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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대학(미국) 결정을 잘못했나봐요 ㅠㅠ 너무 속상해요

ㅇㅇ 조회수 : 4,853
작성일 : 2017-03-24 15:40:25


전공은 심리학이고 이미 학교는 작년에 위스컨신 매디슨으로 정했어요.
저는 uci를 밀었지만 정말 너무 고민하다가 아이는 ucla나 버클리 아니면 uc 학교는 안간다고 해서 이리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정이 있어서 1년을 갭이어 하고 올해 대학을 갈 예정이에요.

그리고 저는 아이가 심리학을 계속 공부하길 바라는 지 알았는데 갭이어 하면서 생각이 바뀐 모양이에요.
그냥 학부만 하고 직장을 가지겠다고요.
그럴거면 날씨도 좋고 잡도 많은 얼바인을 선택할 걸 왜 매디슨을 선택했는지 이제와서 너무 속상하네요.
저희 잘못된 선택을 한건가요??

이미 엎지러진 물인데 참 미국은 땅도 넓고 모든 게 너무 다르니 뭐 하나 선택하기가 어렵네요.ㅠ

대학도 고민할 필요 없이 딱 하나만 합격이 되는 시스템이면 차라리 좋을 걸 두고두고 힘드네요. ㅠ

정말이지 주립대는 생각도 안했는데 주립을 가게 되니 너무 속상한데 그마저도 잘못 선택한거 같아 밤에 잠이 다 안오네요 ㅠㅠㅠㅠ

그렇다고 편입하는게 쉬은것도 아니고 1학년때 올 A 나와야지 가능할 거 같은데 아.........너무 힘들어요.

IP : 115.136.xxx.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꽁이 엄마
    '17.3.24 3:43 PM (118.223.xxx.120)

    위스컨신 매디슨은 아주 랭킹이 좋은 대학입니다.
    특히 인문학 분야에 있어서도 좋은 교수들이 많고 도시 분위기가 전부 대학도시 분위기 예요.
    한국에 위스컨신 동문들 아주 빵빵한데...

    호수 많고 학교 건물들 아름답고 위스컨신대학들 중에 가장 좋은 메인 학교가 메디슨입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 2. ..
    '17.3.24 3:44 PM (61.101.xxx.88)

    제가 아는 교포(미국서 심리학 전공) 남자 한국와서 쪼그만 중소기업서 월급 200 도 못받고 살아요. 영어 강사 하라니깐 죽어도 다신 하기 싫다고.... 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나네요.

  • 3. ㅇㅇ
    '17.3.24 3:46 PM (115.136.xxx.31)

    제가 좋은 대학이 아니라 속상해 하는 게 아니라 얼바인이 조금 더 아이가 생활하기가 수월할텐데 왜 매디슨을 선택했는지가 속상해서에요.(괜히 오해하실까봐요 )
    얼바인이 날씨면 모든 게 더 좋은데 아이가 자존심이 상해서 거길 가고 싶어하지 않은거 같아요.
    비슷하다고 생각한 친구들이 ucla 버클리 갔는데 그보다 아래 학교 가는 게 용납되지 않아서 ㅠㅠ
    제가 막 우겨서라도 얼바인을 선택했어야 하는데 ㅠㅠㅠ

    혹시 매디슨에서 학교 다니신 분 계시면 자랑글 좀 마구마구 써주세요 ...^^

    무엇보다도 아들이 몸도 약하거든요...
    어떻게 맘을 다잡아야 될지 ㅠㅠㅠ

  • 4. ..
    '17.3.24 3:52 PM (211.36.xxx.253) - 삭제된댓글

    위스콘신 대학이 얼바인에 비해 밀리지 않는 학교인데 어떤 부분에서 속상하는 말씀인가요?
    공부 엄청 시키는 명문 주립대입니다. 그리고 주립대 갈거라고 생각 안했다고 하셨는데 uc 버클리, ucla나 uci도 주립대잖아요

  • 5. ㅇㅇ
    '17.3.24 3:53 PM (219.255.xxx.109)

    매디슨 너무 좋아요 제남편 위스컨신 매디슨 나왔는데 동네 이쁘고 학교 좋다고 자랑해요ㅎㅎ
    제가 봐도 매디슨이 젤 나아보이는데...겨울에 좀 춥긴 하지만요.

  • 6. ..
    '17.3.24 3:56 PM (211.36.xxx.253)

    위스콘신 대학이 공부 엄청 시키는 명문 주립대입니다. 전공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ucla 에 비해서도 못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립대 갈거라고 생각 안했다고 하셨는데 uc 버클리, ucla나 uci도 주립대잖아요.
    위스콘신보다 나은 사립대가 미국에서 몇개나 된다고 그러세요.
    어차피 공부하러 미국 갔으니 한국 사람 바글바글한 캘리포니아보다 백인들 많고 안전한 위스콘신에서 생활하는게 나을수 있어요.

  • 7. @@@
    '17.3.24 4:00 PM (119.70.xxx.2)

    엄마가 아들을 너무 유리그릇처럼 생각하시네요. 20살 청년이구만....
    대학선택에 날씨가 그렇게나 중요하나요? 원글도 20살때 이생각, 저생각 장래에 이럴까 저럴까 상상은 많이했는데

    그 예상대로 살고 계시나요?????????????????

