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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400g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옛생각 조회수 : 5,435
작성일 : 2017-03-23 22:16:57

삼겹살 400g과 600g 사이에서 투닥거리는 신혼부부를 글을 읽다보니 20년전 기억이 문득 나네요


20년전

저는 부산에 살았고 그때 남친이었던 남편은 서울에 살았는데

남편이 부산에 놀러와서 처음으로 삼겹살을 같이 먹으러 갔어요

식당에서 주문을 하는데 남편이 삼겹살 2인분을 주문하는데

주문받던 아주머니도 황당해하시고 저도 조금 황당했었어요

그때까지 살아오면서 삼겹살을 2명가서 2인분을 시킨다는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거든요

보통 2명이 가면 3인분을... 3명이가면 4인분을 주문하는게 기본으로 알고 살았는데

2명이서 2인분이라니~!

남편은 둘의 반응에 의아해했었고 일단 2인분을 시작으로 더 먹긴 했지만 그후로 고기집은 같이 안간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남편과 결혼을 하고 서울에서 살게되었는데

여기오니 두명이 가면 2인분을 주문하는게 당연하더군요

살면서 서울과 부산의 다른 이유를 알았어요


부산은 110-120g이 일인분이고

서울은 150-180g이 일인분이더군요

부산에서 3인분을 주문하면 360g... 서울은 2인분이 360g


별일도 아닌 아주 작은 일이지만 신혼부부나 시작하는 연인들은 

서로를 알아가는 중에 있을수 있는 다툼같아요

삼겹살 400g 원글님도 지금은 심각해 하지만 지나고나면 그것도 추억일거에요 






IP : 122.36.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3 10:25 P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그 문제라기보다 남기더라도 여유있게 먹느냐 여부인데
    저는 여유있게 두고 먹는 편이 낫다고 봐요

    그냥 그렇게 하면 어때요?
    큰 재정적 손실 아닌데요

  • 2.
    '17.3.23 10:29 PM (125.185.xxx.178)

    그분은 꽉 막힌거 같아요.
    어떻게 저런분도 결혼하는데 전 왜 남자가 없을까요?

  • 3. 555
    '17.3.23 10:29 PM (49.163.xxx.20)

    그러게요. 부산은 3인분이 기본이더라구요.
    그런데 그건 지역차이고, 속사정을 안 후에 유동적으로 고치면 되는 부분인데..
    저 부부는 아내가 남편을 일방적으로 자기의 강박에 맞추려 하는 거라 귀여워보이지 않죠..

  • 4. 이상한 동네네요
    '17.3.23 10:29 PM (211.245.xxx.178)

    한 사람 먹기에 부족한 양을 굳이 일인분으로 정해서 먹는데 몇인분을 더 시키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삼겹살이 지금이나 비싸지 20년전에는 그리 고가도 아니었구만요...

  • 5.
    '17.3.23 10:30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글 진짜인가요?
    어..저 부산사람인데요. 평생 여기서 살았구요.
    20년전에 부산에 고기 1인분 110-120그램 아니었는데요..?
    고기 180-200그램이 1인분이었어요.
    그리고 2인분 시켜도 아무일 없었어요.
    고기 그램이 줄어들기 시작한 건 십여년전부터이고 그 출발은 해운대쪽이예요.
    갑자기 물가가 오르다가 어느해던가 돼지고기가 엄청 올랐을 때
    그램을 줄이는 걸 1인분으로 내가는 게 유행을 하다가 그대로 굳었고
    그러다 이제 110-120그램 간혹 130그램을 일인분으로 하는데
    그러면 실상 3인분이 2인분이라 봐야 하는 양인것도 사실인 건 맞는데
    또 그걸 고깃집 장사꾼들이 테이블 2인분으로 남는 거 없다고 기본 3인분으로 장난치고 있는거고요.
    이거 처음 해운대쪽에서 이런 장난질 칠 때 구청이나 시에서 단속했으면 전체로 안퍼졌을텐데
    이젠 완전히 퍼져서 고착화 됐죠.
    제가 착각을 하나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안그랬어요.
    원글님 어느 가게 가셨던가요?

