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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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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회음부, 젖몸살...진짜 많이 아픈가요?

궁금 조회수 : 8,330
작성일 : 2017-03-22 19:07:52
곧 출산을 앞둔 임산부입니다.
인터넷을 보니 출산시 고통보다 오히려 출산하면서 찢어진(또는 절개) 회음부가 더 아팠다는 분들이 상당수 있더라구요
아니면 젖몸살은 죽을것 같은 고통이라고...

둘다 올까봐 엄청 무섭습니다. 출산하신 선배님들, 이거 정말 많이 아픈가요?ㅠㅠㅠ 

회음부는 좌욕할 예정인데 젖몸살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91.183.xxx.6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ㅣ
    '17.3.22 7:10 PM (1.231.xxx.121)

    회음부는 참을만한데.
    젖몸살은 애낳는고통보다 심해요
    피하는방법을 몰라 죽다살아났어요

  • 2. ㅇㅇ
    '17.3.22 7:11 PM (114.204.xxx.17)

    저는 훗배앓이가 엄청나게 심했어요 ㅠㅠ
    모유 수유해야 해서 진통제도 못 먹고

  • 3. --
    '17.3.22 7:11 PM (155.140.xxx.42)

    사람마다 다 차이 있는듯해요
    전 회음부는 따갑고 뻐근하게 아팠지만 앉았다 일어났다 무리없이 했구요 좌욕은 따로 안했어요
    (외국이라 그런게 없어서..ㅠㅠ)
    젖몸살은 무조건 온찜질에 마사지했어요 한국처럼 가슴 마사지 받을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고
    진짜 퉁퉁붓고 너무 아픈데 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전자렌지에 물수건 돌려서 찜질하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데 손으로 주물러주고.. 다행히 한 2-3일만에 금방 나은듯해요
    조리원 가시고 하시면 뭐 도움 많이 받지 않을까요?

  • 4. 저는
    '17.3.22 7:11 PM (125.178.xxx.85)

    둘다 괜찮았어요

  • 5. mmm
    '17.3.22 7:11 PM (220.127.xxx.135)

    아이셋인데 배가 아프니
    회음부는 절개를 하는지 어쩌는지
    전혀 모르겠고

    젖몸살이 와!!!!!
    출산의 고통보다 젖몸살이 딱 죽을 맛이더만요 ㅜㅜ
    유난히 많이 도는 스타일이라 유선뚫릴때까지 마사지 받을때 계속 엉엉 울었습니다 ㅜㅜㅜ

  • 6. ㅡㅡ
    '17.3.22 7:12 PM (183.99.xxx.52)

    회음부는 불편하고 좀 아프긴한데 금방 괜찮아지고 견딜만해요 젖몸살은 별로 없이 넘어가는 사람도 있으니 벌써부터 겁먹지 마세요 저 애 둘 낳았는데 젖몸살 둘다 없이 모유수유 했어요
    그리고 저요...내일 셋째낳으러 가요....ㅠㅠ

  • 7. 수술해서
    '17.3.22 7:13 PM (58.231.xxx.76)

    회음부 아픈건 없었는데
    젖몸살은 진짜ㅠ.ㅠ

  • 8. 절대
    '17.3.22 7:13 PM (110.47.xxx.46)

    절개는 사실 큰 고통은 아니죠. 하루이틀 불편하고 좌욕 잘해주면 되는데 젖몸살은 오면 죽음이죠. 끙끙 소리 절로 나고 40도까지 올라가는데 약도 못 먹고.. 그게 피할수 있는건 아니고 다 오는것도 아니고 복골복인듯요

  • 9. 젖몸살
    '17.3.22 7:13 PM (119.64.xxx.157)

    ㅜㅜ
    출산의 고통보다 더 심했어요
    팔을 내리지도 못했음

  • 10. 건강
    '17.3.22 7:16 PM (222.98.xxx.28)

    모유수유하실건가요?
    예전 17년전 산후조리원 동기^^
    조금쉬었다가 복직한다고
    젖을 안물리더라구요
    압박붕대로 칭칭 감고있었어요
    처음엔 어쩜 엄마가 저래?했는데
    열심히 초유는 유축해서 먹이고
    약간 함몰 유두여서 그냥 포기하고
    분유먹였는데 젖몸살때문에 죽는줄..
    그 산후조리원 동기엄마가 이해되었어요
    모유 못줄걸 알았으면..고생이나 하지말걸
    둘째는 아예 안먹였더니 저절로
    말랐어요 고생 안했답니다

  • 11. 사람마다
    '17.3.22 7:17 PM (110.140.xxx.179)

    달라요.

