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 남편 와이셔츠 세탁기에 돌리려고 주머니 비었나 확인하려는데
팔쪽에 얼룩이 보여서 뭐지하고 보니 빨간색 비스무리한게 묻어있네요. 잘보니 목칼라뒤쪽에도 그런자국이 묻어있고 그냥 그런쪽에 빨간볼펜이 묻었을리도 없고 립스틱말곤 의심가는게 없네요.
이 옷입고 온 날 남편 회식한다고 술마시고 늦게왔고요.
남편한테 당장전화해서 이거뭐냐고 따지고 싶은데 퇴근하고 오면 보여주고 따질려고 참고있어요. 결혼초기에는 상사따라 술집가서 이런거묻히고 다니더니 개버릇 못잊고 계속이러나보네요. 열받아요
남편 지병있어서 치닥거리하며 거둬줬더니 하는짓이 개차반이네요. 물건이었음 이미 환불반품했을거에요. 모른척하고 넘겨볼까요 대판싸울까요.. 아 열받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이셔츠에 립스틱자국이 있네요?
ᆢ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7-03-22 16:56:54
IP : 175.209.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술먹고
'17.3.22 4:59 PM (39.118.xxx.16) - 삭제된댓글노래방 여자들하고 블루스??
남편이 그런적 있어서 ㅠ2. 흠
'17.3.22 5:16 PM (106.243.xxx.99)그냥은 못 넘어갈 문제인데요.
화가나시겠지만 차분히 물어보고 반응 본 후에 대처하심이 좋겠어요.3. 잘될거야
'17.3.22 5:22 PM (220.86.xxx.134)혹시 전철 타고 다니시나요?
전 예전에 사무실에서 바쁘게 가다 직장 선배 어깨에 부딪치면서 빨간 립스틱 묻혔는데, 나중에 저때문에 부부싸움 하셨다고해서 너무 죄송했어요. ㅠㅠ4. ---
'17.3.22 5:57 PM (121.160.xxx.103)룸쌀롱이나 최소 노래방 도우미 아닌가여.....
5. 업소면
'17.3.22 7:06 PM (222.101.xxx.26)업소면 차라리 다행이랄까,
특정 상간녀일 수도 있으니 좀 두고 살펴보세요..
요즘 업소는 오히려 조심해서 안묻힌다던데요.
평소 수상한 거 없었나 떠올려보시고
폰 한번 뒤져보세요.. 블박도 보시구요.
남편바람소각장 들어가서 게시판 글들 읽어보세요..6. 99
'17.3.22 7:22 PM (61.254.xxx.195)정확하지만 스치듯 이야기해주세요.
립스틱은 묻혀오지마라.
그거 세탁하기 싫어 버렸으니 와이셔츠 하나 사서 입으라구요.
알아서 정신차리면 데리고 사시는거구요. 넘어간줄알고 좋아라 딴짓 또 하면 내다 버리시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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