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즘엔 쉽게 화가 나고 분노가 쌓여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뭔가 예전같지 않은 저의 모습에 저도 싫고 그래서 가급적 더 참으려고 하고 티 안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집안에 일이 좀 있어서 그것때문에 제 안에 화가 쌓여있는 것은 맞는데 그게 최근 1-2년 사이에 생긴게 아니거든요. 20년도 넘은 일이라서 그것때문만이라고 하긴 어려울거 같고요.
노처녀 히스테린가 싶어서 걱정 되네요. 혹시라도 남들 뒷담화에서 그런 말 안들으려고 더 노력하는건데..
오늘도 업무하는데 외부인 전화응대가 있거든요. 상대의 태도에 순간 짜증이 났지만 참고 응대 했는데 상대는 그렇게 안느꼈는지 전화를 되걸어서는 저한테 뭐라뭐라 하네요.
말이 좀 뒤죽박죽인데....분노의 해소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평소에 스트레스 쌓일 때 펑펑 울고 푹 자고 그러면서 조금씩 완화시켜 나가곤 했는데 이젠 그것만으로는 안되는거 같아요. 정말.....저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