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73일 만에 물 밖으로 나온 세월호는 처참

인양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7-03-23 20:25:55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87678.html?_fr=mt1

왼쪽으로 누운 채 바닷속에 있던 선체를 그대로 끌어올렸기 때문에 세월호의 오른쪽 측면이 가장 먼저 나타났다. 물 밖으로 나온 세월호는 2014년 4월16일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들뜬 마음으로 승선했던 하얀색 배가 아니었다. 선체 표면이 녹이 슬어 곳곳이 검은빛으로 변해 있었다. 바닷속에 너무 오래 있었던 탓인지 선체에 있던 ‘SEWOL’(세월)이라는 글씨는 보이지 않았다. 선체는 3년의 세월을 보여주듯 여기저기 부식되고 긁힌 흔적이 많았다. 세월호는 많이 달라졌지만, 1·2층 화물칸인 파란색 하부와 3·4층 객실, 5층 조타실·객실이 있는 흰색 상부 등 세월호 구조는 비교적 명확히 보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왼쪽 균형장치(스태빌라이저)도 인양 준비 과정에서 절단됐다. 세월호가 왼쪽으로 누워 있어 아직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선체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다. 이날 오전 3시37분 녹슨 오른쪽 스태빌라이저가 인양 과정에서 물 밖으로 나온 첫 세월호 구조물이었다. 세월호 책임자들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일부 증인들은 스태빌라이저가 침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14년 9월 광주지법에서 열린 청해진해운 직원 등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조타수 조아무개씨는 “배 양옆에 날개(스태빌라이저)가 있는데 거기에 뭔가가 걸리지 않았을까 한다”고 진술했다.

조만간 세월호가 수면 위로 13m까지 떠오르면, 세월호의 부식 상태와 손상 여부 등을 좀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87678.html?_fr=mt1#csidxc... ..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237 안철수 토론대응팀 해고됐다는게 뭔말? 9 ㅇㅇ 2017/04/20 1,783
    677236 어제 토론회 보고 밤새 뒤척였어요 24 ... 2017/04/20 2,215
    677235 대선 D-19 문재인 40.9% 안철수 34.4% 10 문화일보 2017/04/20 1,243
    677234 50대 초반 공무원 아저씨 넷, 어제 대선 토론 반응.txt 3 혼밥 중 2017/04/20 1,634
    677233 아이폰 32기가는 너무 적은가요? 11 .. 2017/04/20 2,537
    677232 제주도가서 잠수함 탈만한가요? 12 제주도 2017/04/20 1,499
    677231 정의당 탈퇴 러시라는데 유시민도? 32 퓨쳐 2017/04/20 3,000
    677230 토론 시청소감 1 꺾은붓 2017/04/20 338
    677229 여행시 휴대하기 편한 무선 고데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아리엘 2017/04/20 1,241
    677228 정의당도 경선해서 심후보가 결정됐나요? 2 ... 2017/04/20 330
    677227 과식하면 눈이 피곤함 느끼시는 분 계시는지? 5 궁금한데 2017/04/20 945
    677226 공무원 고등학생자녀 학비신청궁금.. 3 궁금 2017/04/20 891
    677225 울화 ->분노 -> 싸늘 3 토론 2017/04/20 846
    677224 노회찬의 토론회 관전평[스토리TV] 9 메이븐 2017/04/20 2,745
    677223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진실인양 퍼트리네요 7 뭐래 2017/04/20 503
    677222 [문재인 페북펌] 문재인 타임지 인터뷰 전문 번역.txt 5 꽉꽉 2017/04/20 503
    677221 안철수 "文의 北인식 동의못해…국방백서에 '주적' 명시.. 28 에휴 2017/04/20 1,387
    677220 춘천시민들 문재인후보를 환영해주시네요 20 춘천.. 2017/04/20 1,600
    677219 관전평 15 ........ 2017/04/20 1,024
    677218 척추전문병원왔어요 4 ㅜㅜ 2017/04/20 853
    677217 그의 어깨에 사천만에다 북의 이천만의 생명이 달렸습니다. 8 dhkdn 2017/04/20 435
    677216 보관이사 너무 어려워요 2 상상 2017/04/20 1,693
    677215 전쟁 운운 후보는 대통령 될 자격 없습니다. 7 3기 민주정.. 2017/04/20 985
    677214 안철수 보니 박근혜오버랩되네요~ 22 오린지얍 2017/04/20 1,109
    677213 귓속말땜에 공항가는 길 역주행. 제주도의 삶. ㅜ ㅜ 1 alice 2017/04/20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