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하고 어지럽다고 하루종일 전화하는 엄마가
직장에 있어도 당장 와봐라 죽겠다
학교 가는 애를 붙들고 좀 늦게 가면 안되냐 불안하다
엄마에게서 부재중 통화가 와있으면
그때부터 저는 집중력 제로..실수도 자꾸 하는데
한번 안받으면 연속으로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다 괜찮다고만 하고
입원하자면 화를 내는데
이럴땐 억지로라도 입원하게 하는게 맞는지..
간병인도 싫어하셔서 간병인도 안두겠다고 하는지라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는 병원도 알아놨는데
입원 얘기를 못 꺼내게 하시네요
1. .....
'17.3.21 11:00 AM (114.202.xxx.242)그럼 입원말고 통원치료라도 받으시라고 하세요.
다른 가족들 생계도 있는건데, 직장에 있는 사람더러 자꾸 전화하고 집으로 오라고 그러는건 곤란한거니까요. 꼭 입원 치료 안해도, 치료받을 방법은 많아요.2. dd
'17.3.21 11:04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정신과부터 가셔야할듯
노인들 불안증 많이 잇어요
심리적으로 불안하니 신체화를 통해
나타나기도 하고요 저희엄마도 약드세요
어지럽고 불안한건 기본이에요3. ..
'17.3.21 11:1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회사에서 친정엄마 전화 받는 중년여성들..
나이있는 미혼들 왜 이렇게 많나요..ㅠ
너무 슬퍼요..옆에서 보면 정말 똑같아요 다들..
병원 혼자 못간다...니가 와라..휴가내고 와라..
나 아파 죽는다..악악 대면서 계속 전화합니다.
핸드폰으로 하다가, 안 받으면 회사로 전화합니다.
전화 받는 딸은, 일에 집중도 못하고, 주위에 눈치보고..
왜 나한테만 이러냐, 남자형제한테 연락해봐라.
그러면 또 악악악악...
이런 엄마들 치고 아들 차별하고 키우셨을 거 같은데..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쓰러워요.4. 싱그러운바람
'17.3.21 11:15 AM (1.241.xxx.22)주위의 어머니도 받을때까지 전화하시고
병원안가시겠다고..
잠은 잘 주무시나요?
우울증이라고 약드신날은 전화횟수가 준다하시네요5. 에구 이런
'17.3.21 11:20 AM (121.155.xxx.53)맘 독하게 먹고 하루종일 전화받지말아보세요
입원하게되십니다..
아님 본인스스로 불안증을 떨쳐버리시던지..
받주시니 더한거지요6. 연습
'17.3.21 11:22 AM (183.109.xxx.168) - 삭제된댓글전화 안 받고, 오라고 하면 바쁘다 하고...몇달만 그렇게 해보세요.
스스로 알아서 잘 사십니다.
전화만 하면 달려오는 딸이 있으니까, 습관이 되어서 그래요.
노인들은 동물적인 감각이 있어서
전화해도 안 올 딸에게는 매달리지 않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찾아요.
혼자 병원을 가든지 그러실 겁니다.7. ....
'17.3.21 11:23 AM (59.15.xxx.86)그게 노인우울증이에요.
꼭 약먹고 치료 받으셔야 됩니다.
그게 뇌 안에 활성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등이
제대로 안나와서 생기는 병이에요.
그렇게 설명하시고 잘 설득하세요.
노인우울증 이런 말하면
더욱 화내시고 힘들어 하세요.8. .........
'17.3.21 11:26 AM (216.40.xxx.246)그거 방치하면 치매 와요.
억지로라도 입원 시키세요.
자꾸 전화하면 걍 입원시킨다고 하세요.9. ᆢ
'17.3.21 11:39 AM (121.128.xxx.51)어지러우면 뇌경색일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가실 상황 안되면 다른 가족이라도 보내시고
억지로라도 입원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