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친정어머니께 학대 비슷하게 받고 자랐어요.
언어폭력이 좀 심했거든요.
그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고 성인이 되어서도 우울감이
마음을 괴롭혀서 심리상담을 받은적이 있어요.
요새는 엄마도 연세가 들어서 약해지셔서 그런지
왠만하면 말을 가려서 하려고 하고 제 마음도 많이 공감해 주려고
하십니다.
이 사실을 가까운 지인이(엄마보다 11살 적어요) 다 알고 있어요.
제 어린시절부터 심리상담 받은거까지요.
그런데 이 사람이 얼마전 저랑 얘기중에
"니네 엄마 개과천선했다며?"라고 얘기하는데
기분이 살짝 상하더라구요.
개과천선이란 말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렇게 표현하기엔
무례한 말 같은데 맞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과천선'이란 말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써도 되는 말 인가요?
Ff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7-03-24 08:29:28
IP : 118.36.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7.3.24 8:37 AM (121.128.xxx.51)조금 애매한데 넘어 가세요
지인이 엄마에 대해서 어떻게 자세히 알까요?
과거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요
아마 원글님 입을 통해서 전해졌을거예요
하소연을 아무에게나 한 결과예요
나의 나쁜일을 타인과 공유하면 내 약점이 되어 돌아 오거나 튓담화의 소재가 돼요2. ㄴㄴㄴㄴ
'17.3.24 8:37 AM (211.196.xxx.207)네.
개과천선 하,셨,다,며?
라고 썼어야죠.3. ㅇㅇ
'17.3.24 8:41 AM (118.36.xxx.100)지인과 제 관계는 처음엔 그냥 알고만 지낸 사이였는데
이 분이 상담일을 하셔서 이분께 2년간 상담을 받았어요.4. ㅇㅇ
'17.3.24 8:46 AM (1.232.xxx.25)위사람이 아래사람한테만 써야하는 말은 아니죠
사자성어이니까요
그냥 님이 남이 어머니에 대해 뭐라 하니까
기분 나쁘신거죠
그래도 내부모인데 남한테 한소리듣는건
언짢죠5. ᆢ
'17.3.24 8:47 AM (121.128.xxx.51)어머님이 존경 받을만한 분이고 평범한 자식 사랑 하시던 분이면 그런 단어 쓰는게 불경스럽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면 그 단어 사용하는게 크게 상식에 벗어나진 않아요
보통 어른에겐 감히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예요6. 원글
'17.3.24 8:49 AM (118.36.xxx.100)아 그렇군요.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82분들께 여쭤보고 싶었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8403 | 어디서 모기가 나온걸까요? 도와주세요....ㅠ.ㅠ 7 | ... | 2017/07/14 | 957 |
708402 | 트럼프 "마크롱 네 부인 몸매 너무 좋아" 41 | ㄷㄷㄷ | 2017/07/14 | 19,347 |
708401 | 이효리 키가 아이유랑 비슷하던데 10 | ㅡ | 2017/07/14 | 21,004 |
708400 |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그때…저는 돈 벌었습니다&qu.. | jtbc | 2017/07/14 | 1,900 |
708399 | 뉴스공장 국정원마티스사건해요 5 | ㅇㅇ | 2017/07/14 | 1,185 |
708398 | 미국에서 소파 사서 가기? 한국에서 사기?? 11 | 미국가구 | 2017/07/14 | 2,899 |
708397 | 돼지고기를 김치냉장고에 1주일 정도 그냥 놔뒀는데 괜찮나요? 11 | 김냉 | 2017/07/14 | 10,105 |
708396 | 아이스크림중에요... 8 | 단거 짠건 .. | 2017/07/14 | 1,186 |
708395 | PT 일년 정도 하면 근육 생길까요? 3 | ㅡㅡ | 2017/07/14 | 2,314 |
708394 | 내용없음 13 | .. | 2017/07/14 | 4,273 |
708393 | 목동 뒷단지 지구과학 소규모학원 알려주세요 2 | .. | 2017/07/14 | 961 |
708392 | (급질) 점심 때 먹을 샌드위치 - 빵을 굽는 게 나을까요? 4 | 급급 | 2017/07/14 | 1,276 |
708391 | 저녁굶고 많이 빼신분 계시나요 9 | 계속 | 2017/07/14 | 3,347 |
708390 |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74 | ㅁㄴㅇㄹ | 2017/07/14 | 4,936 |
708389 | 모성애애 관려된 댓글에서 봤는데 | 신노스케 | 2017/07/14 | 562 |
708388 | 주말부부 가능할까요? 16 | .. | 2017/07/14 | 2,843 |
708387 | 내일 워싱턴 보름, 뱅쿠버 보름 갑니다 6 | 어려움 | 2017/07/14 | 1,255 |
708386 | 통역대학원 나왔어요 24 | 김민식PD | 2017/07/14 | 6,771 |
708385 | MBC 김장겸은 물러나라!!! 7 | richwo.. | 2017/07/14 | 794 |
708384 | 헬스장 운동화(PT랑 줌바) 뭐 신으세요? 3 | 건강하자 | 2017/07/14 | 2,523 |
708383 | 아이 코골이 수술병원 추천 부탁드려요.(한국 방문예정) 2 | sunnyr.. | 2017/07/14 | 1,124 |
708382 | 한번 상담비 100만원 9 | 학종 | 2017/07/14 | 5,397 |
708381 | 의식의 흐름 103 | ㅠㅠ | 2017/07/14 | 16,977 |
708380 | 커트러리 쓰시는 분들 추천해주세요~ 2 | 고민중 | 2017/07/14 | 1,383 |
708379 | 저도 머메이드 치마있는데 입어도 될까요? 3 | ㅇㅇ | 2017/07/14 | 1,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