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훨씬 키우는 재미가 있다던데
둘다 키워본결과 딸이 훨씬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
어떠신가요
보면 아들이어도 애교있고 정가면 좋지 않은지...
1. ..
'17.3.22 12:0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진짜 멍청한 소리 아닌가요.
딸이고 아들이고 간에 선하고, 잘 웃고, 건강한 애가 좋지요.
그딴 말 하는 여자들 거의 다 남아선호 심하드만.2. 사근사근한 아들과
'17.3.22 12:10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무뚝뚝한 딸을 키워요.
키우는 재미는 둘다 만만찮지만^^
말 한마디 정겹게 해주는 녀석 덕분에 좀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네요.ㅋ3. ...
'17.3.22 12:1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아이 나름이죠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딸이 엄마를 더 생각하기는 하는 듯
어린이집 다니는 딸이
엄마 표정이 안좋으니
엄마 왜그래 괜찮아? 걱정하지마. 내가 있잖아 그래요
그 말에 위로 받는다니까요
아들은 아무 생각 없음4. ...
'17.3.22 12:13 PM (223.33.xxx.144)재미 떠나 걱정 안끼치고 커주는 자식이 윈이에요
5. ㅈㅈㅈㅈ
'17.3.22 12:17 PM (180.68.xxx.6)아들은 안키워 봐서 몰겠고 딸은 인형놀이 하는것 같아요
머리핀같은것도 이쁜것 많고 공주 옷 같은거도 막 입혀보고.
얘교는 아이들성격 문제 아닐까요..일딴 딸키우는게 재미 있긴하네요.6. 우리집
'17.3.22 12:19 PM (99.232.xxx.166)큰아이 딸 둘째가 아들.
아들 키우던 기억이 훨씬 재미있었어요.(사춘기 전)
딸은 무뚝뚝하고 아들은 살갑고 애교쟁이에요.7. ㅇㅇ
'17.3.22 12:23 PM (49.142.xxx.181)애마다 다르겠죠. 여자라고 성격이 다 한가지인가요? 남자라고 성격이 다 한가지인가요.
다만 성별특성이야 좀 있겠죠. 남자아이들이 에너자이틱한게 좀더 많을테고...
아들들은 그래서 많이들 다쳐서도 오고 그러잖아요.
하지만 성격은 각자 다 달라요. 아들들도 애교많은 아들들도 꽤 많더라고요.
사춘기 지나서 변할순 있게지만요.
딸도 저같은 딸은 엄청 무뚝뚝해요.. ㅋㅋ8. 딸이 없긴하지만
'17.3.22 12:28 PM (14.45.xxx.244)저는 제가 클때도 인형 놀이나 머리 땋기 뭐 이런걸 해본적이 없고 남자애들이랑 땅따먹기 축구 야구 이런거하고 놀아서 그런지 지금 아들 둘인데 편해요
제가 아기자기하질 않아서 오히려 아들들이 상처 받는...;;;
문구점에서 반지 사 오고 장난감 귀걸이 사 오는데 제가 악세사리에 취미가 없어서 시큰둥하면 슬퍼해요 ㅋㅋㅋ
그래서 결혼 반지도 안하고 다니는 제가 500원짜리 반지 끼고다녔어요 이틀이지만 ㅎㅎ
엄마 아프면 약도 사다주고 죽도 사다주고 간혹 자기 놀러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아메리카노도 한 잔 사들고 들어 올 줄 알고 나중에 장가가면 딸만큼 엄마랑 쿵짝이 잘 맞진않겠지만 아들만 있는 전 편해요
제가 아기자기하지않아서 그런가봐요
겉보기엔 여성여성한데 성격이 거의 남자같아서 아들들하고 욱하고 싸우고는 바로 밥 먹자~ 그러면 애들은 또 응~ 하고 앉고 남편 포함 아들들이 살갑고 애교가 많아서 딸이 없어서 속상하다 그런건 없고 없는 딸이 있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은 들죠9. ㅇㅇ
'17.3.22 12:30 PM (121.170.xxx.232)남녀 구분없이 애들 성격에 따라 달라요
울집 딸은 자기를 아들이라 생각하라고 할정도로 애교가 없어요 ㅋㅋ
아들이 더 사근사근하고 감정표현 잘해요10. 키울때
'17.3.22 12:33 PM (110.10.xxx.30)아들은 아들이어서 잼나고
딸이면 딸이어서 사랑스럽죠
단하나 함정은
다키워 결혼시키고 나면
그냥 마음 안다치게 잘 대접하며
맞이하고 보내야 하는
이쁘고 어려운 이웃이 생길뿐이죠11. 재미요?
'17.3.22 12:34 PM (14.0.xxx.64)딸이고 아들이고 자식 키우는 재미는 잠깐... 대부분은 힘든 시간이었는데...
맘 속 깊이 사랑스럽고 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내 삶이 감사하지만 뭐 자식 키우는 게 연애하는거마냥 알콩달콩 재미가 있나요?
뭐든 알아서 척척 잘하고 그런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재미가 있나요???12. ...
'17.3.22 12:35 PM (58.230.xxx.110)자식을 재미로요?
딸 아들 다 있지만
자식은 나 재미지라고 키우는게 아닌데?13. 음
'17.3.22 12:37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전 무뚝뚝한 딸이라 엄마가 키우는 재미 별로 없었어요. 근데 남동생은 더 무뚝뚝ㅋㅋㅋ 참고로 엄마가 어디 여행가시고 아빠, 저, 남동생이 외식하러 가면 침묵만 흘렀던 기억이 나네요.
