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런 대통령이 나오려나?
이명박-박근혜 9년 나라의 망가짐!
어찌 필설로서 그 참상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있으랴!
악(惡)으로 시작해서 파멸(破滅)로 끝을 맺었다.
지금 당장은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내 쫒은 것에 온 국민은 그런대로 자족하며 스스로를 안위하고 있고, 다음 정권을 노리는 도토리들은 서로 까치발 서서 제 키가 크다고 우쭐대며 자신이 집권하는 그 다음날로 남한 땅을 천국을 만들 것 같이 떠벌이고 있다.
하지만 어림없는 일이다.
9년 간 어지럽힌 나라, 다시 그 전과 같은 세상으로 되돌려 놓는데 만도 9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10년 간 국민들이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두 눈 부릅뜨고 꺼진 불도 다시 보듯이 살펴 다시는 나라를 이명박-박근혜 같은 <인간쓰레기>도 아닌 <인간방사능낙진>에 맡기는 우를 또 저질러서는 안 된다.
다음차례를 이어받는 정권은 어렵기는 하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사분오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산적한 적폐를 청산한 다음 도탄에 빠진 민생을 챙기는 일이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지만, 그 중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다음 세 가지다.
이 세 가지만은 차-차기 정권이 아닌 다음 정권에서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1. 천안함의 진실
지금까지는 이명박 정권과, 그 부채와 악을 고스란히 상속한 박근혜 정권에 의해 북한의 “1번”어뢰가 진범이라고 우격다짐으로 집어 누르고 있지만, 그걸 진실로 믿고 있는 국민은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무리와 삼성동 뒷골목에서 울고불고 하며 “마마!”를 연발하는 영혼이 없는 인간들뿐이다.
천안함이 두 동강난 즉시 국가안위에 해로운 일이라면 우선은 “북한소행”으로 밀어붙이고 나오는 이명박정권도 서둘러서 “천안함 침몰에 북한이 관련된 증거는 없다.”고 했고 또 백악관이 이를 뒷받침 했다.
헌데 그 성명발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명박은 앞의 말을 바꿔 “북한소행”으로 단정 짓고, 또 백악관이 이를 뒷받침했다.
그리고 보란 듯이 매직잉크로 “1번”을 휘갈겨 쓴 고철덩어리 하나를 인당수 앞 바다에서 건져 올려 국민과 세계 앞에 내 밀었다.
아마 앞/뒤 말을 바꾸는 잠시사이 한미양국군에 의해 천안함이 두 동강난 원인이 어렴풋이나마 밝혀졌고, 이를 사실대로 발표했다가는 한국과 미국이 말 못할 국제사회의 비난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말 못할 사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거기서 조자룡이 헌 칼 같은 “북한소행”이 등장했고, 그들로서는 빼도 박도 못할 증거로 고철덩어리 하나를 인당수 앞 바다에서 건져 올렸을 것이다.
다음 정권은 힘들겠지만 이것을 명백하게 밝혀내야 한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주장대로 북한의 소행이 맞는다면 중국과 러시아가 흔쾌히 동의하고 북한까지도 이를 도저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반대로 북한의 소행이 아닌 미국과 관련된 원인에 의해 천안함이 두 동강 났다면 이 또한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국제사회에 공개해야 한다.
누가 되건 다음 대통령이 만얀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미국과 관련되었다면 이를 100%고대로 발표를 할 수 있겠나?
미국에 대해 "NO!"가 아니라, “양키 갓-뎀!”이나 “양키 고-홈!”을 트럼프 면상에 대고 내 뱉을 용기와 배포와 국제정세를 통찰하는 혜안이 없고서는 우리의 현실에서 힘든 일이다.
이런 배포와 용기와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 지금 서로 잘 났다고 도토리 키 재기 하는 면면들 중에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에 가장 근접한 사람으로 <이재명>이 있기는 하나 그는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기에도 역부족인 것 같으니 그게 안타까울 뿐이다.
2. 19대 대선의 부정개표 여부
너무나 많은 증거가 넘쳐나니 긴 얘기 안 하겠다.
선거운동과정에서는 공권력의 개입이나 국정원의 댓글 등 문제가 많으나 당/낙을 뒤바꿀 만한 투표과정에서의 문제는 없었던 걸로 안다.
그런데 개표, <개표>가 문제였다.
세상 어떤 나라 어떤 선거에서 방송국에서 개표결과를 먼저 발표하고, 뒤이어 개표가 진행된단 말인가?
다음 대통령이 의지만 있으면 천안함 침몰 원인과 달리, 집권과 동시에 바로 지난 대선의 개표실상을 밝혀 낼 수 있다.
만약 19대 대선개표가 불법이었다면 이명박과 박근혜는 똑 같은 공범이 된다.
만약 19대 대선 개표가 부정으로 조작되었고, 그 선거에서 당선되었다고 발표한 <박근혜 당선>이 무효가 된다면, 그래도 박근혜를 “전직대통령”으로 불러야 하는지 내 알량한 법률지식으로는 판단을 못 하겠다.
3. 세월호 침몰 원인
이거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이제 그 결정적 증거인 가라앉은 세월호도 모습을 드러내기 직전이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것과 같은 대형 해난사고는 일어 날 수도 있다.
그 다음 인명구조가 문제였다.
분명 304명의 목숨 100% 구조할 시간과 여유가 있었고, 조금 실수가 곁들여 진다해도 거의 다 구조를 할 수가 있었다.
헌데 갑판에 나와 있다 자연스럽게 휩쓸려 물 위에 뜬 승객과, 승객들은 “가만히 있으라!”하고 놔둔 채 자신들만 벌거벗고 탈출을 한 선원들을 제외한 선실에 갇혔던 304명은 100% 구조치를 못 했다.
선실에 갇혀 있던 304명을 모조리 수장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어도 그렇게 완벽하게 구조치를 못 할 수가 없는 여건이었다.
그러니 세간에는 “인신공양”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것이다.
이거 분명히 해 뜬 다음에 안개 걷히듯 밝혀내야 한다.
이 세 가지는 다음정권에서 바로 그 실상을 밝혀내야 한다.
그것을 덮어 놓고는 민주주의도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국민통합은 공염불이고, 경제성장은 제자리걸음하면 다행일 것이다.
어떤 후보가 이 세 가지를 당당히 공약으로 걸고 나서려나?
이 세 가지만 분명하게 공약으로 내 건다면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다시 나선다 해도 나는 마음은 쓰리지만 그 방사능낙진에게 붓 뚜껑을 누르련다.
그리고 한 참 뒤!
청계광장에 <소라탑>이 상징이듯이, 광화문광장에는 촛불혁명을 기념하는 <촛불탑>과 건강하고 안전한 나라의 밑거름이 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탑> 두 개가 우뚝 서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