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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원 예약 시어머니 때문에 기분 나빠요..

... 조회수 : 10,885
작성일 : 2017-03-21 10:48:21
산후조리원 특실하고 일반실하고 20만원차이인데
저는 특실은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돈아끼는 남편이 왠일로 특실로 하자더라고요
꼭 특실로 해야지 좁아서 나도 못있는다 그러길래
구지..그래 그럼 좋지뭐 하고 계약했어요..
그리고 출산휴가 내고 집에 있는데
시어머니가 같이 조리원좀 보러가쟤요
특실로 한건 다알고 있는 상태에서..
가서는 둘러보고는 일반실로 바꾸잡니다..
저는 진심 괜찮았어요 꼭 특실써야하는 이유도 없고..
네 바꿔요 저도 괜찮네요 했어요
근데 @@(남편)한테 안물어보고 바꿔도될까요 했을뿐인데
근데 시어머니는 왜 저한테 ..정색을 하며
이렇게 기분나쁘게 말씀을..
'그러니까 그건 니가 @@이에게 니가 알아서 얘기를 하라고
원래 이런건 여자들이 알아서 하는거야
@@이가 뭘안다고, 다른 여자들 여기서 잘만 있네 뭐(보여준 방 일반실에 산모가 누워 계셨음) 또내가 바꾸라고 했다고 얘기하지 마라'
예민한 며느리라면 이렇게 시어머니가 나서서
방을 강등시키는거부터 열받아할텐데
저는 그러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말 대체 뭔가요..
말투는 왜 니가 첨부터 알아서 싼거 하지않았냐
싼거안하고서 지금 이렇게 귀찮게 바꾸기까지 해놓고
그런거까지 물어보냐는 짜증이 가득 들어있었어요
다 니탓이다 그리고 난 아들한테 욕먹기싫다는 듯한 말투요
그리고 여자가 어쩌구..하는말은 너무 듣기싫고 열받네요
제가 꼭 특실 고집한것도 아니고
그냥 한번가보자해서 모시고 간것뿐인데


IP : 14.46.xxx.5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리네
    '17.3.21 10:50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며느리 산후조리원도 가보자하고
    병실도 일반실로 바꾸고
    이런 별난 시애미 첨 보네요

  • 2. 시어머니가
    '17.3.21 10:50 AM (218.48.xxx.32)

    조리원비 내주세요? 그래서 따라가서 방보고 잔소리 해대는건가요?

  • 3. ㅇㅇ
    '17.3.21 10:50 AM (121.168.xxx.41)

    저런 시어머니라면
    제 마음에서 아웃.

  • 4. 이래서
    '17.3.21 10:50 AM (1.232.xxx.101)

    시짜들은 어쩔 수 없나봐요..
    욕은 먹기싫고 지아들 돈은 아깝고...
    며느리가 알아서 첨부터 싼거 할줄 알았더니 역시나 싶으셨던건가. 에라이 시짜들이란...

  • 5. .........
    '17.3.21 10:50 AM (216.40.xxx.246)

    걍 특실 예약하시고 남편한테 뒤집으라 하세요. 남편이 한번 ㅈㄹ 해야 먹혀요.
    특실이면 식단도 다르고 여러모로 달라요.
    애 일생에 많아야 서너번 낳는데.. 요샌 많이 낳아야 셋 둘 .
    걍 특실 하시고 남편보고 말하라 하세요.

  • 6. 어휴
    '17.3.21 10:51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가자고 할 때 왜 덥석 같이 가보셨어요;;; 그리고 이런 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할 때 "전 일반실 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특실하자고 해서 한 거여서 남편한테 말 안해도 되냐는 거였어요" 라고 말을 하시든지요. 제일 잘못은 같이 가보자고 할 때ㅡ같이 간거네요. 이제 님 시어머니에 대해 파악됐으니 앞으로도 최대한 남편 없을 땐 만나지마세요

  • 7. ...
    '17.3.21 10:51 AM (14.46.xxx.5)

    아뇨 당근 안내주시죠..
    본인이 돈 내시는거면 이해는 될수도 있겠네요
    저랑 남편 같이 번돈이죠..

  • 8. 아웃 오브 마인드
    '17.3.21 10:52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에라이...

  • 9.
    '17.3.21 10:52 AM (119.149.xxx.131)

    나중에 애 장난감 하나하나 다 왜샀냐 물어볼 스타일이네요.
    이런 시어머니란거 지금까지 몰랐나요?

