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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얼굴이 정말 남자 같아지네요 ㅜㅜ

네모의꿈 조회수 : 8,660
작성일 : 2017-03-21 22:56:02

거울 보기가 정말 싫어집니다.

얼굴이 갈수록 남자처럼 보이는 게....ㅜㅜ

여성스럽게 보일까 싶어 셋팅파마를 하려고 길렀더니

얼굴이 더 커 보이고 더 쳐져 보이고

뒷머리가 갈라져 줄어든 머리숱을 확인하게 하고

젊어서는 스트레이트를 안 해도 차분하던 머릿결이 흰머리가 나오면서 구불거리니까

푸석푸석 해 보이네요.

그래서 깔끔한게 낫지 싶어 단발로 잘랐는데

처음엔 단정하고 머리 가볍고 좋다 했는데...

머리가 짧아지니까 남자가 단발 가발 쓴 거 같아요.

아....정말 머리가 문제가 아니라 얼굴이 문제인 거 같아요.

화장을 해도 정말 안 이뻐요.

이마도 자꾸 주름이 잡히고

사각턱도 더 튀어 나오니 깎고 싶고 돌출입도 양악으로 집어 넣고 싶고 그러네요.

60이 넘은 이미숙은 지금도 여성여성한데 기본 얼굴이 이쁘고

배우니까 그런거겠죠?

서미경 사진 보니 연예인들은 정말 카메라맛사지가 있긴 있나 싶기도 하고요.

마음은 여자인데 얼굴과 몸은 남자가 되어 가는 현실이 정말 슬프네요.

아직 50이 안되어서 그럴까요?

앞자리가 5로 바뀌면 이제 세월을 그냥 받아 들일 수 있을런지...

아니 그렇게 되도록 마음을 다잡고 살아야 하는데

거울을 보다 보면 가는 세월이 얼굴에서 보이니 우울해지긴 하네요.


IP : 78.148.xxx.23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3.21 10:57 PM (216.40.xxx.246)

    점점 에스트로겐 분비는 줄어들면서 거의 없어지다 시피 하면서..
    남상이 되가긴 해요.

    왜.. 남자에서 여자가 되고싶은 트렌스젠더들 제일 많이 복용하는게 여성홀몬이죠.
    먹으면서 찍은 사진보면 남자가 여자가 되갈 정도니 그 호르몬의 힘이라는게 대단해요.

  • 2. ...
    '17.3.21 11:00 PM (182.228.xxx.137)

    저도 40대후반 긴머리로 여자표시이지 얼굴이 남자같아요. 그리고 더 못생겨짐ㅠㅠ

  • 3. ...
    '17.3.21 11:02 PM (182.228.xxx.137)

    저 여성호르몬제 먹고 있어요.
    그래도 형같고 못생겨졌어요.
    남편이 어느날 나에게 형이라고 부름....

  • 4. ㅠㅠ
    '17.3.21 11:03 PM (118.219.xxx.145) - 삭제된댓글

    30대후반인 저도 그래요.....

    안그래도 얼굴 크고 목짧고 어깨 각졌는데

    점점 목이 없어지고
    어깨랑 얼굴이랑 붙을려고 그래요.......

    가슴은 원래부터 절벽이여서
    진짜 외모만 보면 남자같아요.......

    종아리도 이만기 종아리거든요........

    전 에스트로겐 분비가 멈췄나봐요........ㅠㅠ


    게다가 싱글임.........ㅠㅠ

  • 5.
    '17.3.21 11:03 PM (121.182.xxx.56)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납니당ㅡㅡ

  • 6. 민들레홀씨
    '17.3.21 11:04 PM (63.86.xxx.30) - 삭제된댓글

    세월에 무방비로 맞서지마시고
    내가 원하는 상을 만들고
    그 모습을 위해 안밖으로 애써보세요.

    이미지 메이킹을 머리속으로 하면서
    기본적으로 운동으로 몸은 다듬어줘야하구요.

    오늘까지만 현실의 본인에 가차없는 평가내리시고
    내일부터는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어가고
    본인에게 따뜻한 눈길/마음 보내시기 바랍니다.

    나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저또한 노력중인 일인이구요.

  • 7. 근데요
    '17.3.21 11:04 PM (122.36.xxx.91)

    이번에 티비에서 하는 연예인과 아들이
    여행가는 프로를 봤거든요
    김종국 어머니 72이신데 너무너무 이쁘게 늙으셨더라구요
    허경환 어머니도 60대인데 너무 여성스러우시고
    진짜 여기서 많이 하시는 말씀처럼 젊어서 이쁘신분들이
    늙어서도 여성여성 하신게 넘 예뻐보였어요
    반면 김종국어머니보다 4살 어리신 탤런트 어머니는 한껏 예쁘게 꾸미시고 화장하셨는데
    진짜 원글님이 말씀하신거처럼 남자상 같았어요 ㅠㅠ
    보면서 늙어도 예뻐야 하는구나 싶고 우울한거 있죠.

  • 8. Uiui
    '17.3.21 11:04 PM (223.62.xxx.65)

    저도 30대 후반인데요
    올해부터 이상하게 우리애가 저 사진찍을때마다
    엄마 자꾸 아저씨같아 이래요 ㅜㅜ
    사진찍어논거 보니 무슨 느낌인지 알겠더라구요

  • 9. 미안하요.사랑한다요^^
    '17.3.21 11:11 PM (218.52.xxx.125)

    ㅋㅋㅋ
    47세 울언니 어제 머리했다길래
    톡으로사진좀 보내주소~해서
    아뉘....
    우째.........
    오빠랑 판박이더라구요.
    오전에 통화하면서 배꼽빠지게 웃었어요.
    여성스런 느낌은 안나고
    남상으로 변했다믄서
    거울로보면 쫌.더 괜춘하데요.
    본인은
    얘들이 폰을 어찌 만진거 아닌가한데요.
    얘들은 예쁘게 나오는데
    나만 이상하게 나온다하믄서....
    사알짝 아자씨느낌.
    실제는 안그래요.
    사진상 느낌일듯요.