    전 회음부보다 젖몸살보다 치질이 더 아팠어요. 온 신경이 똥꼬에 집중, 죽을것 같더라구요.

  • 12. 원글
    '17.3.22 7:18 PM (91.183.xxx.63)

    헉..젖몸살에 비하면 회음부는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ㅠㅠ
    회음부 찢어지면 화장실 갈때마다 아픈거 아닌가요? 생살이 돋아나는 거라..... 이것도 엄청 아플것 같은데 대체 젖몸살은 얼마나 아픈건지.... 회음부가 회복되는 데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셨어요?

    네 모유수유할 예정이거든요. 젖몸살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 무엇인가요?

  • 13.
    '17.3.22 7:18 PM (125.184.xxx.64)

    젖마사지 받으면 시원하게 풀려요.
    산후조리원에도 마사지 이모 있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출장마사지도 있어요. 좀 비싸긴 하지만 저는 효과봤어요.

  • 14. ㅇㅇ
    '17.3.22 7:20 PM (211.246.xxx.149)

    회음부는 이틀지나니 괜찮았구 퇴원뒤에.
    큰애만 젖몸살 호되게 알았어요.
    둘째는 제왕절개했지만 후배앓이 젖몸살 전혀없었구요.

  • 15. ㅡㅡㅡ
    '17.3.22 7:20 PM (211.36.xxx.180)

    왜 미리 걱정을.
    전 진통12시간 겪고 제왕했어요.
    고통의강도를치자면.
    단유ㅡ진통ㅡ치질ㅡ훗배앓이ㅡ젖몸살였던듯.


    근데, 둘째땐.훗배앓이 장난아니였어요.
    칼로 배를 베는 느낌.ㅡㅡㅋ

  • 16. 원글
    '17.3.22 7:22 PM (91.183.xxx.63)

    해외라 산후조리원이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마사지는 못받을 것 같아요

  • 17. ...
    '17.3.22 7:26 PM (112.237.xxx.199)

    저도 해외고 곧 출산예정인데, 젖몸살 두려워서 한국 가서 낳을 예정이에요, 조리원가려구요.. 조리원가면 마사지도 해주고, 관리해주잖아요.. 두려워요, 출산ㅠㅠ

  • 18. 아뇨
    '17.3.22 7:26 PM (49.196.xxx.178)

    회음부는 진통제 파나돌, 아이브로펜 같이 들어가니 안아프구요. 젖몸살은 샤워하면서 짜내면 되고 엄마가 무리할 때 온다니 비타민 에이, 비, 씨, 디 계속 먹어주면 쉽게 지나가고 만약 심하게 뭉쳐 곪으면 항생제 줍니다. 여기도 외국요..
    아기 유산균 좀 먹이심 잘 안울고 이날려고 하면 티씽 타블렛 주니 지낼만 한데요

  • 19. 저는
    '17.3.22 7:26 PM (175.209.xxx.57)

    젖몸살은 없었는데 회음부 통증이 1주일? 갔던 거 같아요. 애는 산고 별로 안 겪고 순풍 낳았는데 회음부 아프니 똑바로 앉지도 못하고 힘들었어요. ㅠㅠ

  • 20. ㅡㅡㅡ
    '17.3.22 7:27 PM (175.223.xxx.22)

    그 젖몸살이
    전문가가 아무리 해준다해도 고통을 줄여주지는 않더라구요 ㅜ
    시원하게 마사지 받으면 풀린다는 분들은 젖몸살 심한게 아닙니다 ;;;

  • 21. 아뇨
    '17.3.22 7:28 PM (49.196.xxx.178)

