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엄마들 소싯적에 무슨일 했는지

허허 조회수 : 6,436
작성일 : 2017-03-21 15:59:03
지인이 그렇게 주변사람들 자랑을 해요
자기네 동네엄마 남편이 의사다 변호사다
어느대학을 나왔다

그러면 자기도 그런급으로 보일꺼라 생각하는건지

근데 애들 학교 들어가니까
누구엄마는 무슨일 했었다
어느대학 나왔다더라
그걸 가지고 또 얘기하길래

학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엄마들 모이면 자기소개할때
전업된지 오래라도 잘나갔던 옛일을 자랑들을 하는건지
얘가 꼬치꼬치 물어보는건지
참 이상하다 싶었는데요

제가 오늘 처음으로 엄마들 모임에 나갔었는데
(초1)
정말 특출나게 이쁜엄마가 무용했다는거 외엔
다들 무슨일들 했었는지 관심도 없고
먼저 말하는 엄마들이 없던데요ㅋ

다른 엄마들 모임은 어때요?
자기 처녀때 직업 얘기 하고들 그러나요?
IP : 124.50.xxx.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1 4:01 PM (211.244.xxx.156)

    엄청 친해지기 전엔 안 하죠 그리고 하는 사람들도 자랑할만한 일을 한 경우만 얘기하죠

  • 2. ...
    '17.3.21 4:02 PM (58.230.xxx.110)

    한참은 만나야 그런말도 나오죠...
    5년째 만나는 아이 고등맘 모임있는데
    한참 걸려요...자연스럽게 대화하다 나오는거죠...

  • 3. ...
    '17.3.21 4:03 PM (119.71.xxx.61)

    소실적 이라고 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 dlfjs
    '17.3.21 4:06 PM (114.204.xxx.212)

    자기 소싯적도 아니고 ...
    남 뭐했는지 묻지도, 내가 뭐 했는지도 말 안해요
    아이 아빠도 특별직업 아니면 몇년지나도 잘 모르고요

  • 5. ...
    '17.3.21 4:08 PM (14.52.xxx.123)

    그런 사람이 간혹 있더군요.
    남편 직업 알아내서 괜찮은 경우면 더 접근하고 아이친구들도 공부 잘 하는 아이들로만 선별해서 지내게해요. 5,6 학년 되니 엄마가 왕따가 되더군요.

  • 6. ㅇㅇ
    '17.3.21 4:08 PM (49.142.xxx.181)

    엄마들 모임에서 친해지면 뭐 얘기할수도 있겠지만, 그 전엔 아무도 안합니다.
    그냥 공적인 모임인데요;

  • 7. ....
    '17.3.21 4:09 PM (221.158.xxx.227) - 삭제된댓글

    근데 친해지면 다 알게되요.
    부모 직업두요.
    저도 그런게 알리는거 싫어하는 편인데요 10년이상씩 아는사람은 남편직업,부모님.
    친정언니 형부 직업까지 다 알아요.
    어떤 사람은 그집 남편 생일.시가 제사날까지 아는걸요...

  • 8. 음....
    '17.3.21 4:10 PM (218.236.xxx.244)

    세상은 넓고 정신 나간 년들도 많은데, 너도 그 중 하나구나....하고 맙니다.

  • 9. ....
    '17.3.21 4:14 PM (175.209.xxx.217)

    처음에야 모르지만 좀 친해지면 전공, 과거나 현재 직업, 회사 얘기 정도는 다들 터놓고 얘기하는데요..무슨 비밀도 아니고 그냥 사는 얘기에 불과하니까..

  • 10. ㅡㅡ
    '17.3.21 4:25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그게 생활반경이 좁으니 과거까지 나오는거예요.
    애들 주제로 대화도 딱 한계가 있거든요.

    그런대화 처음부터 꺼내는건 모지리에 없는 자랑 쥐어짜는거고 친해진뒤 그런 이야기 나오는거면
    소재고갈 적당한 선에서 대화 끊고 갈 길 가야지요.

    그런 과거지사 대화 오갈 정도면 잉여스러운거라 봅니다

  • 11. ㅡㅡ
    '17.3.21 4:26 PM (1.235.xxx.248)

    그게 생활반경이 좁으니 과거까지 나오는거예요.
    애들 주제로 대화도 딱 한계가 있거든요.

    그런대화 처음부터 꺼내는건 모지리에 없는 자랑 쥐어짜는거고 친해진뒤 그런 이야기 나오는거면
    소재고갈 적당한 선에서 대화 끊고 갈 길 가야지요.

    그런 과거지사 대화 오갈 정도면 잉여스러운거라 봅니다
    현재 이야기가 그리 할게 없다는거죠

  • 12. minss007
    '17.3.21 4:33 PM (211.178.xxx.159)

    첫모임에서는 그런얘기는 안하던데요~
    어느정도 친해지기전까지는 묻지도, 얘기하지도 않습니다

    너무 친근하게 다가온다던지 갑작스럽게 나이 물어보고
    언니언니~ 하는 사람은 정말 경계해야해요
    작년에 다시한번 더 느꼈답니다

  • 13.
    '17.3.21 4:34 PM (116.127.xxx.93)

    할 이야기가 딱히 없어서 그렇죠. 전공 직업이나 고향 이런게 그사람의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잘난척 하거나 오랜 화재로 삼지만 않는다면 그런 이야기 듣는게 나쁘거나 거슬리는 않아요. 누구 엄마가 판사야 의사야 교수야 이러면 일단 사람들 관심이 쏠리긴 하더라구요. 근데 그건 힉부모 사이뿐 아니라 어디서든 그러니까요.