  • 10. .....
    '17.3.21 11:14 PM (58.226.xxx.3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삼십대 중반인데.....
    쌩얼로 거울보면 가끔씩 얼굴이 남자처럼 보여요.
    원래 여성스럽게 예쁜 얼굴은 아니었으나, 남자처럼 보인적은 없었던것 같은데
    얼마전부터 그리 보이는 ㅡ.ㅡ;;
    벌써부터 이러면 어쩌자는건지 ㅠㅠ

  • 11. ef
    '17.3.21 11:14 PM (123.109.xxx.132)

    저도 세수하고 거울 보면
    늙은 친정오빠 얼굴이 보이는 거에요.
    어찌나 어이없던지요.

  • 12. ㅋㅋ
    '17.3.21 11:21 PM (211.107.xxx.110)

    울딸이 머리 자르고왔더니 저보고' 엄마! 아저씨같아"하는데 제가 봐도 그러네요.ㅠ
    머리기르는중인데 걍 머리 긴 아저씨삘이..

  • 13. ..
    '17.3.21 11:22 PM (223.131.xxx.229)

    나이는 못속인다는 말이 딱맞아요

  • 14. 남매엄마
    '17.3.21 11:24 PM (121.191.xxx.134)

    ㅎㅎ 다들 너무 재밌어요~
    전 46인데 얼굴은 아직 괜찮은데
    몸매가 아주 몸빼바지압은 할머니랑 똑같아요~|~ㅠㅠ

  • 15. molla1115
    '17.3.21 11:24 PM (63.86.xxx.30)

    자다가 화장실 볼일보고 나오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랑 똑같아 순간 식겁했어요.ㅋㅋ
    저희 형제들에게
    아버지한테 못다한 효도 저한테 하면 받아주겠다고 했어요.

  • 16. 윗님
    '17.3.21 11:25 PM (122.36.xxx.91)

    하하하하하하하
    정말 위트 넘치시네요^^

  • 17. 슬퍼지려하기전에
    '17.3.21 11:27 PM (122.36.xxx.159)

    주변에 40대후반인분들보니
    이목구비크고 피부가 검으신분들이 나이들수록 남자같아지는거같아요
    전40중반인데 얼굴뿐아니라 힘도 남자처럼쎄졌어요 ㅠ

  • 18. ..
    '17.3.21 11:40 PM (112.152.xxx.96)

    그래서 머리 너무 짧으면 안되는거 같아요 남자같아서요....쿨럭..

  • 19. 그래서
    '17.3.21 11:49 PM (39.7.xxx.225)

    호르몬이 점차 줄어들어 그런거에요

    뭐 자연의섭리를 거스를순 없죠

  • 20. ..
    '17.3.21 11:51 PM (58.233.xxx.131)

    진짜 여자는 아빠 이목구비를 대체로 닮는거같아요.
    저도 엄마닮은 편인데.. 얼굴 윤곽은 아빠를 닮았더군요..
    너부대대로 변하는중인듯..

  • 21. ㅇㅇ
    '17.3.22 12:19 AM (115.137.xxx.41)

    모델 변정수조차 머리가 넘 짧으니까
    여성 같지가 않아요.
    예전에는 보이핏 나는 여성이었는데
    지금 보이..

  • 22. ㅋㅋㅋ
    '17.3.22 12:30 AM (112.151.xxx.48)

    자려다가 댓글들 읽고 졸음 다 가셨어요 저는 젊을 때부터 형제중 아버지를 젤 닮았는데 지금도 아버지 얼굴보면 웃음 나와요 더 닮아가는것 같아서요 그나마 다행인게 아버지가 여성스런 얼굴이에요ㅋ

  • 23. 12233
    '17.3.22 12:47 AM (125.130.xxx.249)

    저두 그래서 머리에 삔 꼽았어요..
    나 여자다.. 티 내게요.

    김경호 같을까봐.. 긴머리는 못하겠고..
    갈수록 얼굴은 트렌스젠더 비슷하게 가고..
    요즘은 롱치마나 머리에 삔 꼽고 다녀요..
    다행이 몸은 말라서.. 그나마 받혀주네요

  • 24. ....
    '17.3.22 12:51 AM (125.181.xxx.103)

    어쩜 이리 다들 위트가 넘치는지~
    야밤에 혼자 빵 터졌네요 ㅎㅎ

  • 25. ...
    '17.3.22 12:55 AM (119.64.xxx.157)

    남일 아닌데
    넘 웃겨요

  • 26. ...........
    '17.3.22 1:15 AM (220.118.xxx.3)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나이들면 퍼머를 화려하게 해야하나봐요
    머리는 가급적 짧게
    퍼머는 빠글빠글...다만 좀 세련된 웨이브를 넣어야...시골 아줌마 빠글이 말고

  • 27. 너무 여성미에만
    '17.3.22 3:32 AM (119.149.xxx.241)

    치중할 것도 없어요.
    여성스러운 외모가 사랑스럽긴 한데
    좀 남자같은 것도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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