    만약 대비해 메델라 스윙 유축기 중고 구해 놓으시고
    엘레비트 와 추가 비타민 매일 드세요, 비타민 에이는 코드 리버오일 인데 임신중엔 금물, 기형유발 이고요, 상처 회복에 제일 좋아요

  • 22. sugar
    '17.3.22 7:30 PM (86.13.xxx.143)

    댓글에서도 보듯 정말 개인차인 듯 해요.
    전 22개월 완모했는데요. 젖몸살이 참 자주 왔어요. 그런데 아이 젖을 물리니 아이가 밤새 먹으면 그 다음날 한결 덜하고 그러다가 없어지고 그랬어요.
    친정 엄마가 젖 몸살 앓으면 젖 맛이 비릿하고 찝질해져 아가들이 안 빤다고 하는데 신기하다 할 정도로 아기가 젖을 찾았거든요. 아마 혼합을 못해서 아기도 대안이 없다는 것을 느꼈나 봐요.
    회음부는 라벤더가 좋다고 해서 라벤더 한 방울씩 떨어 뜨려 변기위에 대야를 놓고 했어요
    치질은 자연분만중 자연스레 나온 정도면 anusol(우리 나라에도 비슷한 연고가 있겠지요) 을 정기적으로 발라 주었더니 들어 갔어요
    너무 미리 겁먹지 마세요
    순산하세요

  • 23. 좌욕
    '17.3.22 7:35 PM (210.100.xxx.81)

    회음부 절개는 금방 괜찮아져요
    하루이틀 불편하나 좌욕하면 할수록 좋아지니 걱정할 필요없어요. 찢는 방향에 따라 고통이 덜하고 더하고 차이 있다고 들었는데 암튼 걱정할 필요없어요.

    젖몸살은 힘들었던 기억이. 출산보다 아팠어요.

    근데 애기 키우는 거에 비하면 그것도 암 것도 아닙니다.
    출산 전엔 출산시 고통만 걱정하지만
    낳고보니 그건 암 것도 아니고
    잠못자는 나날들에 육아의 길은 정말 세상 그 무엇보다 힘들어요 ㅜㅜ 물론 아이는 이쁘지만요~

  • 24.
    '17.3.22 7:37 PM (175.223.xxx.3)

    여자들 참 대단하네요

    자신의 성기와 항문쪽까지 칼로 째며 애를 낳는건데...

    굳이 이렇게까지 하며 애를 낳아야 하는건지....

  • 25. 윗님
    '17.3.22 7:38 PM (91.183.xxx.63)

    댓글..뭡니까? 윗님 어머니도 이 같은 고통 겪으면서 낳은거라고는 생각 못하시나요/?

  • 26. 원글
    '17.3.22 7:39 PM (91.183.xxx.63)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회음부 고통은 생각보다 많이 안가나보네요? 전 최악의 경우 몇주 이상 갈거라고 예상했거든요
    유축기를 구비해놓으면 젖몸살 고통이 덜한가 보네요 바로 노트해 두겠습니다.
    그런데....훗배앓이는 뭔가요? 처음 들어봤어요

  • 27. 건강
    '17.3.22 7:48 PM (222.98.xxx.28)

    훗배앓이는
    출산 전 늘어났던 자궁이 출산 후
    원래 상태로 수축되면서 나타나는 통증.

    아기가 나오고 태반이 나온후
    수축제도 투여합니다
    첫째때는 잘 몰라요
    다산일수록 심해요
    진짜 데굴데굴ㅠ.ㅠ

  • 28. ...
    '17.3.22 7:49 PM (211.227.xxx.158)

    얼마전 출산했어요.
    병원에서 온찜질이랑 가슴맛사지해줘야 아이한테 모유먹일 수 있다해서 그렇게했다가 그때부터 유선이 돌면서 젖몸살이.시작됐어요. 진짜 넘 아프더라구요ㅠㅠ 돌덩이가 두개 얹어져있는 느낌!
    울면서 조리원 모유수유원장님한테 전화했더니....절대로 온찜찔하지말고 양배추 초록색쪽을 가슴전체에 얹으래요(유두는 제외하구요)
    1-2시간 얹어놨더니 거짓말처람 가슴열이 쫙 내려가면서 숨을 쉬겠더라구요(양배추가 흐물흐물해져요)
    얼음수건으로 찜질할때보다 효과가 좋았어요!
    잊지마시고 양배추 초록색쪽을 유두빼고 가슴전체에 얹어주세요. 열내리면 그때 맛사지해주면됩니다!