  • 10. ...
    '17.3.21 10:52 AM (58.230.xxx.110)

    용심나는거죠...
    시모들 레퍼토리있잖아요...
    자기들은 사흘만에 털고 일어나
    일했다구...
    용심 흉해요~

  • 11. .........
    '17.3.21 10:53 AM (216.40.xxx.246)

    그럼 뭣하러 눈치를 보세요.
    걍 특실 하시고, 시엄니 출입금지라고 하세요. 조리원 규정상.

  • 12. 미친....
    '17.3.21 10:53 AM (218.236.xxx.244)

    당장 이번만에 문제가 아니라 저 시모는 초장에 박살내야 할듯....

    안그러면 문제는 앞으로 아기 태어나면 그때부터 시작될겁니다.
    아이용품 하나하나 간섭할거예요.

    내가 바꾸라고 얘기했다 하지마라...부터 적반하장으로 짜증까지...정말 미친년이 따로 없네요...

  • 13. 짠돌이 시모이신듯
    '17.3.21 10:53 AM (203.128.xxx.91) - 삭제된댓글

    울엄만 올케 산후조리원 좋은데 잡으라고 목돈주시고
    출입이 금지라 가보지도 않았는디...
    예약취소 안된다고 그냥 드가요머~~~

  • 14. 어휴
    '17.3.21 10:53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근데 저같으면 얄미워서라도 특실에 있을래요
    평생에 한번인 산후조리 중요하기도 하고. 님 남편의견은 안중요하세요? 남편이 님이랑 애기 생각해서 특실 하자고 하는 기특한 남편 같은데 뜻대로 하세요~

  • 15. dlfjs
    '17.3.21 10:53 AM (114.204.xxx.212)

    뭐하러 같이 가봐요
    날짜맞는 빈방이 없대요 하거나 남편 핑계대요

  • 16. .........
    '17.3.21 10:54 AM (216.40.xxx.246)

    그리고 일일이 다 말할필요도 없고 .. 제가 알아서 해요. 하고 딱 자르세요. 전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면 걍 대꾸를 안해요. 말해봤자라. 그리고 제맘대로 하구요. 어차피 욕먹는 결과는 같거든요.

  • 17. ..
    '17.3.21 10:55 AM (219.248.xxx.252)

    저라면 더 특실로 예약해요
    남편이 하자는데 굳이 바꿀 이유가.ㅎㅎ
    어머니 예약변경이 안된대요 하고 끝내세요~

  • 18. .........
    '17.3.21 10:56 AM (216.40.xxx.246)

    아 맞다. 그 날짜에 일반실 없더라고 하고 미리 특실예약후
    걍 출산당일에 말하고 들어가심 되겠네요 ㅋㅋ

  • 19. ...
    '17.3.21 10:58 AM (14.46.xxx.5)

    이미 실장님이랑 그날 바꿔서 계약하고 끝낸상태라..
    여긴 서울아니고 경기도 어디쯤이라서 텅텅 비었거든요..
    어휴..
    저 말씀이 두고두고 기분안좋고 사실 좀 무서워요..

  • 20. ㅁㅁ
    '17.3.21 11:00 AM (110.70.xxx.33) - 삭제된댓글

    어른이돼서 추접의 끝을 보여주는군요
    그럴때야말로 입은 닫고 뭉터기돈이나 턱 던져주는건데

  • 21. ㅇㅇㅇㅇ
    '17.3.21 11:03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거길 왜 같이 가셨는지...
    특실 예약 계속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드나요?
    그냥 죽 가세요.

  • 22. ///
    '17.3.21 11:03 AM (211.178.xxx.205)

    셤니도 뻔뻔하고 별나긴했는데 님이 더 이해안돼요.
    왜그리 바보같이 눈치보고 벌벌기며 사세요?
    머 책잡혔어요?

  • 23. ..
    '17.3.21 11:04 AM (219.248.xxx.252)

    에구에구 벌써 바꾸셨다니
    남편한테 이르는 수밖에 없네요

  • 24. 아이고..
    '17.3.21 11:04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무섭다는 원글님 댓글보니
    너무 안스러워서..

    이렇게 여린 새댁인걸 알고
    함부로 대하는거죠.ㅠㅠ

    마음 단디 먹으세요..

  • 25. ㄷㄴㅂ
    '17.3.21 11:05 AM (220.72.xxx.131)

    시모와 며느리 관계만큼
    여적여 확신하게 하는 것도 달리 없겠어요.