  • 14. ..
    '17.3.21 4:4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죠 위에 친해지면 다 알게된다는 사람인데요.
    자연스럽게 밝혀져요.
    이사를 아주 많이 다닌사람이 있더군요.애는 강원도서 낳고 장성인가어디서 유치원 다닐때 그 근방은 아무데나 식당 가도 한정식 집수준으로 찬이 나오고 그런 얘기하다보면 애아빠가 군인.
    용량얘기할때 약국에서 주는 해열제병이 몇미리니 어느정도 그 물건은 어느정도 사이즈 일것이다.알고 보면 쉬고 있는 약사.
    그런식으로 다 알게되요.

  • 15. 허허
    '17.3.21 4:49 PM (211.36.xxx.215)

    그쵸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야 뭐..
    근데 이 지인은 첫만남에서 그런 정보를 알고
    저한테 떠벌떠벌 하는데
    진짜 어쩌라구 소리가 절로 나서요

    한편으론 원래 엄마들 모임이 그런건가 싶을정도였다니깐요

  • 16. 다른집 남폄이 변화사
    '17.3.21 4:53 PM (118.44.xxx.239)

    라고 나 소송 할 때 도와 줄 것도 아니고 의사라고 진료비 할인 해 줄것도 아니고
    뭔 상관? 웃겨 ㅋㅋㅋ

  • 17. ...
    '17.3.21 5:06 PM (203.228.xxx.3)

    분당에서 애키우면서 사는 내 친구들 아이들 엄마끼리 모임하면서 지내는데,,엄마들이 처녀적 다 전문직이었다고 저에게 그러더군요. 제 친구는 교대출신. 시댁에서 월 500, 300 생활비를 다달이 줘서 아이키우는게 중요하다고 일 다 그만뒀데요

  • 18. 소실적...
    '17.3.21 5:10 PM (124.49.xxx.61)

    ㅎㅎㅎ댓글쓴분센수쩔엌ㅋㅌ

  • 19. ...
    '17.3.21 5:12 PM (217.84.xxx.232)

    자기가 무슨 일했는지, 하는지 좋은 대화 소재잖아요. 줄창 남 얘기하는 게 더 요상하지 않나요. 월급 얘기가 터부지 직업이야 뭐. 첫 대면에서도 할 수 있다고 봐요.

  • 20. .ㅋㅋ
    '17.3.21 5:22 PM (59.20.xxx.28)

    내가 이런 사람이야~~~도 아니고
    내가 이런 사람 아는 사람이야~~~

  • 21. ㅋㅋ
    '17.3.21 5:26 PM (59.20.xxx.28)

    뜬금 없이 여기서 본 댓글 생각나요.

    직장상사랑 식당에 갔는데
    음식이 제때 안나오고 불친절 한듯 하니까
    그 직장 상사가 진뜩 화가 나서
    종업원한테
    내가 누군줄 알어~~ 어?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아? 내가 어?

    나 예약한 사람이야~~ 그랬다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253 조현병 환청이 13살에 들리기시작한 51세 남자..치료가능할까요.. 7 ㄹㄹㄹ 2017/07/28 5,823
713252 대만판결 2 봅시다 2017/07/28 797
713251 편의점 알바 힘든가요 5 .. 2017/07/28 2,761
713250 고현정 딸이래요..jpg 23 ... 2017/07/28 37,015
713249 우리 민족의 빨리빨리는 민족의 dna에 새겨진 전쟁의 상흔이래요.. 14 예전에 2017/07/28 1,600
713248 내일입니다!! 대입정시확대와 사법시험존치 집회 참여 부탁드립니다.. 실험쥐신세 2017/07/28 673
713247 신세한탄... 결혼생활 1년째 회의감이 드네요 20 라벤더 2017/07/28 11,466
713246 김상곤, 수능절대평가 고교교육내실화 하겠다. 6 김상곤 2017/07/28 1,791
713245 크리미닐 마인드 28 로즈 2017/07/28 3,079
713244 마트에 괜찮은 샴푸 뭐 있나요? 10 얇은머리 2017/07/28 3,945
713243 실거래가 조회에 정보가 안 올라갈 수도 있나요? 3 실거래가 2017/07/28 1,623
713242 셔틀버스가 에어컨을 안켠데요 ㅠ 3 학원 셔틀버.. 2017/07/28 1,292
713241 [질문]엑셀을 새로 깔려고 하면 기존의 엑셀을 먼저 지워야 하나.. 3 초보 2017/07/28 833
713240 아이 발레리나 생각잇냐고 들으면, 10 Oo 2017/07/28 3,273
713239 1년에 딱 한번 가는 가족여행 천안 맛집 좀 소개해 주세요 5 가족여행 2017/07/28 1,327
713238 치킨을 살려면 차를 타고 나와서 사와야함 9 ... 2017/07/28 1,847
713237 능력남. 그러나 맨날 늦게 퇴근 12 55 2017/07/28 2,604
713236 (노스포)군함도, 제게는 올해 최고의 영화네요. 12 군함도 2017/07/28 2,944
713235 위례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그렇게 많이 올랐나요 부럽다.. 12 ... 2017/07/28 5,845
713234 아파트 가격은 어디까지 오를까요? 8 서울시민 2017/07/28 3,247
713233 국제선 비행기에 치킨 들고 타도 되는지요? 4 몰라서 2017/07/28 4,045
713232 상속 포기한 둘째딸이 이제와서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6 조언절실 2017/07/28 3,177
713231 뮤지컬 아리랑 초6 지루할까요? 2 질문 2017/07/28 536
713230 휴가기간이 주로 언제인가요? 7 자영업 2017/07/28 987
713229 다이소 새치 염색약 넘 괜찮네요 6 마늘 2017/07/28 6,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