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7년 3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732
작성일 : 2017-03-24 08:06:13

_:*:_:*:_:*:_:*:_:*:_:*:_:*:_:*:_:*:_:*:_:*:_:*:_:*:_:*:_:*:_:*:_:*:_:*:_:*:_:*:_:*:_:*:_:*:_

박명薄明의 구름장들이 빙빙 돌아간다
고통처럼 단순한 몇 포기 섬들이
갯벌에는 여인 서넛이
소주처럼 쓴 물결을 휘젓는 바람소리가
아 바람이, 하늘에선 박명의 구름장들이 빙빙 돌아간다
웅크리고 박혀 있는 몇 포기 섬들
갯벌에서 여인 서넛이
허리 구부릴 때 그네들에게 잡혀주는 몇 마리 게새끼가
매어 달리는 이 풍경
아 바람이,
짧은 해안선을 짧게 달구는
풀뭇불빛 같은 이 풍경


                 - 황동규, ≪겨울 바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7년 3월 2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23/20170324GRIM.jpg

2017년 3월 2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23/20170324JANGWEB.jpg

2017년 3월 2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7819.html

2017년 3월 24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05e032834f94401ab5601b9fb54e8423





그것은 무능력에서 기인한 불성실이 아니라,

무능력으로 가장한 성실함이었다.

다른 곳에서 어제 봤던 말입니다.




          

―――――――――――――――――――――――――――――――――――――――――――――――――――――――――――――――――――――――――――――――――――――

때로는 뒤에 남긴 삶의 자취가
앞에 놓인 길보다 더 중요한 법이라는 거다.

       - 바바라 오코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中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4 8:15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덕분에 신문 둘러 봤네요.
    감사합니다.

  • 2. ㅇㅇ
    '17.3.24 8:25 AM (218.144.xxx.219)

    항상 잘보고 있네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197 文대통령, 직접 나서 '건보료 폭탄' 논란 차단..'문 케어' .. 3 샬랄라 2017/08/10 931
717196 스폰서검사도 풀려나네요ㅋ 1 ㅇㅇㅇ 2017/08/10 711
717195 비올떄 집안청소 더 하기 싫으세요 아니면 상관없으세요.?? 6 ... 2017/08/10 937
717194 피아노를 처분해야 하는데요. 중고피아노에 전화하면 무료로 가져.. 5 30년된 피.. 2017/08/10 1,839
717193 지하철에서 병든 남편을 부축해가는 아주머니를 봤어요 9 ㅇㅇ 2017/08/10 4,048
717192 혹시 강아지랑 놀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5 ㅡㅡ 2017/08/10 1,856
717191 두 직장중 어디가 나을까요 ????? 7 원글이 2017/08/10 1,089
717190 50대 나만의 시간 뭐 하고 싶으신가요? 12 자유시간 2017/08/10 3,768
717189 인스타그램 사칭죄와 누가 자꾸 음해합니다 4 뭘요 2017/08/10 1,026
717188 나이 서른이 넘은 사촌오빠언니들한테는 무조건 존댓말해야 하나요?.. 9 ㅇㅇ 2017/08/10 4,007
717187 남자키 187cm에 77kg이면. 15 .. 2017/08/10 5,861
717186 기자가 단어뜻도 모르고 기사쓰고 앉아있으니.. 39 한심 2017/08/10 4,619
717185 37년이 지나 60대가 된 기사들 “80년 광주를 폄훼하지 않았.. 3 그때 2017/08/10 1,148
717184 화장품 사는거에 미친거 같아요. 4 say785.. 2017/08/10 2,700
717183 택시운전사가 생각나는... 실제 80년대 서울 9 ........ 2017/08/10 1,812
717182 계단 오르기 지루하지 않게 운동하는법 없을까요?? 4 .. 2017/08/10 1,853
717181 복지에 대한 당위성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34 .. 2017/08/10 1,089
717180 케이블 티비에 나왔던 희귀병 물려준 한 어머니와 남매 4 여러 2017/08/10 1,950
717179 문대통령 여름 휴가 뒷얘기 중에서 12 고딩맘 2017/08/10 3,586
717178 현금장사하는 영세자영업자들 좋겠다!!! 33 ^^ 2017/08/10 5,703
717177 ''문재인 가라사대; 내가 임명하라 하니 ''적폐''도.. 14 적폐 2017/08/10 1,530
717176 에어프라이어 처음 사용하는데요. 1 궁금 2017/08/10 9,283
717175 공무원 남편과 이혼 후 연금 3 .... 2017/08/10 5,146
717174 지대넓얕 즐겨 들으셨던 분들 8 ㅇㅇ 2017/08/10 1,192
717173 文대통령 "어르신 기초연금도 월 30만원으로 곧 인상&.. 10 샬랄라 2017/08/10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