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하고 어지럽다고 하루종일 전화하는 엄마가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7-03-21 10:58:17
입원은 절대 안하시겠다고 합니다
직장에 있어도 당장 와봐라 죽겠다
학교 가는 애를 붙들고 좀 늦게 가면 안되냐 불안하다
엄마에게서 부재중 통화가 와있으면
그때부터 저는 집중력 제로..실수도 자꾸 하는데
한번 안받으면 연속으로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다 괜찮다고만 하고
입원하자면 화를 내는데
이럴땐 억지로라도 입원하게 하는게 맞는지..
간병인도 싫어하셔서 간병인도 안두겠다고 하는지라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는 병원도 알아놨는데
입원 얘기를 못 꺼내게 하시네요
IP : 175.196.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1 11:00 AM (114.202.xxx.242)

    그럼 입원말고 통원치료라도 받으시라고 하세요.
    다른 가족들 생계도 있는건데, 직장에 있는 사람더러 자꾸 전화하고 집으로 오라고 그러는건 곤란한거니까요. 꼭 입원 치료 안해도, 치료받을 방법은 많아요.

  • 2. dd
    '17.3.21 11:04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정신과부터 가셔야할듯
    노인들 불안증 많이 잇어요
    심리적으로 불안하니 신체화를 통해
    나타나기도 하고요 저희엄마도 약드세요
    어지럽고 불안한건 기본이에요

  • 3. ..
    '17.3.21 11:1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친정엄마 전화 받는 중년여성들..
    나이있는 미혼들 왜 이렇게 많나요..ㅠ

    너무 슬퍼요..옆에서 보면 정말 똑같아요 다들..

    병원 혼자 못간다...니가 와라..휴가내고 와라..
    나 아파 죽는다..악악 대면서 계속 전화합니다.
    핸드폰으로 하다가, 안 받으면 회사로 전화합니다.
    전화 받는 딸은, 일에 집중도 못하고, 주위에 눈치보고..
    왜 나한테만 이러냐, 남자형제한테 연락해봐라.
    그러면 또 악악악악...

    이런 엄마들 치고 아들 차별하고 키우셨을 거 같은데..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쓰러워요.

  • 4. 싱그러운바람
    '17.3.21 11:15 AM (1.241.xxx.22)

    주위의 어머니도 받을때까지 전화하시고
    병원안가시겠다고..
    잠은 잘 주무시나요?
    우울증이라고 약드신날은 전화횟수가 준다하시네요

  • 5. 에구 이런
    '17.3.21 11:20 AM (121.155.xxx.53)

    맘 독하게 먹고 하루종일 전화받지말아보세요

    입원하게되십니다..

    아님 본인스스로 불안증을 떨쳐버리시던지..

    받주시니 더한거지요

  • 6. 연습
    '17.3.21 11:22 AM (183.109.xxx.168) - 삭제된댓글

    전화 안 받고, 오라고 하면 바쁘다 하고...몇달만 그렇게 해보세요.
    스스로 알아서 잘 사십니다.
    전화만 하면 달려오는 딸이 있으니까, 습관이 되어서 그래요.
    노인들은 동물적인 감각이 있어서
    전화해도 안 올 딸에게는 매달리지 않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찾아요.
    혼자 병원을 가든지 그러실 겁니다.

  • 7. ....
    '17.3.21 11:23 AM (59.15.xxx.86)

    그게 노인우울증이에요.
    꼭 약먹고 치료 받으셔야 됩니다.
    그게 뇌 안에 활성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등이
    제대로 안나와서 생기는 병이에요.
    그렇게 설명하시고 잘 설득하세요.
    노인우울증 이런 말하면
    더욱 화내시고 힘들어 하세요.

  • 8. .........
    '17.3.21 11:26 AM (216.40.xxx.246)

    그거 방치하면 치매 와요.
    억지로라도 입원 시키세요.
    자꾸 전화하면 걍 입원시킨다고 하세요.

  • 9.
    '17.3.21 11:39 AM (121.128.xxx.51)

    어지러우면 뇌경색일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가실 상황 안되면 다른 가족이라도 보내시고
    억지로라도 입원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898 기사) 문재인 이미지 정치 뒤 7가지 문제점ㅠㅜㅜ 26 문재인 2017/05/26 3,583
691897 템퍼 침대가 좋은가요 3 뭐가 좋을까.. 2017/05/26 3,654
691896 대통령 흔들기 중 . 기싸움 33 대통령 흔들.. 2017/05/26 3,277
691895 치과 유지장치 어떡해야 할지요? 4 판단의 어려.. 2017/05/26 1,136
691894 두번째 개 입양 12 고민 2017/05/26 1,257
691893 조언드림) 공부로 애들 명문대보내려는 분들께^^ 13 제생각 2017/05/26 3,903
691892 이낙연, 조은화 어머니와 통화...울지 않아서 고맙다 2 고딩맘 2017/05/26 2,259
691891 박근혜 수갑찬 사진... 모자이크 처리 않한거 보실분... 1 뉴욕타임즈 2017/05/26 1,858
691890 어릴때 출세 성공하면 안좋다는 말 있잖아요 9 mmm 2017/05/26 3,515
691889 레떼에 고위공직자 위장전입 죄다조사하자고 10 ㅌㅅ 2017/05/26 1,384
691888 서울 유학 보낸 재수생 부모님 계세요? 11 하숙집? 2017/05/26 1,880
691887 미국팁문화 질문입니다~ 18 쌩초보여행자.. 2017/05/26 2,699
691886 신행 다녀와서 나눠주는 선물 질문있어요~ 17 .. 2017/05/26 2,391
691885 콘센트에 꽂아쓰는 모기향 해로운가요? 1 . 2017/05/26 1,266
691884 대인관계, 사교성이 노력한다고 과연 되는 건지 의문이 드네요.... 8 renhou.. 2017/05/26 2,810
691883 (현지취재)안철수 딸 호화유학 의혹 흑색선전과 가짜뉴스가 대선.. 28 안철수 2017/05/26 2,764
691882 대통령 밥값과 외교관 밥값 고딩맘 2017/05/26 704
691881 靑 "김진표의 종교인 과세 유예, 靑과 조율 없었다&q.. 3 샬랄라 2017/05/26 825
691880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5.25(목) 5 이니 2017/05/26 860
691879 유시민..임종석.. 16 이야기 2017/05/26 4,254
691878 사교육 안시키면 공교육에서 잘 가르치나요? 8 ... 2017/05/26 1,334
691877 마포 ㅁㄹㅍ 24평 매도후 잔금남았어요. 못먹고 못자요ㅠ 10 ... 2017/05/26 3,341
691876 당화혈색소 5.7 대학병원 내분비과 안가도 될까요 9 카톡 2017/05/26 5,261
691875 남편 가발- 표안나고 자연스런 가발회사? 추천해주세요 마흔후반 2017/05/26 752
691874 고민정과 한혜진의 공통점 있나요? 3 이상 2017/05/26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