14. ..
'17.3.22 12:39 PM (117.111.xxx.83)애나름인데..남매키워요
딸은 어릴때 인형놀이같아 재미있었지만, 시크한 성격이라 중딩되누지금은 대면대면.
아들은 살살~감기는게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귀여운데, 요놈도 결정적순간엔 남자성격나와 차갑네요..--;15. 전에 고현정 말대로
'17.3.22 12:40 PM (211.46.xxx.43)포옥 감기는 느낌이 있는 하죠. 엄마도 엄마지만 애 아빠 눈에서는 정말 꿀 떨어집니다.
16. 건강
'17.3.22 12:53 PM (222.98.xxx.28)아들만 둘
집에 온갖 장난감이 자동차,기차,레고블럭,
공룡, 팽이, tv에 나오는 장난감종류들이
쌓여서 아이들 큰 이후로 많이 나눠줬구요
옷도 파랑,연두,하늘색종류들
신발도 ㅠ.ㅠ (어느순간 엄마보다 커서
신을수도,입을수도 없습니다)
그만해~~
이제 됐다~~
그만하라고!!!합니다만
혼내도 삐지는거 없이 편지쓰고 서로 사과하고
엄마좋다고 토닥토닥 해주는걸 보면
아들도 괜찮아요17. 남학교여학교
'17.3.22 12:55 PM (115.136.xxx.173)남학교 여학교에서 일한 선생님들
말들어보면 압니다.
개인차가 아니라 집단상황에서 보면
차이나는 건 분명합니다.
심리적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아들만 둔 엄마들이 딸만 빨래량도 많고 식사준비도 더 많이 하고 더 고생 많이 하시는 건 사실입니다.18. ....
'17.3.22 1:02 PM (125.177.xxx.61)아들 둘인데....두 녀석 모두 무뚝뚝.
살갑던 제 성격도 무뚝뚝. 남자 넷이 되버렸어요. ㅎ
그런데 그게 너무 편하네요. 잔신경 안쓰고 감정소모없고 뒷말없고 뒤끝없고... 내 맘대로 살아요.19. 윗님
'17.3.22 1:05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남녀 차이는 분명 있지만
빨래랑 식사준비 아들엄마가 더 많이 하는건 그 아들엄마 잘못이죠. (기쁘게 하는거면 상관없지만)
전 4살짜리 아들도 자기 빨래는 세탁기에 넣으라고 교육중인데... 설거지도 키만 되면 바로 시킬거고요.20. 딸도
'17.3.22 1:05 P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딸 나름
인성이 좋아야 재미도 있어요21. 남매맘
'17.3.22 1:08 PM (112.72.xxx.159)안아보기만 해도 틀린걸요.ㅋㅋ
아들은 통나무를 안는 느낌이고, 딸은 솜인형 같아요.
덩치는 산만해서 뽀뽀해 달라고 얼굴 디밀면 정말 아들이지만 ㅎㅎ
딸래미는 볼따구가 모찌떡 같아서 물고 빨고 살게 되구요.
딸래미는 잔재미가 있고,
아들은 또 그나름대로 재미가 있어요.
단순하고, 쟤가 생각은 하고 사나 싶을 만큼 둔해보이고, 대신 뒤끝도 없구요.
저희 신랑이 쟤처럼 엄마한테 구박당하면서도 엄마 좋아하는 애가 없을거래요.
자기는 아들처럼 엄마한테 저러지 못할거라구요.
생활습관 잡느라고(잡히지도 않아요) 엄청나게 잔소리 해도
이자식은 씨익 웃고 끝이에요.22. 재미는
'17.3.22 1:09 PM (125.177.xxx.82)곰살맞은 아들이 더 있어요.
큰애는 딸인데 딱 모범생과라
말도 없고 애교도 없어요.
둘째는 아들인데 자유로운 영혼이라
순탄했던 제 삶을 매일 롤러코스터타는
느낌으로 만들어줘요. 버라어티하게
하루하루를 장식해주는 아들이야말로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게 해주죠.
어제도 학급게시판을 혼자 도배했더라고요.
친구 엄마한테 얘기듣고 학급홈피 들어갔더니
저런 작당질을 해놓았네요.
늘 제 가슴을 벌렁벌렁 뛰게 만드는 아들,
재미있어요ㅠㅠ23. 부성해
'17.3.22 1:17 PM (116.36.xxx.101)아들 너무 귀엽습니다
떼부리기도 엄청 났지만요
울마나 귀여운데요 애교도 있고요
딸은 딸대로 싱글벙글 애교쟁이24. 딸은 없지만
'17.3.22 2:02 PM (116.127.xxx.28)아들만 둘있는데 둘째가 애교가 아주 많아요.
9살인데도 걸핏하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엄마는 너무 좋아.엄마가 제일 예뻐 라는 등...
이런 애교들을 수시로 남발하니
큰애는 그런 애교는 없지만 듬직한 멋이 있구요.
아들들이고 제가 무심한 성격이라 옷이나 대강 입혀도 되고 신발도 2~3켤레도 돌려신으면 되니 편한 점도 있더라구요.
딸이면 좀더 손도 많이 갈테고 머리도 예쁘게 묶고 악세사리도 신경쓸라니 저같은 게으름뱅이엄마한텐 맞지 않아서 삼신할매가 아들만 점지해준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어요..ㅎㅎ25. ㅇㅇ
'17.3.22 2:03 PM (24.16.xxx.99)원글의 재미라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자식들 성향이 키우는 부모 성향과 맞는지의 차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