  • 6. 부산
    '17.3.23 10:35 PM (59.8.xxx.236)

    저도 2년전 부산에 잠깐 살았는데 둘이 가면 기본이 3인분이더라구요...좀 웃기다 하면서 먹었던 기억 나네요

  • 7. ....
    '17.3.23 10:49 PM (221.157.xxx.127)

    대구도 3인분부터 주문가능이에요 ㅎ

  • 8. 그분은
    '17.3.23 11:00 PM (223.62.xxx.180)

    400그람 500그람을 떠나서
    먹겠다는 사람이 양이 모자르니 더 먹겠다는데
    아니 먹다가 남는한이 있더라도 풍족하게 먹고싶다는데

    아니 왜 이게 충분하지않느냐
    이거면 충분하다 내가 정해놓은 이 양이 모자르다는건 문제가 있는거다

    이런식으로 되도않는 남 배골 양까지 강요당하며
    소통이 안되는 꽉 막힌 모습이 문제죠

  • 9. .....
    '17.3.23 11:20 PM (59.15.xxx.86)

    그 글 쓴 새댁은
    인간을 대하는 기본 예의가 없더군요.
    남편과 신혼에 저녁마다 싸우는거하며
    댓글도 참 싸기지로 달았어요.
    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다시 생각해 볼게요...이러면 되는걸
    댓글다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저만 옳고 잘났다고...ㅠㅠ

  • 10. 무한리필삼겹살집 가면되죠
    '17.3.23 11:29 PM (58.148.xxx.150)

    무한리필 독일산 삼겹살 맛있던데

  • 11. 플럼스카페
    '17.3.23 11:35 PM (182.221.xxx.232)

    저도 마지막 댓글 봤는데...
    삼겹살로만 싸울까 싶엉ㅅ.

  • 12. 그 분은 고기양이 문제가 아님
    '17.3.24 12:23 AM (14.45.xxx.244)

    앞 뒤 꽉 막혀 상대방과 조율없이 무조건 자기 생각이 옳으니 나를 따라야해 이 태도가 문제죠
    애 태어나면 5가지 영양소 꼭 채워서 다 먹어야 해
    왜? 몸에 좋은거니까 라고 애를 강박적으로 키울거같아요
    남편 진심 불쌍

  • 13. dd
    '17.3.24 4:23 AM (180.230.xxx.54)

    그냥 싸우고 싶은 듯..
    남편이랑도 싸우고.. 댓글마다 다 싸우고

  • 14. ...
    '17.3.24 7:33 AM (14.52.xxx.60)

    그분은 손작은게 문제가 아니라 대책없는 고집이 문제라서
    나중에 이해하고 달라질 것 같지가 않던데요

  • 15. 저기
    '17.3.24 9:00 AM (223.62.xxx.191)

    그분은 원글님 같이 그러려니 한 것이 아니라
    일년을 싸우고 있다잖아요

  • 16. ..
    '17.3.24 9:22 AM (112.152.xxx.96)

    자식이 그런여자 만나 맨날 싸울꺼 생각하면 뚜껑열릴듯요....정말 사람 잘만나야 해요..여자나 남자나..

  • 17.
    '17.3.24 2:34 PM (121.128.xxx.51)

    그글 읽고 친척 시이모가 생각 났어요
    자식들 결혼하고 남변과 진정 엄마와 셋이 사는데 밥도 이인분 반찬도 이인분 해서 자기는 안 먹고 남편과 친정 엄마만 차려서 준대요 두사람이 먹고 남긴 것으로 먹으면 남는 밥도 반찬도 안 남아서 냉장고도 깨끗하고 항상 새밥에 새 반찬 먹는다고요 그걸 자랑이라고 살림 잘 산다는듯이 자랑 하더군요
    주로 친정엄마가 남기는데 안 남길때는 우유나 빵 과일 먹는다고 하더군요
    못 사는 집도 아니고 그 이모가 젊었을때 병원 개원의로 돈 잘 벌고 돈 버는 대로 평생 부동산을 사서 재산만 가지고도 오대가 그냥 앉아서 먹어도 살수 있다는 재산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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