  • 29. ...
    '17.3.22 7:49 PM (211.227.xxx.158)

    젖몸살때 온찜질은....유선을 더 활발하게.만들어서 젖이 돌면서 더 악화시키는거래요

  • 30. Bklll
    '17.3.22 7:49 PM (194.230.xxx.149)

    젖몸살두 사람마다 틀린가봐요 전 견딜만했어요 훗배앓이도 전혀 없는 느낌이었어요 오히려 애낳고 나서 회음부절개때문에 앉지도 못하고 서서 밥먹었어요 ㅠㅠ 2주동안이나요 ㅠ 그리고 변비너무 심하게 와서 ㅠㅠ 출산하시고 나서 따뜻한 물로 잘씻으시고 말리고.. 그래도 일주일만 지나면 살것 같아요 넘 걱정하지마세요..진통제도 다 주고 하니까요..

  • 31. @@
    '17.3.22 7:49 PM (121.150.xxx.17)

    임신 막달에 재발한 치질 덕분에 회음부 고통은 뭔지 몰라요.....
    다행히 젖몸살은 없었구요.
    대신 입덧이 6개월까지 해서 힘들었어요.

  • 32. 아..
    '17.3.22 7:55 PM (222.98.xxx.28)

    회음부 절개시 꿰매는 처치후
    좌욕 꾸준히 (좌욕기없으면
    변기에 세수대야를 걸치고 따뜻한물로 자주)
    저는 후*딘,마데*카솔(상처치료연고)발라줬어요
    아무래도 상처니까 잘 아물겠죠

  • 33. .........
    '17.3.22 7:56 PM (172.58.xxx.109)

    저는 미국인데도 초산일때 의사가 회음부 절개를 너무 많이 해서
    거의 3도 자상 수준으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
    거기다 치질 플러스요.
    좌욕 열심히 했어도 소용없었고.

    한달은 진통제도 안듣게 아팠고 3달부터 좀 나았어요
    그 충격과 고통으로 한 2년은 각방썼어요.

    젖몸살은 출산후 일주일간 고생했는데 .. 회음부 절개 잘해야지 못하면 고생해요.

  • 34. ....
    '17.3.22 7:59 PM (211.107.xxx.110)

    회음부 절개 한 부위가 진짜 잠도 못잘정도로 아프던데요.
    총맞으면 이렇게 아플까 싶게..
    젖몸살은 그닥 안 심했구요.

  • 35. .........
    '17.3.22 8:00 PM (172.58.xxx.109)

    암튼 회음부 절개나 열상 통증은 진짜 뭐라고 설명할수가 없어요. 미리 도넛방석이랑 연고, 좌욕기 준비하세요.

  • 36. 엥?
    '17.3.22 8:01 PM (221.127.xxx.128)

    난 20년 전에 첫 애 낳고 둘째 낳았어도 둘 다 아무런 통증 없었는데?

    게다가 젖몸살까지 없었던...제가 특이한건가
    대신 큰 애때 치핵 튀어나와 현재까지 내내 달고 살고 있을뿐....

  • 37. .........
    '17.3.22 8:03 PM (172.58.xxx.109)

    특히 출산후 근 한달은 대변볼때마다 변비에 회음부 통증에 치질에. . 좌욕기에다 온수 받아놓고 거기서 볼일보고 변기에 버리고 그랬어요. 젖몸살은 갑자기 가슴이 뜨거운 돌덩이처럼 뭉치고 팔이며 겨드랑이 다 붓고 온몸에 열나고... 그래도 며칠후 풀어졌어요. 둘중에 정하라면 회음부 열상과 치질이 더 무섭네요.

  • 38. 아휴
    '17.3.22 8:04 PM (39.7.xxx.161)

    치질있으신분들은 부부관계도 하시나요??

