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 보는 옆집 할머니
얼마 안가 합가를 하더라고요.
그게 벌써 15년전쯤.
그리고 바로 출산..
그 후에 두 부부가 회사 그만두고
사위는 로우스쿨 딸은 의대 갔어요.
지금은 둘다 변호사고 의사죠.
그 사이 아이 셋을 낳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이제 대학생. 그집 막내는 이제 초등 저학년..
오늘도 그 집 할머니 손주 델러 학교 가시네요.
문득 나도 저래야하나 싶어서 덜컥 겁나네요.
딸이랑 사위는 바빠서 집에서 잠만 자는듯.
1. ㅇㅇ
'17.3.23 3:48 PM (121.168.xxx.41)저도 비슷한 고민해본 적 있어요
자기 자식 지네들이 키워야지,
손주 육아 어림도 없다고 지금이야 생각하고
있는데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맞벌이로 일하는 자식들 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겠다,
차마 외면 못하는 마음이 나중에는 들 거 같아요2. ..
'17.3.23 3:51 PM (58.142.xxx.9)요즘 로스쿨 의전 나와도 예전같지 않아서 많이들 망설이는데 그렇게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친정이 있어서 든든했겠네요.
맞벌이 할 경제력이면 돈으로 육아하던지, 조부모가 도와주던지 둘 중 하나인건 선택의 여지가 없는듯해요.3. 남의 집 일 내가 뭐랄건 아니지만
'17.3.23 4:08 PM (1.238.xxx.123)아무리 경제적 능력 좋아도 직접 안 키우는데 애가 셋....
하나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직접 아이 안 키우는 사람들이 쉽게 잘 낳는듯...
그 친정엄마는 손자손녀 키우고 딸이랑 사위랑 같이 사는게 기쁨일까요?
아님 힘에 부치고 언제까지 이걸 하나~싶을까요?4. 내가 아는 집도
'17.3.23 4:17 PM (112.164.xxx.149)부부 엄청 바쁜 맞벌이. 돈 많이 벌고 선망의 직업이긴 하지만 애 볼 시간이 없는데 애는 셋. 그 집도 친정엄마랑 합가. 자신들의 손으로 키울 것도 아니면서 왜 애를 셋 낳은건지 의문.
또 한 집도 맞벌이 여긴 며느리가 세종시로 간 공무원. 기러기 하면서 시어머니가 애를 키움. 며느리는 낳기만 하고 바로 지방 근무. 주말에 한번씩 와서 애를 본다는데, 태어나자마자 시어머니가 키운지라 애와 만나면 서먹해함.5. 친정에서
'17.3.23 4:36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게 실은 친정엄마 한사람의 노후와 맞바꾸는 거나 마찬가지라
친정엄마 본인의 인생은 좀 안타까운 면이 있죠.6. .....
'17.3.23 6:00 PM (175.223.xxx.1)네 저집 손주들도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따르더라고요
7. ...
'17.3.23 9:21 PM (114.204.xxx.212)직접 안키우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낳더군요 그것도 연달아...
장모나 엄마 젊을때 빨리 키우게 해야한다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2248 | 82쿡님 만약에 남편 실패했을때 빚 갚아주고 했을때 이혼..??.. 5 | .,.. | 2017/07/25 | 1,850 |
712247 | 한국당, '담뱃값 2000원 인하' 법안 마련…곧 발의 17 | ........ | 2017/07/25 | 1,908 |
712246 | 사이판여행 처음인데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10 | 연이맘 | 2017/07/25 | 1,617 |
712245 | 봉은사에세..김정숙여사 진짜 곱네요 17 | 사진만으로 .. | 2017/07/25 | 7,226 |
712244 | 닌텐도 윌? 위? 6 | Dd | 2017/07/25 | 1,196 |
712243 | 파주. 일산쪽 시부모님 모시고 외식할만한곳 추천부탁드립니다. 12 | 급질~ | 2017/07/25 | 2,914 |
712242 | 고1딸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3 | ㅇㄹㅇ | 2017/07/25 | 1,771 |
712241 | 베트남 다낭 뎅기열 5 | 윤이원이맘 | 2017/07/25 | 2,295 |
712240 | 직무계획서 잘 쓰는 팁 좀 알려주시겠어요...T.T 2 | 직장인이고싶.. | 2017/07/25 | 775 |
712239 | 평창 알펜시아 근처 숙소 3 | 홋카이도 | 2017/07/25 | 1,023 |
712238 | 비행기 안에서 들을 팟캐스트 추천 부탁드려요 15 | 반짝반짝 | 2017/07/25 | 1,700 |
712237 | 샤브샤브 싼 재료 뭐가 있을까요 2 | ㅇㅇ | 2017/07/25 | 737 |
712236 | 충격적인 얘기 노인분들한테 선의의 거짓말 하는거 6 | .. | 2017/07/25 | 3,637 |
712235 | 아파트주차장에서 제가 자기 차를 긁었다면서...후기입니다. 13 | .... | 2017/07/25 | 4,297 |
712234 | 리스 괜찮다더니 4 | 배아프다 | 2017/07/25 | 3,464 |
712233 | 부대찌개라면 3 | **ㅡ | 2017/07/25 | 1,027 |
712232 | 오늘 하늘 너무 이쁘네요 7 | ... | 2017/07/25 | 1,017 |
712231 | 아저씨들이 여자 빤히 처다보는 이유가요 21 | 들었음 | 2017/07/25 | 7,296 |
712230 | 7월 전기료 걱정되네요 13 | 무섭다 | 2017/07/25 | 3,405 |
712229 | 중문이 큰 역할을 하나요? 21 | 음 | 2017/07/25 | 4,748 |
712228 | 중고딩 여름방학 식단 2 | 덥다 | 2017/07/25 | 1,659 |
712227 | 문재인이란 사치 19 | 무지개 | 2017/07/25 | 2,585 |
712226 | 맛있는 자두...? 3 | ... | 2017/07/25 | 1,313 |
712225 | 망고와 바나나에 뭘 더 넣어 갈면 맛있나요 9 | . | 2017/07/25 | 1,751 |
712224 | 백합조개 오늘 처음 먹어봤어요 9 | ... | 2017/07/25 | 2,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