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간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기 성공했어요!

... 조회수 : 4,079
작성일 : 2017-03-21 13:33:51
안녕하세요.
전 게으르지만 항상 부지런을 지향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근데 한달 쯤 전에 여기서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공부하고 그런 생활습관에 대해 글 쓰신 분이 계셨는데요, 그 글보고 저도 진짜 저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고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거라도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제가 왜 새벽에 못일어나는지를 생각해보니, 새벽에 알람으로 일어나긴 하는데,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너무 싫어서 이불 안에서 뭉개다가 다시 잠드는 거였어요. 그래서 무조건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방법을 찾았어요. 방법이 뭐냐면, 탁상시계를 하나 사서 알람 맞춰 거실에 놓는거예요. 핸드폰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서 침대 발치에 두고요(핸드폰 알람은 소리 없이 진동으로만해요. 남편이랑 애랑 같이 자서요..) 거실 탁상시계 알람은 5시 45분 정도로 맞춰놔요. 핸드폰 알람 듣고 잠에서 깨면 좀 있으면 거실 알람이 울릴테니, 그거 울리기 전에 알람 끄러 나가야 하니 무조건 침대를 벗어나게 돼서 일찍 일어나게 됐어요. 거실 알람은 새벽에 울리면 식구들 다 깨우고 이웃에게도 민폐니 거실 알람 울리기 전에 일어나 끄자를 목표로 하니 아침 일찍 일어나기를 하니 되네요.
한달 간 주말 빼고 주중엔 계속 5시 30분에 일어나게 됐는데요, 일단 일찍 일어나서 운동 한시간 하고, 샤워하니 하루 시간이 널럴한 것 같아서 좋네요. 그 전과 비교해서 별로 피곤하진 않아요. 잠을 그 전엔 12시쯤에 자다가 지금은 11시 쯤에 자거든요.
아무튼...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저처럼 이불 밖으로 나오기 힘들었던 분들은 제 방법 한번 써보세요.

IP : 1.237.xxx.2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1 1:35 PM (119.71.xxx.61)

    잠자리에 들어서 알람없이 일어나는 시간의 평균이 본인 적정 수면시간이래요
    보통 7~8시간이라더군요
    부지런도 좋지만 건강하게 ^^

  • 2. ..
    '17.3.21 1:41 PM (210.217.xxx.81)

    저도 다섯시즈음에 일어나요~ 아침운동 식사마련 빨래하기 개기등 제 집안일의 70%정도는 이시간에 하나봐요
    7시정도에 애들깨우고 밥챙겨주고 저도 옷 챙겨입고 8시20분에 출근하거든요

    저는 원래 아침형인간인것같고 저녁잠은 많아요 10시는 꼭 잠자리에 듭니다 습관되서 힘든건 별로없어요

  • 3. ....
    '17.3.21 1:42 PM (121.140.xxx.220)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요...
    전 보통 저녁 10시 이후에 취침하고
    오전 4시 30분에 기상해서
    우리 동네 첫 지하철 타고 나와 사무실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9시에 출근하는 생활을 15년째 하고 있어요.
    핸드폰 알람을 4시 30분에 해 놓으면 생체 리듬은 4시 20분쯤 저절로 눈이 떠진다라는...

  • 4. 수면시간이 너무 짧네요
    '17.3.21 1:46 PM (117.111.xxx.27)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느ㅡㄴ게 혈중 알콜 농도 0.05%인채로 생홣하는것과 유사한 몸상태라서 질병 사고 위험이 높아진대요.
    좀 일찍 주무세요

  • 5. ...
    '17.3.21 1:50 PM (203.234.xxx.136)

    같은 수면시간이라도 일찍 일어나는게 시간활용면에도 좋고 여유가 더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 6. 아뜨리나
    '17.3.21 1:50 PM (125.191.xxx.96)

    저도 기상시간이 5시예요
    도시락 싸고 아침준비때문에

    대신 취침시간은 저녁10시쯤 ..안그러면 피곤하더군요

  • 7. 잘될거야
    '17.3.21 1:55 PM (211.244.xxx.156)

    다들 참 부지런하시네요 급 반성합니다ㅜㅜ

  • 8. 원글님
    '17.3.21 2:03 PM (183.100.xxx.33)

    대단하시네요. 원글님께 그런 동기를 주셨던 그분 글도 읽고 싶어요

  • 9. .....
    '17.3.21 2:13 PM (121.140.xxx.220)

    일찍 자고 일찍 일어 나면서...
    드라마를 안 보게 된게 가장 큰 수확이라면 수확이에요..
    저도 늦게 잘때는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주말드라마...챙겨 보면서
    야식 먹고 드라마 내용에 따라 일희일비하면서 감정의 끄달림이 심했는데...
    이제는 드라마 자체를 안 보고 일찍 잡니다..
    대신 프로야구 중계를 즐겨 보기에 봄부터 가을까지 프로야구 중계 끝날때쯤
    취침하게 됩니다.

