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으로 기억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인생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7-03-23 08:19:28
사랑했던 이와의 이별은
인생의 값진 경험이라 하기엔
너무 아프지 않나요?
제가 너무 나약한가요ㅜ
IP : 175.223.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7.3.23 8:22 AM (124.5.xxx.12)

    빡세게 사회생활한거요. ..

  • 2. ㅇㅇ
    '17.3.23 8:25 AM (175.209.xxx.110)

    값진 경험....객관적으로 보자면 석사박사 한 거지만...
    개인적으론 아직까지 정말 '값지다' 고 할 만한 경험.. 잘 모르겠음 ㅠ

  • 3. 촛불집회
    '17.3.23 8:28 AM (119.204.xxx.243) - 삭제된댓글

    올겨울 내내들었던 촛불만큼 값진 일이
    있을까 싶어요.
    이렇게 더럽고 추악한 이들에게 평화적으로
    저항한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었으니까요.
    물론 아직 갈길이 멀지만
    우리가 뭉치면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죠.

  • 4. . .
    '17.3.23 8:53 AM (175.223.xxx.103)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 약자의 편에서 정의를 주장할 때 경험

  • 5. 공부
    '17.3.23 8:55 AM (211.108.xxx.4)

    뒤늦게 공부해 대학간거요
    과후배 소개로 지금 남편 만났어요

    학비 버느라 방학때 식당 알바서빙 10시간씩 했는데
    그곳에서 참 많은걸 배웠어요
    학생때여서 였을까요.

    몸은 힘든데 마음은 즐겁더라구요
    나랑 동갑였던 19살부터 일했다던 직원은 한달 3번 일요일만 쉬고 매일 9~10시까지 일했어요
    저랑 같이 서빙 했는데 그친구 열심히 사는거 보고 반성 많이 했네요
    졸업하고 취직했는데 인천에서 강남까지 새벽 5시에 일어나 3시간 가까운시간 출퇴근 하면서도 난 행복하다 생각하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 6. 엄마는 강하다.
    '17.3.23 9:43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세월호때문에 생에 처음으로 촛불을 들었어요.
    그 과정중에 탄핵을 보게 되었고 드디어 오늘이 왔네요.
    나 하나라도 나서야 세상이 변한다는 걸
    인생 느즈막히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 7. ...
    '17.3.23 10:12 AM (112.216.xxx.43)

    '가장 값진 경험'이라는 말이 진짜 어려운 말이네요.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아닐까요. ^^

  • 8. 문라이트
    '17.3.23 10:52 AM (1.220.xxx.197)

    저도 촛불집회요. 정말 50평생 제일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축하집회 때 행진하면서 벚꽃엔딩이랑 촛불하나 막 신나게 노래 부르면서 행진했던 때가
    제 머릿속에 각인되어 추억할 때마다 미소가 떠오릅니다. 남편과 5개월간 주말데이트 진짜 멋졌어요.
    무뚝뚝한 남편이지만 저랑 정치성향이 맞아 행진도 하고 집회 끝나고 돌아와선 늘 맥주 한 잔
    하면서 그알 보고..... 최고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367 제발 미수습된 분들 모두 돌아오시길... ㅠㅠ 2017/03/23 298
665366 박근혜 구속 세월호인양 7 파리82의여.. 2017/03/23 909
665365 트렌치코트를 샀는데요. 21 cdf 2017/03/23 5,696
665364 전기포트 추천해주세요~ 20 살구 2017/03/23 5,181
665363 sbs에서만 세월호 방송하나요? 9 궁금 2017/03/23 1,181
665362 첫날부터 텃세부리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2 ........ 2017/03/23 1,843
665361 격려받고싶은데.. 사람말고 어디에서 가능할까요? 6 무기력 2017/03/23 854
665360 블렌텍, 켄우드 키친머신 3 어느 걸 2017/03/23 840
665359 님들은 왜 집순이가 되셨나요? 17 .. 2017/03/23 6,456
665358 나이들어서 장시간 티비 트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5 늙다리딸 2017/03/23 5,421
665357 인양된 세월호는 누가 조사하나? 3 고딩맘 2017/03/23 492
665356 아기 손 빨고 자게 둬도 되나요?? 16 육아 2017/03/23 4,848
665355 윤진숙 내가 아는 억세게 운좋은 사람중 하나 4 뭐하나요 2017/03/23 2,501
665354 동작구 흑석동 중고등학교 문의합니다. 2 질문 2017/03/23 1,017
665353 남자들이 인정하는 정말 괜찮은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요? 8 궁금 2017/03/23 2,657
665352 마리텔에서 강형욱 사료주다가ㅋㅋ 4 나약꼬리 2017/03/23 4,129
665351 재복과 자다가 죽는복중에 8 ㅇㅇ 2017/03/23 2,086
665350 때 미는거 무지 귀찮아하는 여자 입니다. 도움되는 제품 좀.. 17 베베 2017/03/23 3,422
665349 지금 인터뷰...지난3년 동안 인양하지 않은 혹은 못한 이유를 .. 11 ㅇㅇㅇ 2017/03/23 2,129
665348 오늘도 머리하러 미용사 왔다네요. 42 ... 2017/03/23 9,511
665347 식지않는 분노…구속수사하라, 구속 수사하라~ 8 구속하라 2017/03/23 612
665346 강원도 화천신병 훈련소 가는길 좀 알려주세요~ 5 구름 2017/03/23 2,598
665345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아! 아! 2017/03/23 373
665344 대통령보다 낫네요 세월호 브리핑하시는 저분 10 경제보다정의.. 2017/03/23 2,747
665343 그네 대선조작도 처벌했음 좋겠어요 2 이것도 2017/03/23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