  • 26. .........
    '17.3.21 11:05 AM (216.40.xxx.246)

    걍 다시 바꾼다하세요 사실대로 말하구요. 시엄니가 저래서 원치않게 바꾼건데 남편이 난리가 났다 뭐 이렇게요.
    특실로 바꾼다하면 좋다고 바꿔줘요.

    그리고 일일이 이야기도 하지마세요. 아직 새댁이라 무서운가 본데.. 무서울게 하나없네요.
    이대로 가면 한 십년후에 속에서 불이 올라오실거에요. ㅋㅋ

  • 27. ....
    '17.3.21 11:06 AM (59.15.xxx.86)

    남편에게
    어머니가 '말하지 말아라'는 말까지 다 하시고
    남편 손으로 특실에 다시 예약하도록 만드세요.
    시어머니가 뭐라 하면
    저는 남편과 못하는 말 없어요...하세요.
    시어머니가 다시는 그런 말 못하게 하셔야지요.
    아들은 며느리편...확실히 알려주세요.

  • 28. .........
    '17.3.21 11:06 AM (216.40.xxx.246)

    저는 남편이랑 못하는 말 없어요 22222

  • 29. ...
    '17.3.21 11:10 AM (14.46.xxx.5)

    사실..요즘 너무 툴툴대고..
    산부인과랑 연계조리원도 그닥 맘엔 안들었지만
    시어머니가 쉽게 오실수있는 병원 하도 권하시길래
    저는 시내 큰병원 가고싶었거든요
    그냥 못이기는척 다녔어요
    저는 결혼하면 이렇게 다 왠만하면 맞춰드리는줄 알고있어요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그냥 시엄니하잔대로해 그래야 탈없어하길래..
    제가 넘 눈치봤나요 ..

  • 30. ..
    '17.3.21 11:11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하루에 20만원 차이도 아니고, 총액이 20만원 차이라면 특실로 가세요~

  • 31. 유구무언
    '17.3.21 11:16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시모가 듣기에 기분 나쁜말하면 그자리에서 반박은
    못 할지언정 기분 나쁜 표정짓고 입 꼭 다무세요.
    순하고 말랑말랑하게 보이시지 말고요.
    정말 아이 장난감 하나 유모차 하나 간섭할 사람이네요.
    자기 맘에 안들수도 있지만 어떻게 그자리에서 예약을
    바꿔버리나요?
    저는 시모 또래겠지만 저런 사람 흔치 않아요.
    남편이랑 서로 비밀없기로 했다고 말하고요.
    자꾸 자꾸 받아쳐 버릇 하세요.

  • 32. 기 꺽어버려요
    '17.3.21 11:18 AM (223.62.xxx.187)

    내돈주고 내가 하는데 뭔 눈치보나요
    그런 사람은 얄짤없이 대해야 눈치보고
    사람대우합니다

    잘해주면 바보되요

  • 33. ....
    '17.3.21 11:21 AM (203.255.xxx.49)

    시모가 보통 분 아닌거에요.
    저런 분 흔치 않으니 친구들이야 자기들 기준으로 얘기한 걸테고
    님이 강단있게 맘 단단히 먹으셔야겠어요.
    기분나쁜거 당연하고요 기분나쁜 티를 내세요

  • 34.
    '17.3.21 11:21 AM (223.33.xxx.152)

    그냥 특실 예약은 가만 냅두시고요.
    어차피 요즘 조리원들 남편밖에 못 들어 가잖아요.
    친정, 시댁 부모님들 출입 불가능해요.
    조리원에 전화해서... 내가 김@@씨 시어머닌데, 우리 며느리 특실에 있나요? 일반실에 있나요?
    이렇게 물어볼 정도 싸이코 시어머니 아닌 다음에야
    원글님이 어느 방에 있는지도 모를텐데요.
    그리고 원글님이 특실에 들어간거 안다 쳐도 상관 없는게요.
    친정 엄마가 특실 가라고 20만원 주셨다고 해 버리세요.
    사돈이 냈다는데 태클 걸 게 뭐 있나요.

  • 35. 머리가 나쁘니
    '17.3.21 11:21 AM (180.229.xxx.143)

    20만원에 아웃됐네....
    시어머니 용심 학원 있나요?어째 머리를 못쓰냐고요 ..