  • 10. ㅇㅇ
    '17.3.21 2:29 PM (211.46.xxx.61)

    어제 저녁에 너무 피곤해서 9시에 잤더니
    오늘 새벽 4시 30분에 눈이 딱 떠지더군요;;;
    못본 82 검색좀 하다가 5시30분에 일어나서
    움직였더니 뭔가 부지런해진것 같고
    아침도 제대로 먹고...암튼 좋았어요 ㅎㅎ

  • 11. 부럽군요
    '17.3.21 4:18 PM (61.78.xxx.161)

    아..
    저는 사춘기 이후 5시 30분에 자동기상입니다.
    어언 35년째...
    저주받았나봐요 ㅠㅠ

    일요일이나 쉬는날도 5시 30분이면 눈이 딱 떠져요 ㅠㅠ
    미치겠음

  • 12. ??
    '17.3.21 4:20 PM (110.47.xxx.46)

    근데 4시 ,5시에 일어나는게 좋은건가요??

  • 13. ..
    '17.3.21 4:27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아. 전 10시나 11시쯤 자면 2시쯤 다시 깨요. 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싶어요.

  • 14. ...
    '17.3.21 4:52 PM (125.128.xxx.114)

    전 일어나도 할일이 없는 관계로...최대한 많이 자려고 노력합니다....잠이 보약이예요..늙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070 김정자할머니 인생이ㅜㅜ 1 ㅜㅜ 2017/07/25 1,429
712069 식당에 가서 음식 시킬 때... 57 두 당 하나.. 2017/07/25 13,669
712068 방학때 빈집에서 늘어져 있는 고등 자녀 -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맞벌이에요 .. 2017/07/25 3,360
712067 이번 대선때 문재인님 82에 오셨던가요? 6 올해는오셨던.. 2017/07/25 898
712066 목동 13단지 14단지 살아보신 분? 4 2017/07/25 1,935
712065 이럴때 어찌 할까요? 1 .. 2017/07/25 678
712064 지구, 멸종기 진입…몇백년 뒤에 생존 동물 거의 없다 5 동물멸종 2017/07/25 1,612
712063 대학생 딸이 있는... 34 콩콩 2017/07/25 7,086
712062 이 땅 청년들을 모독하는 정부와 언론 1 정의의 화신.. 2017/07/25 604
712061 밥 외에 자녀들 건강 위해 매일 챙겨주는 거.. 뭐가 있으신가요.. 9 건강 2017/07/25 2,694
712060 수시 담임상담 다들 끝나셨나요? 3 ㅠ_ㅠ 2017/07/25 1,540
712059 산후조리 후 집안일 언제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6 조리 2017/07/25 1,687
712058 최저임금 너무 올라 공장 포기 충격 32 ........ 2017/07/25 6,758
712057 엄마의 친정사랑 징글징글 하네요.. 18 ㅅㅈㅇ 2017/07/25 4,514
712056 대입 왜이리 복잡한가요 37 아휴 2017/07/25 3,428
712055 조금전 올라왔던 결혼 19년차님 글 4 dㄴㄱㄷ 2017/07/25 2,724
712054 자유당은 믿으면 안됩니다 5 ㅇㅇㅇ 2017/07/25 545
712053 200억짜리 박정희 전시관 공개…입 떡 벌어지는 초호화 타운 13 고딩맘 2017/07/25 2,592
712052 누가봐도 불행하고 버티기 힘들것 같은데 씩씩할수 있는 분들은 5 2017/07/25 2,016
712051 미래에 대한 불안때문에 밤을 샜어요.. 1 ㅇㅇㅇ 2017/07/25 1,257
712050 건조기에 이불 말리고 사이즈가 작아졌어요;; 17 2017/07/25 9,643
712049 100년 기업....경방, 한국 떠난다 11 ........ 2017/07/25 3,008
712048 헉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강훈 대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28 명복을빕니다.. 2017/07/25 23,490
712047 보이지않는가시가 들어 2 가시 2017/07/25 613
712046 갑자기 오른팔이 저리고 무거운데. 왜이럴까요ㅜㅜ 1 .. 2017/07/25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