계속 마인드 칸트롤 하고 신경질 부리지 않도록 하면 되겠죠? 저는 첫째도 많이 사랑해서 동생이랑 차별하거나 상처주는 행동 하지 않고 싶어요.
1. ㅇㅇ
'17.3.24 4:36 PM (49.142.xxx.181)다른 사람들도 그러려고 해서 그러는게 아니고
큰애입장에선 둘째 갓난아기가 아마 시앗본 본처심정이 될겁니다..
엄마의 사랑을 뺐겼으니깐요. (큰 아이 입장에선 자기만 사랑하던 엄마가 갑자기 새로운 아기를 안고 젖을 주고
예뻐하니 당연히 그리 생각)
그러다 보니 큰애가 말썽피고 퇴행하고.. 엄마는 엄마대로 힘들고 예민해져서 큰애한테 화내게 되고
큰애는 더더욱 퇴행하고 말썽피고.. 이 악순환이더라고요.2. ..
'17.3.24 4:37 PM (70.187.xxx.7)육아 도우미 두면 해결 가능.
3. Timhortons
'17.3.24 4:40 PM (1.236.xxx.57)간난아기가 뭘 알겠어요...첫째에게 더 집중하세요
큰얘에게 엄마가 변함없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완전히 안심 시켜주시고, 그리고 나서 둘째는 아기니까
우리가 잘 돌봐주자하고 형제로써 도움을 구하는 양육을 하시는게 제일 나을꺼예요
그리고 서열도 정해주세요 나는 아기보다 네가 더 좋다 그다음이 아기라고요
질서를 통해서 안심하더라구요. 큰아이 많이 안아주세요~~4. ...
'17.3.24 4:42 PM (59.29.xxx.42)엄마가 예전대로 잘해준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엄마가 채워주던 부분을 아빠가 더 채워주는게 맞아요.
(아이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아빠의 역할을 늘리는거죠, 학습과 야외놀이,나들이....)
아니면 아기를 육아도우미가 많이 보고 엄마가 큰애를 여전히 많이 돌보던지요.5. 엄마
'17.3.24 4:54 PM (121.128.xxx.130)아빠가 잘 해줘도 새로운 생명체에 대한 경계심으로
엄마, 아빠 힘들게 하더라도
참아야 하느니라 참을 인 새기며 잘 돌봐주세요.
큰아이 있는 시간에 돌보미 써서 아기 돌보게 하면 더 좋고요.6. 애들도 잘 적응할겁니다.
'17.3.24 5:04 PM (175.210.xxx.146)우리큰애는 두살 차이였는데.. 임신하고 나서 계속 엄마 뱃속에 동생있다.. 아기있다.이렇게 계속 얘기해주고 아기태어나면 이제 엄마 무릎은 아기 안고 있어서 너는 앉을 수가 없어..이런말을 계속 반복해서 얘기해줬어요..대신아빠 무릎에서 앉아 있어야 돼.. 이렇게 가르쳤어요..아주 자연스럽게 아빠한테 가더라구요..
7. ...
'17.3.24 5:1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괜찮아요
둘다에게 짜증내게 될테니까요 ㅎㅎ
첫째는 밉고 둘째는 뭘해도 이쁘고 이런 마음만 아니면 돼요
보통 첫째가 반항기라 엄마 인내심 시험하는 시기이긴 해요
주변 도움 최대한 받으세요. 친정 남편 도우미
첫째에게 집중해주시구요8. 저는 첫째 위주로 했어요.
'17.3.24 5:26 PM (218.51.xxx.164)그게 또 좋은 것도 아님.. 둘째는 방치 돼요. 간난아가 때야 방치해도 우유만 잘 주면 된다쳐도 계속 그렇게 큽니다. 엄마 혼자서 둘 중에 하나 상처 안주고 방치 안되게 키우기는 힘들걸요.
9. 샬랄라
'17.3.24 5:37 PM (210.86.xxx.10)첫째가 둘째를 사랑할 여유가 생기게 첫째를 왕창 사랑해 주세요
10. 첫째 불쌍하단
'17.3.24 5:52 PM (211.218.xxx.173)얘기들 많이하는데 솔직히 부모 관심 독차지하는 건 첫째지 않나요? 둘째는 한 번도 그럴 수가 없어요. 첫째였으면 집에서 조용히 보냈을 때 첫째 따라 병원 가고 미세먼지 마시며 하원 시키려 가고 수면이며 수유며 케어에 다 지장 안 받는 경우 없죠.
게다가 둘째가 더 이쁘다던 부모들도 첫째만 영유 보내고 온갖 거 다 시키고 둘째는 이뻐만 하지 지원 훨씬 안 하더라구요. 성별까지 같으면 더하고. 부모 관심 뺏기는 것도 불쌍하지만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하는 것도 불쌍하죠. 누구가 불쌍하다 이런 식은 결국 누구만 불쌍하다라서 결국 차별에 기반한 인식이라고 생각해요.11. 약 먹어요
'17.3.24 6:08 PM (120.16.xxx.206)항우울제 같이 먹으니 화 안나던데요. 생리 돌아오자 마자 피임약 하는 데 피임약이 더 짜증나게 만들어요, 감정 기복.. 우울하게 만듬. 그래서 같이 우울증약 먹으니 좋아요.
저도 6개월이랑 2살 아이 키우는 데 매일 놀러나가고 아주 잘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요~
전 아기 유산균 먹였더니 영아산통 없어져서 아주 편하네요.12. 흠
'17.3.24 6:40 PM (223.33.xxx.123) - 삭제된댓글첫째를 방치 안하면 둘째가 방치되는건 어쩔수 없어요. 그래도 첫애 위주로 챙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질투 안하는거 진짜 크거든요.
저도 첫째가 불쌍하다는 말은 이해가 안감. 온전한 사랑을 받은 유일한 존재인데 말이죠. 둘째 셋째들이 불쌍한거지...13. 샬랄라
'17.3.24 7:48 PM (210.86.xxx.10)흠님
상대적 박탈감이 있죠
절대적으로 비교하면 님의 말씀이 맞지만
첫째는 님이 말씀하신 그런 경험이 있기에
기대수준이 높죠
기대 수준이 높으면 행복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첫째는 둘째가 생김으로 해서 50평 아파트가 25평이 되는거고
둘째는 처음부터 25평입니다
첫째는 항상 불만이죠 옛날 생각이 시도 때도 없이 나겠죠
불만인자 행복하기 어렵죠14. .........
'17.3.24 9:55 PM (216.40.xxx.246)어쩔수 없어요.
엄마혼자 애 둘을 보면서 살림하고 이것저것 하려면 .
다들 그러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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