  • 36. ...
    '17.3.21 11:23 AM (58.143.xxx.21)

    가족 공동일이야 맞춰줄수도있지만 이건 본인일인데 왜 남한테 맞춰줘요

    그냥 제가알아서 할께요 이러고 뭉개야지 일일히 대화나눌필요 없어요 애기낳고나면 호르몬 확돌아서 별거아닌것도 서운해질텐데

    대충씹어요

  • 37. ㅋㅋ
    '17.3.21 11:26 AM (203.175.xxx.245) - 삭제된댓글

    결정할때 시어머니랑 가면 안돼요
    며느리가 하고 싶은거해~입으로만 말하고
    결국 다 시어머니 뜻대로 정해져요
    그러고나서 나는 며느리 존중해주는 쿨한 시모야~
    나같은 시어머니가 어디있니~
    갖은 생색도 따라오죠
    여자키리 알아서 하고 남편한테 말하지 말라는건
    반대로 하시고요
    아범이랑 제가 알아서 할게요 무한반복하세요
    남편이 나서서 단호하게 얘기하는게 제일 괜찮고요
    주도권 뺏으려는 시모한테 지금 지면 육아결정권부터 날아가요

  • 38.
    '17.3.21 11:30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시어머니 맞춰 드려야 탈없어 ----> 이 말은 여자가 경제력 없고 시댁 지원 많이 받으면 나오는 소리지
    님처럼 맞벌이에 지원도 안 받는 분이 따라야 할 말은 절대 아니죠.

    저는 아들만 있는데도 님 시어머니 어이없네요.

  • 39. ㅁㅁ
    '17.3.21 11:31 AM (110.70.xxx.33) - 삭제된댓글

    저게 뭔 보통이 아닌건가요
    완전 닭대가리지
    그깟 돈 이십만원에 평생 며느리가슴에 대못을 박나요

  • 40. qas
    '17.3.21 11:32 AM (175.200.xxx.59)

    특실로 안 하면 불편한 건 남편일텐데... 알아서 하라고 해요. ㅋㅋ
    저는 8월이 둘째 출산예정일인데,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남편 못 자고 가게 할 거예요.
    코를 골아서 없는 게 더 좋아요. ㅋ

  • 41. ...
    '17.3.21 11:35 AM (211.178.xxx.205)

    말하기 곤란한 주제는 아들이랑 직접 대화하시라고 하세요
    중간에 며늘이 끼어서 말전하면 나중에 덤탱이 다 씌웁니다.
    아직 어리고 순진한 새댁인것같아서 안타깝네요
    시댁에서 돈대주는것도 아닌데 멀 벌벌기어요?
    시댁에서 강남에 집사주고 차사준 며느리도 할말 다 하고 삽디다.
    맞벌이하면서 힘들게 사는 며느리 안쓰럽지도않나?
    그런생각안들어요 새댁?

  • 42. 심플하게
    '17.3.21 11:38 AM (58.225.xxx.118)

    심플하게 남편한테 다 이야기하세요.
    '시어머니가 조리원에 다시 방문해서 특실을 일반실로 바꿨고 남편한테 시어머니가 그랬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고.
    원망할것도 남편 잡을 것도 없고요, 담담하게 사실만 말씀하세요.
    엄청 비상식적인 일이고요, 남편도 제정신이면 이상한거 알아야 해요.
    왜 병원도 정해줘요? 조리원은 왜 시어머니가 미리 방문해요?
    부부가 알아서 정하면 되는거고요, 누가 돈내는지도 상관 없습니다.
    사실 병원이나 조리원이나 시부모님은 한번 오면 좋고 안와도 상관 없는 사람이예요...

  • 43. 감사합니다
    '17.3.21 11:38 AM (14.46.xxx.5)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께요
    제가 잘못한것도 없이 이 오묘한 상황은 대체..
    시어머님이 일반적이진 않은거죠? ㅠ
    그래도 기분안나쁘려고 노력중이에요
    안정좀 찾으려고요.. 감사합니다

  • 44. ....
    '17.3.21 11:44 AM (211.59.xxx.176)

    보통 어른들이 특실을 쓰잘데기 없는 돈 낭비라고 생각하긴해요
    아마 며느리를 살림 못하는 여자라고 생각했을듯
    울 엄마도 병원 1인실에 놀랐으니까요
    근데 보통 그렇게 따라가 확인할정도로 간섭하면 자기가 돈 내줄 생각하고 따라가죠
    돈 내줄려고 신생아도 있는곳이니 있을만한 곳인가 가봤다 특실에 놀란것도 아니고
    나이먹을수록 지갑은 열라고 했는데요

  • 45. ..........
    '17.3.21 11:47 AM (14.32.xxx.118)

    원래 산후조리비는 친정에서 대주는건데
    시어머님이 그렇게 친정 을 생각해주시다니
    감사하지요. 안그래요?

