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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6-70년대생 사춘기 아이들은 요즘처럼 부모한테 반항안했자나요.

-=-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17-03-24 08:39:29

요즘 중딩들 중2병이라고 반항하지않고 짜증안내는 아이가 

없을정도로 전부 짜증만땅들인데


옜날 우리들은 안그랬자나요. 부모한테.


그런데 좀 인성이 원래부터 더럽게 태어나거나 유전자기질이 나쁜인간으로 갖고 태어난 인간들도

있을텐데... 그런 사람들은 지금 중2처럼 부모한테 짜증내고 그랬을까요?


우리집은 다 순종적이어서... 

분명히 지금 쓰레기인성으로 살고있는 3-40대 나쁜인간들은

사춘기때도 지금 중2들처럼 부모한테 반항하고 그랬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건 아닌가

IP : 119.75.xxx.1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7.3.24 8:44 AM (1.177.xxx.198)

    환경도 중요하죠
    지금 아이들 스트레스가 그때에 비하면 어마어마하죠
    놀지도 못하고 하기싫은 공부 하라고 교실에 밀어넣으니..

  • 2. 원글
    '17.3.24 8:46 AM (119.75.xxx.114)

    스트레스가 많다구요? 그건 좀 아닌거 같은데...

  • 3. ....
    '17.3.24 8:51 AM (182.222.xxx.194)

    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죠.

  • 4.
    '17.3.24 8:51 A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60~70년대 태어난것도 아니고 그 때 사춘기였던 사람은
    지금 할아버지,할머니죠
    그 때야 의식주 해결되는게 관심사 였을거 같네요

  • 5. ㅇㅇ
    '17.3.24 8:52 AM (175.209.xxx.110)

    지금은 핵가족 시대 그 때는 대가족 시대...
    남녀차별 맏이차별부터 부조리 불합리한 것들 많았죠.
    사춘기때 누구나 (대다수) 오는 짜증 성격변화 표현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런 거라고 봅니다.

  • 6. 그때는
    '17.3.24 8:56 AM (175.117.xxx.235)

    개인의 감정은 사치였죠
    먹고 사는게 해결도 안되었던 상황
    당장 굶어 죽는 사람도 많았어요

  • 7. 원글
    '17.3.24 8:57 AM (119.75.xxx.114)

    아... 6-70년생 사춘기요

  • 8. 그때는
    '17.3.24 9:00 AM (175.117.xxx.235)

    전 요즘 세대가 부러운게 개인이 존중되는 거요
    저희때는 사회분위기가 억압
    가정에서는 물론
    대학가서도 집회에 거리가 먼 성향은 쟤 뭐야 분위기
    소수이지만 점심 도시락 못싸오는 아이가 점심때
    물로 배채운 이야기가 있던 시절이구요

  • 9.
    '17.3.24 9:01 A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제가 그 나이인데 그 때도 사춘기는 있었어요
    범생이만 있는 것도 아니었고
    부모말 안듣는 애들 많았고
    따박따박 말대꾸 하는 애도 있었고
    제가 생각하는 사춘기의 특징은 이제 내엄마아빠의
    사회적인 위치가 파악이 되어버렸다는 것
    그래서 반항을 외향적으로 하든 안하든 내적으로
    쌓이는게 하나둘 생기는 것

  • 10. 사춘기
    '17.3.24 9:07 AM (112.151.xxx.45)

    쓰레기 인성이랑 사춘기 증상은 별 상관관계 없는 것 같구요. 그때라고 왜 사춘기가 없었을까요? 그런데 먹고 사는 일에 지친 부모한테 차마 치댈 수 없으니 삭이는 것도 있고, 강압적이라 표현이 적었겠죠.

  • 11. ㆍㆍ
    '17.3.24 9:07 AM (49.165.xxx.129)

    그 시대는 사춘기 짜증을 받아주지 않았죠.다들 여유가 없으니 그리고 아이들도 지금 처럼 뺑뺑이 돌리진 않았고 시간적자유가 있던 시절이라 요즘 아이들 처럼 눈빛이 어둡진 않았어요.

  • 12. dd
    '17.3.24 9:24 AM (49.161.xxx.18)

    사랑의 매란 이름으로 애들을 막 패던 시절이었던 한편
    지금처럼 가둬놓고 공부만 시키던 시절이 아니었죠.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도 적혀있는 유명한 말 있잖아요.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라는.
    매시기 그 상황에 맞는 반항은 있어 왔겠죠.

  • 13. ..
    '17.3.24 9:26 AM (14.39.xxx.59)

    그때도 사춘기는 있었지요. 하지만 혼자 많이 삭히고 가끔 투정도 부렸지만 부모님이 너무 바쁘서 부모님도 관심을 안줬고 그러니 짜증내도 소득도 없고 그래서 혼자 생각 많이하고 뭐 그랬던 거 같아요.
    지금은 애들이 혼자 생각할 시간이 없죠. 저만 해도 애들을 냅둘 시간이 없어여. 아이들 생각이 얕은 원인이기도 하지요. 남을 이해할 줄 모르고...
    하지만 기본이라는 수학도 영어도 해야하고 운동도 악기도 독서도 숙제도 조금씩은 해야하니 게다가 머리가 썩 좋지 않고 손발도 느리니 시간도 오래 걸려서 딜레마죠. 그렇다고 냅두기도 그렇고 어르고 달래서 하다보니 그 짜증은 제 차지가 되네요.
    직업에 귀천이 없어 고루 소득분배가 이뤄지고 정규직으로 안정된 사회가 됐음해요. 대기업들 배좀 그만 불려주고요.

  • 14. ....
    '17.3.24 9:27 AM (116.41.xxx.111)

    그 시대엔 그냥 대충 밥만 먹이고 학교보내면 알아서 크는 시대라서... 잘되는 놈은 잘되고 안되는 놈은 일찌감치 맘속으로 버린자식이니.. 부모간섭이 없어서 티가 안났지 사춘기가있긴 했죠. 알아서 컸던 시기고.

    지금은 내가 이렇게 잘해주니 너는 내말 들어야 하고 공부도 잘해야하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지 싫은 놈들고 공부하라고 돌리니 애들이 미칠려고 하는 거죠.. 불쌍하긴 해요.. 여유롭고 혜택받으면 뭐하나요? 괴로울뿐인데

  • 15. ..
    '17.3.24 9:37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60년대생이랑...70년대생은 정말 많이 달라요....

  • 16. ...
    '17.3.24 11:28 AM (1.229.xxx.104)

    70년대 생으로 한 마디 드립니다.
    그때도 사춘기 있었고요. 일진들 있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반항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가수 팬질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나 그때 아이들이나 다를 게 없어요.

  • 17. ...
    '17.3.24 12:05 PM (222.112.xxx.139)

    부모의 사회적 경험과 가치관의 주입이 아이의 자유의지와 부딪치면 갈등이 생긴다 보거든요..
    그세대는 친구들간에 우정이라는 감성으로 부모와의 갈등을 서로 서로 공감해 주는 분위기였어요.
    그러한 공감대가 문화적 발전(?)의 영향을 준게 아닐까 싶구요.
    그런 세대가 지금의 상업적인 사회문화를 만들 었다고 보고 교육도 물직적 가치에 사람을 맞추는
    그런 시스템으로 바뀐 거 같구요.
    시대별 표현방법이나 그 표형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지
    사춘기를 병으로 본다든지 인격 공격할 때 써먹는 카테고리가 안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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