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보는 옆집 할머니
작성일 : 2017-03-23 15:00:48
2308912
옆집 딸이 결혼을 하고
얼마 안가 합가를 하더라고요.
그게 벌써 15년전쯤.
그리고 바로 출산..
그 후에 두 부부가 회사 그만두고
사위는 로우스쿨 딸은 의대 갔어요.
지금은 둘다 변호사고 의사죠.
그 사이 아이 셋을 낳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이제 대학생. 그집 막내는 이제 초등 저학년..
오늘도 그 집 할머니 손주 델러 학교 가시네요.
문득 나도 저래야하나 싶어서 덜컥 겁나네요.
딸이랑 사위는 바빠서 집에서 잠만 자는듯.
IP : 124.49.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3.23 3:48 PM
(121.168.xxx.41)
저도 비슷한 고민해본 적 있어요
자기 자식 지네들이 키워야지,
손주 육아 어림도 없다고 지금이야 생각하고
있는데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맞벌이로 일하는 자식들 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겠다,
차마 외면 못하는 마음이 나중에는 들 거 같아요
2. ..
'17.3.23 3:51 PM
(58.142.xxx.9)
요즘 로스쿨 의전 나와도 예전같지 않아서 많이들 망설이는데 그렇게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친정이 있어서 든든했겠네요.
맞벌이 할 경제력이면 돈으로 육아하던지, 조부모가 도와주던지 둘 중 하나인건 선택의 여지가 없는듯해요.
3. 남의 집 일 내가 뭐랄건 아니지만
'17.3.23 4:08 PM
(1.238.xxx.123)
아무리 경제적 능력 좋아도 직접 안 키우는데 애가 셋....
하나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직접 아이 안 키우는 사람들이 쉽게 잘 낳는듯...
그 친정엄마는 손자손녀 키우고 딸이랑 사위랑 같이 사는게 기쁨일까요?
아님 힘에 부치고 언제까지 이걸 하나~싶을까요?
4. 내가 아는 집도
'17.3.23 4:17 PM
(112.164.xxx.149)
부부 엄청 바쁜 맞벌이. 돈 많이 벌고 선망의 직업이긴 하지만 애 볼 시간이 없는데 애는 셋. 그 집도 친정엄마랑 합가. 자신들의 손으로 키울 것도 아니면서 왜 애를 셋 낳은건지 의문.
또 한 집도 맞벌이 여긴 며느리가 세종시로 간 공무원. 기러기 하면서 시어머니가 애를 키움. 며느리는 낳기만 하고 바로 지방 근무. 주말에 한번씩 와서 애를 본다는데, 태어나자마자 시어머니가 키운지라 애와 만나면 서먹해함.
5. 친정에서
'17.3.23 4:36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게 실은 친정엄마 한사람의 노후와 맞바꾸는 거나 마찬가지라
친정엄마 본인의 인생은 좀 안타까운 면이 있죠.
6. .....
'17.3.23 6:00 PM
(175.223.xxx.1)
네 저집 손주들도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따르더라고요
7. ...
'17.3.23 9:21 PM
(114.204.xxx.212)
직접 안키우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낳더군요 그것도 연달아...
장모나 엄마 젊을때 빨리 키우게 해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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