  • 46. 새댁
    '17.3.21 11:51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님하.. 여리고 순진한 분 같아서 다시 들어왔어요.
    저도 사안은 다르지만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저도 얼굴은 순하게 생겼거든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말을 바꾸시면서 남편한테는 내가 그랬다고 하지 말라고 시켰어요. 처음엔 그 말에 따랐는데 나중에 본인은 이걸 하랬는데 얘(저)가 자꾸 저걸 한다면서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거기서 또 당하고 끙끙 앓았네요.

    그러다가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남편한테 이야길 했어요. 남편이 화내면서 엄마한테 따지더군요. 시어머니도 저한테 바로 전화해서 내가 말하지 말랬는데 왜 말하냐고. 모자 사이 갈라놓으려냐고 나 무시하냐고 화내고 난리였어요. 그래서 제가.. 저희는 원래 비밀이 없는 부부고 앞으로도 다 말할 거예요. 라고 했더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막말하더니 분에 못이겨 전화를 끊어버리셨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손발이 덜덜 떨리고 가슴은 벌벌 무서워서 혼자 엄청 울었고요..앞으로 난 모진 시집살이 하겠구나 하면서요ㅠ

    근데 오히려 얘가 안 만만하다 판단 됐는지, 혹은 쟤한테 말하면 우리아들 귀에 다 들어간다고 생각했는지 그나마 있단 고구마 사건들도 싹 사라졌어요. 지금은 아무말 못하세요.. 나중에 비타민님 글 모음된 링크들 읽다가 알았어요. 제가 시어머니 대처법중 정답을 행했다는 걸요. 저는 님 성향상 오늘일 흐지부지 넘길 것 같고 그 결과를 알기에...

    좀 무서우시겠지만 용기내셔서 꼭 남편한테 말하셨음 좋겠어요. 아마 그날은 시어머니가 화내고 난리겠지만 대신에 30년 평생이 편해집니다. 아마 님 그동안 시어머니랑 애매~~~ 하게 이상하게 화내기엔 작은 일인데 그렇다고 넘기자니 굉장히 찜찜한 일들 많았을 거예요. 은근 살짝살짝 무리한 요구도 했을 거구요. 이번에 남편한테 말하고 눈한번 질끈 감고 폭풍우 한번만 겪으면 향후 이십년이 편해요
    저 진짜 친구들이 시집살이 사연중 제일편한 애라고 다 인정해요

  • 47. 돌지난 아기엄마임
    '17.3.21 11:52 AM (113.199.xxx.35)

    지금 특실문제가 아니구요
    임산부 데리고 내주지도 않을 산후조리원 가지고 이래저리하라는 점. 남편한테 말하지 말라며 막말하는점.
    이거이거 매우 분명한 빨간신호예요

    지금부터 정확히 딱 선을 그으세요. .전 30대 후반 늦은 엄마인데도 요새 제 주변에 이런 며느리들 없는데;;;;
    혹시 많이 쳐지는...눈치보는...남편 눈치보는 상황이세요?
    그 정도로 이상해 보여요. 당당해 지시길!

    그냥 딱 거리두세요
    남편한테 다 얘기하고 기분상했다...이게 뭐냐...남편이 특실로 변경케하구요. 시어머니 뭐러시면 남편과 못할말 없다 윗분들 시킨대로 말하시길

    애 낳으면 더해요 어쩌죠?
    병원.조리원 엄청 들락거리며 참견항 스탈같네요 지금 사단내시길! 애 나오면 장난 아니에요ㅜ 엄마 홀몬도 그렇고 예민해서 출산전 반드시!!!
    함내시길 ㅜㅜ
    애 백일전까진 아기 사수하시길

  • 48. ㅇㅇ
    '17.3.21 11:55 AM (49.142.xxx.181)

    원글에겐 좀 미안하지만 미친시엄마네요.. 미쳤네.. 아니 지돈도 아니고 아들 며느리가 번돈으로
    특실을 쓰든 조리원 전체를 전세내든 지가 뭔 상관이래요?
    참내 어이가 없네..
    나도 뭐 자식이 성인이고 시엄니 나이까진 아니라도 큰 차이 안나니 너무 고까워는 마세요 ㅋ

  • 49. ㅇㅇ
    '17.3.21 11:57 AM (49.142.xxx.181)

    저위에 어떤 님 말대로
    님 남편에게
    시엄마가 한 말 그대로 다 전하고, 자기가 말햇다고 하지 말랬다까지 싹 다 전하세요.
    그리고 님 남편이 자기엄마에게 뭐라 해서 뭔 일 생기면 난 모르네 식으로 넘기세요. 미친시에미네 ㅉㅉ

  • 50. 새댁
    '17.3.21 11:59 AM (1.234.xxx.187)

    아 그리고 남편한테 전할 때는 꼭 "우리아들한테는 내가 그랬다고 절대 하지말라고" 했단 말을 꼭꼭 하셔야 합니다..!!

