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입대예정인 아들이 있습니다..아들은 8일 출발예정이고
입대예정인 아들이 첫째아이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섭섭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남편이
훈련소까지 배웅을 할려고 합니다.
저희가 원래는 제주이나 부산에 (9일, 일요일) 결혼식이 있어 참석하였다가 아마도 오후5시경에 출발해야 할듯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보니, 부산역에서 srt타고 수서역까지 가서 아들과 만나고 서울서 하룻밤자고
화천 신병훈련소로 이동할려고 합니다. 그럼 수서역에서 화천까지 가는데 시간이 얼마정도 걸리는지도
궁금하고...10일(월) 2시까지 입대라고 나와있던데 서울서 출발해서 시간이 촉박할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부산지리도 모르고, 서울지리도 잘몰라 (인터넷검색하며 다닐껏같긴 한데)
그래도 미리 알아보고 움직이는게 낫지않을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참, srt 열차는 부산역가면 바로 예약하지않고도 바로 탑승할수있을까요?
그리고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훈련마치고 수료할때 참석할려고 하는데
이번에 남편이 아들 배웅할때 숙소나 식당을 미리 예약해야할까요?
뭘 몰라 헤매다 아들 밥도 제대로 못먹이고 들여보낼까 걱정이 되네요.
마음은 집에서 음식해서 갖고가고 싶지만 여건상 제주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훈련소까지 가는
길이 너무 머네요. 벌써부터 아들없을때 몰래 눈물바람하고 있는 엄마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