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의당 대선후보 토론회를 보고..

산여행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7-03-22 15:53:15

그동안 원했고, 보고싶었던 토론이 아니었나 싶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각본없는 토론,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 약간 당황하는듯한 후보들의 모습

특히 안철수의원의 성인지예산 질문에 당황해하며, 잘모르겠다고

솔직히 답변하는 박주선의원의 모습 생방송에서 당사자는 당황했겠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안타까우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해준것 같습니다.

정책토론, 수준높은 토론, 이상적인 토론을 본느낌입니다.

한배를 타고 가는사람들이라, 날카로운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도

예의를 지키고, 서로 칭찬하고 끝나는 그분위기 지켜 보는사람으로

저절로 흐믓한 미소가 나왔습니다.

긴시간 서서 토론하는것이  긴장된분위기에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좋은 시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당의 후보가 다 뽑히고 난뒤에서 이런식의 대선 토론을 보고싶군요.

오늘 세월호 인양하는날인데.. 안철수가 마지막인사에서

이야기하는것봤습니다. 우리 모두, 세월호에 대해서

같은 마음이라는것 알고 있죠

인양이 잘됐음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IP : 211.177.xxx.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2 3:59 PM (1.210.xxx.36)

    정책토론, 수준높은 토론, 이상적인 토론을 본느낌입니다.
    어쩌면 저랑 같은 느낌을 느끼셨나요
    멋진 토론이었어요.

  • 2. 정말
    '17.3.22 3:59 PM (112.168.xxx.205) - 삭제된댓글

    시간이 어떻게 간건지 모르고 봤네요.
    안철수 경선토론 압박면접 요약이랍니다.
    이건 방송으로 봐야 하는데 꼭 보세요.
    http://m.dcinside.com/view.php?id=stock_new2&no=933058&page=1&serVal=국당&s...

  • 3. ...
    '17.3.22 4:02 PM (220.80.xxx.86) - 삭제된댓글

    산여행님의 좋은글 공감합니다. 안철수님의 마지막 인사도 감사합니다.

  • 4. ..
    '17.3.22 4:02 PM (58.226.xxx.132)

    보는 저도 내내 긴장할 정도였어요
    패널들과 사회자...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압박질문하는데....후보들 힘들었겠더라구요
    그래도 모처럼 토론다운 토론 봐서 좋았어요

    안철수님...잊지않고 마지막에 세월호 성공적인 인양 기대한다는 말에 찡했다는

  • 5.
    '17.3.22 4:04 PM (211.176.xxx.191)

    저도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압박 질문들도 좋았습니다.
    안철수의 답변들
    꼭 보시기 바랍니다.

  • 6. hanna1
    '17.3.22 4:04 PM (58.140.xxx.124)

    전 보지못했는데,,

    댓글만 봐도 알겠네요,,그리 멋진 토론이었다니 꼭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산여행
    '17.3.22 4:05 PM (211.177.xxx.10)

    토론보다가 세월호 잠깐 잊고 있었는데 안철수의원이 이야기하는것 보고
    다시 생각나고.. 마음이 그랬습니다.
    좋은토론을 보고나니..저런 또 보고싶을정도로 다음토론이 기다려집니다.

  • 8. ..
    '17.3.22 4:15 PM (58.226.xxx.132)

    '협치는,,, 의견이 다른 사람이 함께 하는 것' 이라는 말에서
    안철수의 소신과 철학을 잘 볼 수 있었어요

    정말 공감합니다

  • 9. 저도
    '17.3.22 4:17 PM (211.176.xxx.191) - 삭제된댓글

    마음이 찡했습니다.
    아침부터 세월호를 인양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어쩜 이제야 올리나 싶어 어이가 없는데
    참 아무렇지 않게들
    일상이 돌아가니 착잡했어요.
    그런데 토론회 말미에
    잊지않고 세월호를 불러주는
    안철수 의원이 고맙더군요.

  • 10. Timhortons
    '17.3.22 4:17 PM (1.236.xxx.57)

    다른당 경선 토론과 다른 방식이었네요

    원고 없이 즉문 즉답식...시간이 많이 짧다 느껴지니 제가 몰입했나봐요

    안철수씨 토론 시작부터 끝까지 다 본 건 처음인데...

    본인이 많이 고민하고 빈틈없이 꼼꼼이 준비하는것 같네요

    굉장히 이성적으로 보여서 국가 정책을 잘 이끌듯 하고요

    제 느낌은 안철수씨는 "그 마음에 간사함이 없어 보여서" 좋았어요 원칙이 사라지고 구태한 정치판에

    참 신선하고 의아할 정도로 믿음직함이 보여서 굳!... 오늘 토론 잘봤네요

  • 11. ..
    '17.3.22 4:31 PM (61.101.xxx.88)

    뭔가 글쓴이나 댓글이나 탁구 치는 것 같다 ㅋㅋㅋ

  • 12. 산여행
    '17.3.22 4:36 PM (211.177.xxx.10)

    61.101.xxx.88님
    토론보셨나요?
    좋은토론을 본 느낌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님은 다른느낌이셨나요?