  • 51. 샬랄라
    '17.3.21 12:03 PM (210.86.xxx.10)

    친정어머니 모시고 가서 바꾸세요
    왕창

  • 52.
    '17.3.21 12:05 PM (121.128.xxx.51)

    산후 조리원도 이상하지만
    분만하는 병원도 보통 시어머니 같으면 크고 좋은 병원 가라고 할텐데요
    친정 에서는 아무 소리 안하시나요?
    며느리가 스트레쓰 받으면서 순종 하는 시대는 갔어요
    원글님 뜻대로 하고 사세요
    몇달 전에 며느리가 올린 글 중에 시어머니가 애기 준비용품 애기용 세탁기 못사게 해서 안샀다고 후회하는 글이 생각 나네요

  • 53. 그러게
    '17.3.21 12:08 PM (14.32.xxx.118)

    친정이야기는 없으시네요. 글보니
    그러니 시어머니가 아까운거죠. 내 아들 돈 가지고 한다고
    맞벌이 한다해도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돈 버는건 돈으로 생각도 안하는가봐요
    님도 그냥 시어머니한테 어머니 산후조리비용은 친정에서 대주기로 했어요. 하지 그랬어요.

  • 54. 샬랄라
    '17.3.21 12:18 PM (210.86.xxx.10)

    다음에 요양 병원 저등급으로 보내 드리세요

  • 55. 근데
    '17.3.21 12:20 PM (113.199.xxx.35)

    내 아기 나와 님편이 낳는데 시어머니가 세탁기 사지말래서 안사는 경우도 또 참 신기하네요...
    산후조리원 미리 같이 가는 시어머니도 기함이예요
    미리가서 돈 내주는 것도 아니고 일반실 강등 ㅎㅎㅎㅎ 남편한텐 비밀 ㅎ

    음....세탁기.조리원가지고 이런 시어머니라면 애 나오면 난리나죠. 애 덥다 춥다 입혀라 벗겨라 배고프단다 젖맥여라 젖젖젖타령. 이거 비싸다 돈지랄하냐 가 바꾸라 나 곧 간다 애델고 와라 생일인데 안오냐 주말에 놀러와라 애델고 와 자고가라

    지금 끊어야함.
    놀랍고...더불어 내기분이 안좋네요
    임산부에개 심삼한 위로를...

  • 56. ..
    '17.3.21 12:31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왜 기분 나빠서 펄펄 뛸 일에 기분 안나쁘려고 노력하세요? 어머니가 말하지마라해서 안하려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다 하고 사실 그대로 말하세요. 집안에 싸움 한판이 나든 말든 ..

  • 57. ㅇㅇ
    '17.3.21 12:46 PM (211.36.xxx.104)

    원글님이나 남편분이 너무 시어머니께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시는거 아닌가 싶어요.
    조리원 일반실,특실 있는지 모르는 시모가 태반.

  • 58. ..
    '17.3.21 12:54 PM (223.62.xxx.169)

    그럼 제가 알아서 할게요 어머님

    입뒀다뭐하세요?

  • 59. 원글님
    '17.3.21 12:55 PM (222.116.xxx.52) - 삭제된댓글

    내가 시어머니뻘이예요
    진심 안타까워서 그러는데 앞으로 시어머니와 둘이만 가능하면 만나지 마세요
    꼭 남편 하고 하세요
    측실도 남편한테 사실대로 말하세요
    시어머니와 있던 예기 그냥 사실대로 말하세요

    울 시어머니도 보통분이 아니신데
    전 사실대로 말했어요
    몇번 그러고나서 나한테 덜하세요
    내 손으로 내가 알아서 해라 해도 난 그랬어요
    전 말할거라고
    그 담부터는 시어머니도 조심하세요
    그리고 이번거 통하면 두고두고 정말 냉장고 간섭 까지 받을 거예요
    당당해 지세요

  • 60. 서민아짐
    '17.3.21 12:59 PM (67.182.xxx.50)

