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회장됐다고 쌩하는 두 엄마

어이없음 조회수 : 2,780
작성일 : 2017-03-23 18:07:26
아이들은 초등4학년이에요.

원래 셋이 친했다가 중간에 저희 애랑 a랑
다툼이 있었는데 어른 싸움 직전까지 갔었어요.
그러다 그냥저냥 화해하고 지냈죠.
한 아파트 살아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어느순간
둘이서 뭉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피했어요. 그래 너네둘이 지내라하고요.
아쉬울 거 하나 없는데 우리 애랑 그 두 아이가 같은
반이 됐어요. 아이들은 그래도 잘지냈어요. 따로 만나는
일은 없었어도요.

문제는 저희 딸애가 회장이 됐는데 그 이후 엄마들 마주쳐도
동네서 쌩하고 두 아이가 저희 애앞에서 둘이서만 노골적으로 서로 편먹어 엄마들이랑 다같이 어디 놀러간다하고 부모들이랑 같이 여행간다는둥 우리 아이가 서운할 부분들이 자주 생기는 것 같아요.
대놓고 자기들끼리만 귓속말 하고 그런다네요.

아이는 속이 깊어 괜찮다고 신경안쓰겠다 하는데 너무 그 여자들 행동도 유치하고, 그래도 친했던 사인데 이렇게 나오는 것도 어이없고
신경쓰지 않으면 된다했지만 같은 반이 돼버려 우리애가 마음 고생하지 않을까 너무 걱정 돼서요.

이럴때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나한테만 그랬으면 됐지 애한테도 이러니 정말 그 여자들
나쁜일 당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까지 들어요..



IP : 221.151.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3 6:0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현명한 방법은 없고요,
    동네 아줌마들 간에 친하게 지내도 갑자기 원수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차라리 아무하고도 안 어울리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 2. 원글
    '17.3.23 6:11 PM (221.151.xxx.183)

    애가 고립되진 않을까요?
    반에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2-3명 친구들을 조용히 초대해 어울리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 3. ..
    '17.3.23 6:1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사이야말로 동네아줌마 관계의 축소판이죠.
    초대해서 잘해줘봤자 빈정 상하면 언제든 뒤통수 친다는 건 알고 하세요.

  • 4. ....
    '17.3.23 6:14 PM (221.157.xxx.127)

    4학년이면 초대하고 그런건 별 도움안되고 회장이라니 인기있는건데 별 걱정 안해도 될듯요 어차피 그 둘말고도 친하게 잘 지낼텐데요 그쪽이 속좁게 나가도 신경쓰지말고 대범하게 두루두루 잘 지내면 되죠

  • 5. ㅁㅁ
    '17.3.23 6:19 PM (1.236.xxx.107)

    그때는 그게 엄청 큰일 같아도 한때에요
    지나고 보면 그엄마들도 참 시시한 인간들이었구나 별 신경도 안쓰여요
    그런거 아이한테 너무 감정이입해서 신경쓰지 마시구요
    반에 어짜피 다른친구들도 있을텐데
    원글님 말씀처럼 다른아이들이랑 어울릴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 6. @@
    '17.3.23 6:20 PM (121.150.xxx.17)

    당당하게 같이 쌩까세요...주눅들지 말고...
    아마 조만간 둘이서도 싸울 거예요..원래 그렇답니다.

  • 7. 특이하네요
    '17.3.23 6:41 PM (221.127.xxx.128)

    정말 이상한 여자들 너무 많아서....

    나도 여자지만 여자라는 자체의 성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네요 갈수록...

  • 8. .........
    '17.3.23 7:35 PM (223.62.xxx.133)

    끼리끼리여서 둘이 맞는거에요.
    그런 사람들하고는 빨리 멀어진게 나아요.
    나중에 엮여서 알거 다알고 그런 사이면 더 힘들어요.
    이상한 사람들하고는 최대한 빨리 안보는게 가장 현명한거 같아요.

  • 9. 별일이네요
    '17.3.24 2:40 AM (211.59.xxx.176)

    학기초에 이렇게 된게 다행
    지금이라도 다른 친구 사귀면 되니 늦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319 수능이야기만 나오면 거품무는 분들 15 수능만 2017/08/10 1,490
717318 대파가 너무 많이 남아서요 활용할수 잇는거 뭐잇을까요 13 dd 2017/08/10 2,134
717317 210.123.xxx.170 3 210... 2017/08/10 2,078
717316 어떤 게 나을까요? 무늬만주부 2017/08/10 267
717315 해외여행 꾸준히 가는거면 돈 많은거죠? 11 00 2017/08/10 3,986
717314 떡볶이요.. 7 opimu 2017/08/10 1,636
717313 전세대 테라스하우스(아파트)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7/08/10 2,890
717312 수학학원들은 신났겠네요.더불어 국어학원도요 33 애기엄마 2017/08/10 7,060
717311 만약 결혼 한다면 둘중 누가 더 나은지요? 19 ... 2017/08/10 3,459
717310 아... 격하게 갖고 싶다...... 9 완전 2017/08/10 6,336
717309 예전 직장의....이 구역의 좁쌀인간은 나야.... 1 퇴사자 2017/08/10 824
717308 안양인데 비가 너무 많이 와요 3 .. 2017/08/10 1,500
717307 가을 아우터로 얼마까지 지출할 의향 있으세요? 3 질문 2017/08/10 1,378
717306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집이 붕괴되는듯? 17 2017/08/10 6,983
717305 헌집 이사와서 냄새. 어떻게 잡으셨어요? 7 2017/08/10 2,119
717304 CA19-9 라는 암수치 아세요? 8 2017/08/10 10,273
717303 낡은 요가 바지 활용할 방법 없을까요? 1 이럴 때만 .. 2017/08/10 647
717302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쓰시는 분 6 무늬만주부 2017/08/10 3,123
717301 수능절대평가 반대 !! 사시존치!! 8.12 청계광장입니다!!.. 24 여러분 2017/08/10 1,383
717300 18년도 문통님 달력 신청하세요. 3 자아자아 2017/08/10 1,108
717299 집값 내린다더니 은제 내릴라나 11 집값 2017/08/10 3,062
717298 롯데월드 아니면 에버랜드가 더 재밋나요 5 롯데에버 2017/08/10 1,231
717297 출력 고수님께 여쭙니다. 6 ^^ 2017/08/10 351
717296 4개월차부터라는 것은? 2 샬롯 2017/08/10 441
717295 좋은 대학가고 유학가고 스펙 쌓았는데 결국 회사원 15 ... 2017/08/10 7,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