  • 13. ...
    '17.3.22 4:44 PM (203.90.xxx.70)

    저도 일이 있어 나갔다 오느라 못봤는데 나중에라도 봐야 겠네요.

  • 14. 저도
    '17.3.22 4:51 PM (119.67.xxx.36)

    원고없이 질문하고 답하는데 속이 시원했어요.
    대선 토론도 즉석에서 질문하고 대답해야 유권자가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것 같은데 원고 미리 주고 하는 질문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예요.

  • 15. 어머
    '17.3.22 4:53 PM (223.39.xxx.30)

    기자들 질문 안받고
    원고없이는 인터뷰 안한다는 찰스님이
    그랬을리가요.

  • 16. ..
    '17.3.22 5:01 PM (211.179.xxx.229) - 삭제된댓글

    토론을 못봐서 그냥 추측 상상만 하는 입장인데요.
    국민당 세 후보들은 한국의 소위 최고 대학의 수준 높은 학부를 (법학, 정치학, 의과학) 나온 사람들이라 대통령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그들의 토론을 감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을 듯 하네요.

  • 17. 안지지자
    '17.3.22 5:09 PM (1.233.xxx.201)

    오늘 급한 일이 생겨서
    함께 하질 못했네요
    아쉽지만 잘했으리라고 믿습니다

  • 18. ㅇㅇ
    '17.3.22 5:11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오늘 토론회 못 봤는데 무척 궁금하네요
    댓글 다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좋은 토론회 였다고 하시니 영상 올라오면 꼭 봐야겠어요

  • 19. ㅇㅇ
    '17.3.22 5:16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오늘 토론회 좋았나보네요
    영상 올라오면 꼭 봐야겠어요

  • 20. 감동!
    '17.3.25 11:21 PM (182.222.xxx.195)

    손씨와 박씨가 연달아 공격하는데도
    화도 내지않고 태연하게
    당당하게 잘 이끌어 가더라구요.
    진정성있는 토론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536 생리때 운동하니까... 17 생리때 2017/03/29 10,151
666535 옷을 사입는 방법 7 에이스 2017/03/29 3,471
666534 박그네는 그냥 딱 동네 수다장이 아줌마네요. 10 외부자들 2017/03/28 3,063
666533 가양동 ㅊㅇㅇ에서 점빼보신분 계실까요? 강서 2017/03/28 785
666532 핸드폰, iot, 버스도착안내까지 모두 무선,,인체에 피해없나요.. 1 무식해서 죄.. 2017/03/28 577
666531 고등학생 수면시간 6 공부 2017/03/28 2,121
666530 영미권 분들 Quest가 어떤 상황에 쓰여요? 2 뉘앙스 2017/03/28 971
666529 이 정도면 뭔가 대책이 있어야지 않나요? 10 미세먼지 2017/03/28 1,902
666528 핸드폰에서 문서작성할수있나요 8 2017/03/28 2,340
666527 8090 만화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 보세요~ 7 123 2017/03/28 1,851
666526 아파트 등기부등본 주민센터에서 뗄수 있나요? 1 ㅇㅇㅇ 2017/03/28 2,944
666525 오란씨ㆍ포카리 스웨트 광고~젤 좋아했던‥ 5 청춘 2017/03/28 1,498
666524 민주당 경선현장에서 손가혁들... 43 손가혁 2017/03/28 1,573
666523 평택에 세계최대 중국인차이나타운 건설예정. 12 어떤또라이머.. 2017/03/28 3,115
666522 방금전에 집전화가 왔는데 받자마자 끊어버림 1 11시인데 .. 2017/03/28 913
666521 농협 통장거래 내역 용지 필요한데 창구에 가면 해결가능할까요.... 5 ... 2017/03/28 1,236
666520 현직 경찰간부 유부녀와 불륜…감찰 조사 중 4 .. 2017/03/28 4,245
666519 홍상수 영화는 뭐땜에 상을 매번 받는거에요 ? 44 긍금 2017/03/28 8,023
666518 공기청정기 어떤거 쓰세요? 12 ,,,, 2017/03/28 4,447
666517 문재인과 '지순이' 이야기, 유기견 '퍼스트독'의 꿈 5 고딩맘 2017/03/28 879
666516 “한강의 기적 만든 건…미국의 ‘보이지 않는 손’” 1 박근호 교수.. 2017/03/28 811
666515 文 "정권교체 되면 개성공단 2000만평까지 확장&qu.. 12 .... 2017/03/28 1,694
666514 길동이 왜 순진한척 하죠? 4 아모개 2017/03/28 2,697
666513 프라하와 부다페스트 중 한곳만? 12 ,,, 2017/03/28 2,297
666512 이지아 조부 친일파 17 적폐청산 2017/03/28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