    그냥 특실 쓰시고 조리 잘하세요. 일반실 쓰면 그냥 당하는거임

  • 61. 위에도제가썼지만
    '17.3.21 1:11 PM (211.36.xxx.44) - 삭제된댓글

    비용안내주는거였군요...꼭 돈도 안대주면서 간섭하는꼬라지가 우리시모랑 같네요.. 애 낳아보세요 일거수일투족 다 간섭하려들겁니다
    휩쓸리지말고 맘상해하지도 마세요
    제가 그시절생각하니 분이안풀리네요
    시어머니땜에 열받고 남편이랑도 싸운세월이 너무 억울해요
    이제사 안보고삽니다 결국은이꼴나더군요
    님 시어머니 우리시어머니과예요
    진짜 앞에서싫은건싫은티내세요
    해주는것도없으면서 저런식임 정말 얼굴보고살기힘들어요
    그건시어미가 자초한일이구요

  • 62. ..
    '17.3.21 1:45 PM (1.236.xxx.49) - 삭제된댓글

    임신이나 출산했을때 시집 식구들이 섭섭하게 하면 그 감정이 평생 가더라구요..
    이제라도 특실로 바꾸고 편히 조리하다 오세요..

  • 63. 555
    '17.3.21 2:22 PM (49.163.xxx.20)

    에휴 진상진상
    남편한테 정확하게 고~~대로 전달하세요.

  • 64. ...
    '17.3.21 4:26 PM (211.59.xxx.176)

    근데 이상하네요
    요즘 누가 그런 간섭 받는다고
    님 친정에서 아무것도 해온게 없고 님도 그저그렇다면 대놓고 저렇게 못해도
    속마음은 못마땅하고 좀 아끼지 하는 마음은 들꺼같긴해요

  • 65. ...
    '17.3.21 8:40 PM (121.159.xxx.69) - 삭제된댓글

    모두 말씀 감사하구요..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있어요.. 내가 얼마나 우습게 보여 이럴까 하고요..
    저도 이제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꿔보려고요..
    속이 많이 상하긴 한데.. 모든 말씀 새겨들을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님.. 해온게 없고 그저그렇다는 말씀은..좀..
    그저그렇다는게 무슨뜻이에요?
    해온게 없고 그저그러면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막 대해도 된다는 건가요?
    궁금하신거 같아 말씀드리는데요
    친정과 제가 신혼집값 절반 이상 했고요..
    저는 직업이 남편과 같은 공무원이구요..
    그냥 어른이라 존중하고 트러블없이 지내기위해 너무 맞춰준게 문제였나봅니다
    그것도 다 며느리 잘못인가요?
    이제 저도 알겠네요..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고
    저희 시어머님같은 어른도 있고
    속마음들은 바로 윗님같이 생각한다는걸 알았네요..

  • 66. ...
    '17.3.21 8:50 PM (121.159.xxx.69) - 삭제된댓글

    댓글 이렇게 많이 주실줄 몰랐는데
    하나하나 다 잘 읽어보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일일이 답변 못드려서 죄송하고
    제맘을 꼭꼭 찝어 알아주시는 댓글도 계시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도 사회생활 꽤 오래해서 시부모와의 관계같은건 가족인데 문제될게 뭐있나 생각했는데
    시어머니란 존재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를바 없이 이렇게 적으로 돌려야지 내가 살수 있는 그런 사람인지는..지금 알았네요
    어휴... 아무튼 모든 댓글이 위로도 되고 고맙고 그러네요..감사합니다.

  • 67. ...
    '17.3.21 8:54 PM (121.159.xxx.69) - 삭제된댓글

    모두 말씀 감사하구요..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있어요.. 내가 얼마나 우습게 보여 이럴까 하고요..
    저도 이제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꿔보려고요..
    속이 많이 상하긴 한데.. 모든 말씀 새겨들을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님.. 해온게 없고 그저그렇다는 말씀은..좀..
    그저그렇다는게 무슨뜻이에요?
    해온게 없고 그저그러면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막 대해도 된다는 건가요?
    궁금하신거 같아 말씀드리는데요
    친정과 제가 신혼집값 절반 이상 했고요..
    저는 직업이 남편과 같은 공무원이구요..
    그냥 어른이라 존중하고 트러블없이 지내기위해 너무 맞춰준게 문제였나봅니다
    그것도 다 며느리 잘못인가요?
    이제 저도 알겠네요..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고
    저희 시어머님같은 어른도 있고
    난 아무리 어른이라고 공경을 한들..
    속마음들은 바로 윗님같이 생각한다는걸 알았네요.. 얘 뭐 모자라네 하구요..ㅠ

  • 68. ...
    '17.3.21 8:56 PM (121.159.xxx.69)

    댓글 이렇게 많이 주실줄 몰랐는데
    하나하나 다 잘 읽어보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일일이 답변 못드려서 죄송하구요
    제맘을 꼭꼭 찝어 알아주시는 댓글도 계시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도 사회생활 꽤 오래해봐서 시부모와의 관계같은건 가족인데 문제될게 뭐있나 생각했는데
    시어머니란 존재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를바 없이 이렇게 적으로 돌려야지 내가 살수 있는 그런 사람인지는..지금 알았네요
    어휴... 아무튼 모든 댓글이 위로도 되고 고맙고 그러네요..감사합니다.

