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무제한사랑주시나요
정말 지쳐요ᆢ대화도 너무 일방적이고 내가 멀좋아하고 어떤계획이있는지는 관심도없고 미래에대한 대화도 없고
지금 전화할려다가 참습니다ᆢ이젠 좀 냉철해질려구 상대에따라 똑같이 내가 줘도 섭섭하지않을만큼만 줄려구요
넘보수적이고 꽉믹히고 자기밖에모르는 경상도남자 우찌살아야할까요ㅠㅠ
1. ㅉㅉ
'17.3.23 1:08 AM (211.246.xxx.118)82명언 그렇게 많이 올라와도 귓등으로 안들었어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
좀 새겨들으세요
헌신하는여자들치고 나중에 뒷통수안맞은 여자없다는2. ..
'17.3.23 1:13 AM (125.187.xxx.10)나를 먼저 사랑하세요. 대놓고 지친다하지 말고 남편말고 다른것에 관심 가진듯 해보세요.
늘 받기만 하니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지요.3. 뭔소리
'17.3.23 1:14 AM (221.127.xxx.128)결혼 후에는 남편에게 잘하는것이 내 복을 쌓는것이기도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위하려 결혼한거 아닌가요?
행복하려고요
상대적인것이니....
전 남편이 가장 소중하고 여전히 가장 좋은데요4. 저도
'17.3.23 1:20 AM (125.182.xxx.27)남편이소중하고 사랑하는데 남편은 얄밉게 표현을 안하네요 그래서 저두 좀 차갑게 내게만 집중하는생활했거든요 그랬더니 안달난듯 전화를 하네요 ㅋ 나좀챙겨주라며 ㅋㅋ이참에 긴장감좀심어주고싶은데 잘될지는 모르겠네요 ㅋ
5. 음..
'17.3.23 1:28 AM (124.56.xxx.35)여자는 좀 여우같을 필요가 있어요
남편도 남자이기 때문에 결혼해서 살아도
남편한테 여우짓을 좀 해도 될듯 싶어요
마음으로 아주 많이 좋아한다 하더라도
겉으로 아닌척 여우처럼 구는것도 필요할듯 싶어요
전 동성인 여자들에겐 굉장히 편안하게 대하고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고 항상 챙겨주도 배려하고 그래서 지금도 나 만자자는 친구들 아는 사람들 동네엄마등 많아요
하지만 남편한테 저는 참 여우같고 속을 알수없는 여자죠
전 젊을때부터 여자들과 남자들을 대하는 것이 달랐어요
남자들은 (뭐 지금은 결혼했으니까 없지만~ ㅋ)
젊을때 친구들이나 언니동생 등을 엄청 잘해주었지만
남자들은 수컷(?!)으로 보고
좀 다르게 대했어요 여우짓도 많이 했고요~ ㅋ
바뀐사람들도 많더군요
동성인 여자들한텐 여우처럼 굴고
이성인 남자들에게 하염없이 잘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들이 있던데~ ㅋㅋㅋ
남자들은 인간적으로 잘해주더라도 상대방여자에게 여성스러운 느낌이나 분위기를 느끼지 않으면
둘사이 관계에 별 발전이 없더라구요
여자는 죽어다 깨도 여자로서 매력을 잃으면 안되요
외모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성격 분위기 태도 등등 많이 있죠
남편분한테도 인간적으로 호소하지말고
여우로 변신하세요
조금씩 조금씩 하나씩 하나씩 변하고 노력해보세요
내 기분 감정 호소해서 대화가 통하는 건 여자들끼리이고
남자한테 대화보단 스킨쉽(ㅋㅋ) 여우짓이 통해요6. ᆢ
'17.3.23 1:39 AM (125.182.xxx.27)여성스러운외모는 있어요 ㅋ
근데제성격이 맞는건맞는거고 틀린건틀리다라고 말하는스탈이라 ᆢ머 남자가쓴 남자이용설명서에도 대화는 동성과하라고 하던데,,전 남편과 가장 대화도 많이하고 저에대해서 외모말고 정신을 알리고싶은데 남편에겐 불가능한영역인가요7. 남녀차이
'17.3.23 1:53 AM (124.56.xxx.35)여자들은 같이 모여 이야기하면서 내가 마음이 기분이 이러이러하다고 하면 서로 위로하고 서로 공감하며 대화로서 기분이 나아지지만
같은 이야기를 남자나 남편에게 하면
남자들은 그 이야기가 해결책을 찾아야만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 라고 하죠
그래서 여자들은 같은 동성친구들을 자주자주 만나서 대화도 많이 해서 기분 즐겁게 지내고 또 친구들과 같이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서 집에오면 남편뿐만 아니라 나도 하고싶은 이야기는 친구들과 다해서 남편하고는 별로 할말이 없을 정도가 되는게 좋을듯해요
남자들은 직장에서 에너지 다 쏟고 사람들과 이야기 많이해서 집에오면 머리가 멍해져서 아무말도 안하고 쉬는게 제일 좋아요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면 행복해해요
원글님 정신과 기분과 감정을 친구들과 지인들과 나누세요8. 음
'17.3.23 2:10 AM (124.56.xxx.35)저도 남편과 싸웠을때도 있었으니
사이 나빴을때와 사이 좋았을때를 둘다 생각해보면~
남편과 사이 좋다고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말투가 부드러워지냐 거칠어지냐 정도이죠
남편이 기분이 좋다고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아요
그냥 나에게 자상하게 대하는 느낌이 들뿐이죠
대화는 여자들끼리 모여서 하고~
남편에게는 아내에게 다정하고 자상한 느낌으로 대하는 따뜻함이 필요할뿐이거 같아요
얼마전 유행한 드라마 도깨비 의 주인공 공유도
자상하고 다정한 남친이나 남편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람이라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죠
여자들이 원하는건 그런 자상함이죠
말 많은 남자는 실제로는 별로일꺼 같아요9. 슬프다
'17.3.23 2:17 AM (125.182.xxx.27)가장 공유하고싶고 함께하고싶은 미지의계획들ᆞ나의가치에는 관심없는 남편이라는사실을 받아들인다는게ᆢ오로지 외적인것만 통한다는사실이 슬퍼요 전 공허하네요 좀섬세한남자들은 미주알고주알말많이하던데 세세로운것에도신경쓰고요 전 정반대로 우직한남자라서 더그런가봐요
10. ..
'17.3.23 5:27 AM (58.233.xxx.131)그러게요..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살사람을 속얘기는 안하고 그외것들만 공유하라고 살아야하는지..
좀 공허한 느낌이에요.
저도 남편과 그닥 속얘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커서 그런가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11. 124.56
'17.3.23 9:47 AM (1.243.xxx.134)님 말씀이 절대 진리!
12. ...
'17.3.23 10:15 AM (112.216.xxx.43)죄송한데..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의존적인 님 성향이 문제일 수도 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한 몸처럼 위해줄 타인은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가 두 개의 자아를 가지려고 결혼한 건 아니잖아요. 16년 동안 해바라기 하셨으면 이제 자신을 위해서 사세요. ^^
13. 124.56님
'17.4.12 5:18 AM (156.222.xxx.122)정말 대박 어드바이스.
젊을때 친구들이나 언니동생 등을 엄청 잘해주었지만
남자들은 수컷(?!)으로 보고
좀 다르게 대했어요 여우짓도 많이 했고요~ ㅋ222222
속을 알 수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