  • 39.
    '17.3.22 8:05 PM (110.47.xxx.46)

    아무 통증도 없었다면 특이한거 맞아요.

    훗배앓이는 첫애땐 전혀 없었고 둘째땐 아프던데 생리통 수준...굉장히 아팠다는 사람도 있구요.

    젖몸살은 일단 오면 고열이 동반되서 거의 정신을 잃는 수준이었어요 저는.

  • 40. 저 윗님
    '17.3.22 8:10 PM (74.75.xxx.61)

    젖 몸살 때문에 양배추를 얹으셨다고 하는데 양배추는 젖 말릴 때 쓰는 방법이에요. 미국에서는 대체로 그렇게 해요. 그 조리원 원장님이, 댓글님 통증이 심하시다니까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하시라고 한 것 같은 데 며칠 계속하면 젖이 끊어져요. 계속 모유수유하고 싶으시면 양배추는 피하셔야 해요. 저도 젖몸살 너무 힘들어서 여러가지 시도해 본 중에 상추 쥬스가 제일 좋았어요. 상추 한 통을 그냥 믹서에 갈아요, 물하고 좀 섞어서요. 이게 무슨 맛인가 싶겠지만 젖이 돌같이 굳어져서 아파오는 통증에 비하면 그까짓 것 못 먹을까 하고 들이킨 다음에 아기하고 한숨 자고나면 뭉친게 많이 풀렸어요. 참고하세요.

  • 41. ...
    '17.3.22 8:16 PM (211.227.xxx.158)

    젖말릴땐 양배추를 유두까지 덮더라구요. 제가 말한건 유두빼고 가슴에만 얹으라는거였구요.
    우선 열이 나면서 젖몸살이 돌때는 열을 가라앉혀줘야된댔어요. 매일 하는게 아닌대요...

  • 42. ㅇㅇ
    '17.3.22 8:18 PM (222.101.xxx.65)

    좌욕 열심히 했어요.. 정말 괴롭죠...ㅠ 그래도 결국은 지나갑니다.
    젖몸살도 젖몸살인데 저는 유선염 걸려서 된통 고생했어요. 열이 40도 가까이 오르더라고요.
    그래도 결국은 지나가더라고요.
    살만 안 빠졌네요ㅠ

  • 43. ....
    '17.3.22 8:23 PM (182.226.xxx.169)

    회음부는 한 2주 힘들어요
    꼭 도넛방석 같은거 사놓으시고...그냥은 못 앉겠더라구요ㅜㅜㅜㅜ
    젖몸살은 진짜 나도 모르게 눈물 날만큼 아팠어요
    목부분까지 퉁퉁 부어서-
    스치기만해도 아파서 애는 친정에 5일 가있고ㅜ
    지금 생각해도 애낳는거보다 젖몸살이더 아팠다는..

  • 44. 봄이랑
    '17.3.22 8:26 PM (1.227.xxx.156)

    젖 몸살할때 딸이 산후조리원에서 울면서 전화해서 가봤더니 이미 진통제를 맞은후 였는데요, 너무 고통스러우면 진통제 맞아도 되나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계속 양배추로 젖 꼭지 부분만빼고 덮어놨는데 젖이 조금씩 풀렸어요. 양배추효과 좋아요. 그 손주 22개월 완모했답니다. 젖도 잘나왔어요. 22개월 완모하고 단유도 아주쉽게 했어요.
    단유도 자연의 이치를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젖은 안빨리고 젖이 생기는데로 손으로 짜면 아주 자연스럽게 젖이 마릅니다.
    정말 단유는 어려운게 아니었어요. 젊은 사람들 출산의 고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 45. 플럼스카페
    '17.3.22 8:38 PM (182.221.xxx.232)

    불편하고 아파요. 그런데 또 잊고 낳는다는건 그 고통이 영구한 건 아니어서일 거에요. 오래 아프진 않아요. 2.3주 고생했어요.

  • 46. 원글
    '17.3.22 8:54 PM (91.183.xxx.63)

    들려주시는 실제 경험담들..정말 헉! 소리 나는군요ㅠㅠ
    직접 겪어보신 것들이라 더 와닿구요......