  • 8. 근데
    '17.3.24 4:14 PM (223.33.xxx.123) - 삭제된댓글

    아들이 지금 후회하고 있으면 속상하지만
    그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에요?

    님이 다닐거 아니잖아요?
    아들이 얼바인 다니기싫다잖아요.

    뭐가 문젠지...

  • 9. ㅎㅎ
    '17.3.24 4:22 PM (218.157.xxx.59)

    어바인이나 매디슨이나 개찐 도찐인데 걱정 또는 속상할 일은 아니네요. 근데 대학이 무슨 리조트도 아니고 날씨 좋다고 가는 데가 아닌데 ㅋㅋ 글구 심리학은 좀 먹고 살기 힘들고 심리학 배경으로 매디슨 MBA 하면 그럭저럭 괘않을 겁니다. 근데 국내는 워낙 힘들어서리. 유학한 사람들 넘 많아요.

  • 10. 그런데
    '17.3.24 4:39 PM (112.153.xxx.100)

    UCLA.버클리 모두 주립대아닌가요? 그리고 요 두 학교는 주립대 특성상 편입은 캘리포니아주 에 소재한 대학 재학생으로 거의 한정합니다. 물론 아주 특이하게 잘하면 상관은 없구요. 사립대랑 주립대는 편입 요건이 조금 다를 때도 있어요. 올 A 를 받아야 두 대학에 편입할 수 있는건 아니구요. ^^;;

  • 11. ㅇㅇ
    '17.3.24 4:50 PM (115.136.xxx.31)

    제가 글을 헤깔리게 썼나봐요.
    이제 편입을 한다면 사립으로 가고 싶고요..제가 이렇게 노심초사 하는 건 아이가 몸이 좀 많이 약해서 그래요.
    사실 약 먹고 평생 컨트롤 해야 되는 병이 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환경이 나은 곳을 원하다 보니 제가 많이 힘이 들어서 그래요.
    이제와서 꼭 cal 학교를 보내려고 하는게 아니고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본인도 심리학 전공 해서 길이 막막한거 알아서 답답해 해요.
    그렇다고 전혀 경영이나 엔지니어링 할 스타일도 아니고요..
    일단 하면서 부딪쳐 봐야겠지요.
    초등학교 때부터 약을 먹던 아이라 그냥 계속 마음이 아려요..

    오늘도 왜 우리 아이가 병이 걸렸나 생각하니 기도도 안되더라고요.
    지금도 괜히 눈물이 나고 엄마로서 너무 내가 못나서 벌어진 일이다라는 자책감만 생기고 그래요.

  • 12. ㅇㅇ
    '17.3.24 5:06 P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시민권이 있나요? 그렇게 몸이 약한 아이를 왜 미국을 보내세요?
    캘리포니아가 날씨가 더 맑고 기온이 높아서 그렇지 매디슨도 공기는 맑은데요.?
    대학 레벨은 언급하신 곳들이 큰 차이가 나는 학교들은 아니고요.. 이번에는 ucla가 쉽지 않았어요.
    sat 2280 나온 애친구 떨어져서 놀랐네요.

  • 13. ...
    '17.3.24 5:20 PM (59.11.xxx.228)

    저 랭킹은 계속 바뀌네요 usc 가 예전엔 돈만있으면 가는데였는데 지금 23위 헐 정말 공부못하던 애들이 얼바인ㅈ떨어지고 가던곳인데

  • 14. ㅇㅇ
    '17.3.24 5:29 PM (115.136.xxx.31)

    네 시민권자에요
    외국인학교 다녔고요 한국대학 가기가 쉽지 않았어요 ㅠ
    감기에 잘 걸리고 그 때마다 열이 나서 걱정이에요

  • 15. 그럼
    '17.3.24 5:49 PM (112.153.xxx.100)

    보통 사립대들은 2학년.3학년 편입 받더라구요. 사립대가 편입은 주립대보다 더 수월할 수도 있죠. 보통 전공도 2학년 말에 정하는 경우도 많으니..편입을 염두에 둔 학교 규정에 맞추심 되겠네요. 몸이 약하다면 캘리포니아주가 날씨는 좋을텐데요. ㅠ

  • 16. ㅇㅇ
    '17.3.24 6:01 P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그러시구나... 전공이야 바꾸면 되는거고..
    버클리나 ucla 갈 정도라면 위스컨신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 받고 그래도 몸이 힘들어 캘리로 가야겠다 싶으시면 그때 옮기시는거 어렵지 않으실듯한데요?
    저희 아이 사실 이번에 캘리로 가는데 전 그보다 내년에 가야할 군대가 걱정이네요. ㅠㅠ
    사람마다 다 걱정이 참 달라요.그쵸? ^^
    아드님이 아마 견딜만하니 정한걸거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

  • 17. 학교 보다는 전공 선택이
    '17.3.24 7:55 PM (211.46.xxx.43)

    별로인듯 합니다.

  • 18.
    '17.3.24 10:52 PM (180.65.xxx.11)

    근데 심리학 희망이었던 것도 그렇고
    어바인 가서 버클리로 편입하는 것은 고려안하셨던건가요?
    전 버클리 졸업생입니다만... 심리학 상위랭킹이었던 것 같고 전공불문 타 캠퍼스 편입생들 좀 봤던 걸로 기억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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