    젖꼭지 부분 제외하고 가슴쪽만을 덮어두는 양배추 팁, 기억하겠습니다. 더불어, 예전에 치질수술을 받았었는데 그때 고통이 엄청 심했거든요ㅠㅠ 한 두달 정도 배변할때마다 죽을 것 같아서 회음부절개도 그 비슷한 고통일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젖몸살이 더 아프다니..... 역시 엄마되는 길은 쉽지가 않네요. 선배님들 대단하셔요

  • 47. 원글
    '17.3.22 8:55 PM (91.183.xxx.63)

    온찜질 말고 냉찜질하라고 알려주신분들, 팁 감사드립니다! ^^

  • 48. ㅎㅎ
    '17.3.22 9:26 PM (49.196.xxx.148)

    출산하고 간호사가 진통제 계속 3시간마다 주러 들어오니 걱정마삼...

  • 49. ㅎㅎ
    '17.3.22 9:28 PM (49.196.xxx.148)

    참 진통도 에피듀랄 팡팡 놔주니 쉬웠네여,
    진통하다가 낮잠잤다니까요, 작년 9월에 낳았는 데
    용량 높였나봐요

  • 50.
    '17.3.22 9:28 PM (222.110.xxx.32)

    저는 회음부가 좀 낫는다 싶었는데 어느날부터 따끔거려요
    너무 아파 제대로 앉지도 못해요
    병원가니 회음부 꼬맨 사이로 덧살이 났어요
    큰애때는 자연스럽게 나았는데
    둘째때도 또 그런거예요
    시간지나도 안낫고 계속 심해져서 결국 수술했어요ㅠㅠ
    증말 저 깊이서부터 욕이.....

    젖몸살은 조금밖에 없었는데 대신 젖꼭지가 찢어져서 피나고 고름아고 그랬어요
    백일즈음 괜찮아졌어요
    후~~~

  • 51. 저는
    '17.3.22 9:34 PM (58.127.xxx.89)

    젖몸살은 참을만했는데
    회음부 절개한 게 잘 안 아물어서 고생 많이 했어요
    아이 둘 다 그랬는데
    저같이 잘 안 아무는 체질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출산 삼주 후쯤 봉합 부위가 붙지않고 벌어져서
    다시 꿰매는 수술을 했는데
    마취주사도 안 놓고 생으로 꿰매느라 출산 때보다 더 고통스럽더라고요ㅠㅠ
    큰애가 고2인데 아직도 그때 고통이 생생해요

  • 52. calm down
    '17.3.22 10:48 PM (14.55.xxx.218)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작년 하순에 둘째 출산했는데요
    저의 대답은 '다 지나간다~'는 거예요.
    치과치료처럼 치과가기 전엔 두렵고, 치과에선 끔찍하고, 며칠 지나면 생각도 안나는 것처럼요.
    저는 이번 출산 때 진행이 처음엔 더디다가 의사선생님이 4~5시간 더 걸리겠다고 한 게 갑자기 30분민에 완료되는 바람에 무통도 못맞고 생으로 진통 다 겪고 자연분만했어요. 게다가 막판에 힘이 안들어가소 회음부 절개가 심해서 의사도 회음부 통증이 오래 갈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상당히 길었어요.
    제 조언은
    1. 그래도 결국은 지나가는 일이다.
    2. 출산대비 근육운동 - 출산 시 힘도 잘 들어가고, 회복도 빠름
    3. 회음부 - 좌욕, 따뜻한 물 비데, 따뜻한 물 샤워,
    도넛방석 미리 준비하시고
    케켈운동도 했어요. 출산하고 한동안은 회음부쪽 근육에 힘이 안들어가는데,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힘들어가면서 근육의 움직임이 느껴져요. 덕분에 출산 후 요실금도 금방 해결된 것 같습니다.
    해외에선 마취성분 포함된 회음부통증용 스프레이도 쓰는 거 같더라구요. 바텀밤도 연고대신 바르구요.
    액상타입 바텀스프레이는 건조가 곤란해서 저는 별로였구요. 한국 산후조리원에선 좌욕 후 드라이어로 물기 말리고, 적외선 마사지기도 많이 써요.
    4. 젖뭉침
    출산 전부터 미리 가슴 마사지 해서 유선을 풀어주고요, 올리브 수포 라고 해서 샤워하기 전에 화장솜에 올리브유를 적셔서 그걸로 유두를 덮어준 후(유두에 있는 굳은 피지같은 지방을 녹여줘요) 손가락으로 유두를 돌리는 문질문질 한 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유선을 뚫어줘요. 신기하게도 유두가 맑고 깨끗해진달까, 출산 후에도 따뜻한 물 샤워하면서 유두를 돌리듯 마사지해주면 유선이 트이면서 모유도 더 잘 나왔어요. 샤워할 때 양손으로 가슴을 꾹 모아주고, 왼손으로 왼쪽 가슴을 위로 올릴 때, 오른손으로는 오른쪽 가슴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교차하면서 가슴마사지하면 젖뭉침 풀리고 유선도 잘 트여요.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받으며 배운 방법)

    걱정되실 때마다 심호흡하면서 몸도 마음도 이완하세요.
    출산은 보통은 길어도 하루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 편했어요. 아기와 행복한 만남 가지시길 기원해요^^

  • 53. 젖몸살 전문
    '17.3.22 11:05 PM (222.108.xxx.198)

    돌덩이때는 우선 양배추로 응급처치. 단 오래는 금물!
    급한불 꺼지면 유륜 부위따뜻하게 팩하고 바로 젖을 손으로 만져 배출 시키고 그뒤 남편이 빨아서 유선 뚫어주면 아주 간단함!
    맛사지 세네번 받는것보다 매우 효과적이고 아프지도 않아요.

  • 54. 원글
    '17.3.22 11:07 PM (91.183.xxx.63)

    calm down님 자세한 설명과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지나가겠지만...일정기간의 고통이 두려워지는건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ㅎㅎㅎ 그래도 지금 안으로 품고 있는 아기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생각하면 기뻐요^^
    알려주신 방법으로 유선 뚫기 대비를 해야겠네요. 너무 감사해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출산대비 근육운동..은 어떤걸 하셨나요? 또 출산 전에 가슴마사지를 했다고 하셨는데 언제부터 하신건지요? 주변에서 듣기로는 출산전 가슴마사지를 하면 조산할 확률이 크다고 해서요..

  • 55. 하나
    '17.3.22 11:32 PM (116.32.xxx.6)

    저도 덧글 드릴려고 로긴했는데 calm down님 정보 와 같아요
    첫째때 젖몸살로 고생해서 둘째때 마사지하는 분 도움 많이 받았어요 올리브오일을 적셔 유두에 올려두면 젖막힘없다고 해요
    따뜻한 젖은 수건으로 마무리하고 모유 먹이기 전 후에 유두를 만져주고 돌려주면서 마사지해주세요 수유에도 도움되고 젖몸살 예방할 수 있어요
    둘째는 젖몸살없이 수유 잘 해서 경험에 의한 글 남겨요

    너무 걱정마시고 순산하세요~~

  • 56. 원글
    '17.3.22 11:45 PM (91.183.xxx.63)

    하나님 덧글 감사드립니다.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의 기간은 어느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출산전 몇주전부터 시작하셨나요? 아님 며칠전? 또, 언제까지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57. 젖몸살이
    '17.3.23 1:37 AM (182.209.xxx.142)

    갑오브갑이에요 고통을 1부터 10까지로 수치화한다면 9정도?

  • 58. ..
    '17.3.23 9:33 AM (115.145.xxx.226)

    회음부 고통, 젖몸살 모두 개인차가 심한 것 같아요. 저는 회음부가 한달 넘게 아팠는데 ㅠㅠ 젖몸살은 거의 없이 모유수유 잘했거든요. 저는 임신 후반기부터 매일 가슴마사지를 했어요. 딱딱해지고 커져서 넘 아파서요. 유두도 부드럽게 만져주고요. 인터넷 찾아보면 셀프 마사지법이 있는데 참고해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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