  • 69. ..
    '17.3.21 9:12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내키지도 않으면서 맞춰주는건 잘못이예요.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님이 어떤 마음인지 모르고, 님도 기분나쁘니 결국 뒷담화하게 되시잖아요.

  • 70. ..
    '17.3.21 9:17 PM (49.170.xxx.24)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님이 어떤 마음인지도 모르고, 님도 기분나쁘니 뒷담화하게 되시잖아요.
    그리고 시어머니 적으로 돌리라고 한 댓글은 없었어요. 대부분의 댓글들은 지금 시어머니가 님을 위하는게 아니니 거리를 두고 할말이 있으면 하고 살라고 했죠. 일부 기우는 결혼 했을거라고 궁예질하는 댓글 때문에 맘상해하지 마세요.

  • 71. ...
    '17.3.21 10:01 PM (121.159.xxx.69) - 삭제된댓글

    네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요즘 정말.. 시어머니의 언행과 마음씀씀이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거리를 많이 둬야할것 같아요

  • 72. ....
    '17.3.22 7:28 AM (216.251.xxx.211)

    다시 특실로 바꾸시고
    남편이 바꾼것처럼
    적당이 말하라 하세요.
    노인네 더 늙어서 무슨 구박을 받을려고....요즘이 어떤 세상인데...어디서 시집살이 질이야

  • 73. ....
    '17.3.22 7:30 AM (216.251.xxx.211)

    아니면 특실로 바꾸시고...
    노인네한테...일반에서 특실 차액은 친정에서 냈다 하세요.

  • 74. ,,,,
    '17.3.22 7:54 AM (96.246.xxx.6)

    바꾸지 마세요. 시집 식구들은 이상하게 며느리가 호강하는 걸 못 참아요.
    그냥 남편이 예약한대로 특실에 있으세요.
    딱 봐도 시어머니 심술 질투 보이는데
    제가 경험해봐서 압니다.
    전 나이 많은 시누이가 와서 저 ㅈ ㄹ 을 떨더만 .
    애 낳은 사람 머리 맡에 와서...

  • 75. ....
    '17.3.22 8:08 AM (39.118.xxx.139) - 삭제된댓글

    부부일에 시모가 왜 간섭인지. 손 대줄 것도 아니고 한심한 시어머니예요.
    일반실로 가지 마시고 특실로 가세요.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펄쩍 뛰면서 다시 특실로
    잡았다고. 어머님이 좀 도와주세요. 말을 안듣네요.... 하고 둘이 해결하게 하세요.
    시어머니 속으로 끙끙 거려도 말 못할껄요. 이런게 기 싸움인데 밀리지 마세요.

  • 76. ....
    '17.3.22 8:08 AM (39.118.xxx.139) - 삭제된댓글

    부부일에 시모가 왜 간섭인지. 돈 대줄 것도 아니고 한심한 시어머니예요.
    일반실로 가지 마시고 특실로 가세요.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펄쩍 뛰면서 다시 특실로
    잡았다고. 어머님이 좀 도와주세요. 말을 안듣네요.... 하고 둘이 해결하게 하세요.
    시어머니 속으로 끙끙 거려도 말 못할껄요. 이런게 기 싸움인데 밀리지 마세요.

  • 77. 시모머리나쁘시네
    '17.3.22 9:08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윗님 아이디어 좋네요 ^^
    싫은소리 안하고 시어머니 잡기 ㅋㅋ

    나중에 무슨대접을 어찌받으실려고..
    요즘 장수시대인데 말입니다
    나중에 후진요양원 가고 싶으신가봐요 ㅎㅎ

  • 78. 음음음
    '17.3.22 9:12 AM (175.198.xxx.236)

    개도 짖는 개는 돌아 봅니다.말을 하세요.싫으면 싫어요라고요.도대체 입 두고 뭐할라고요.처음에만 어렵지 두번째는 훨씬 쉬워요.그래야 관계가 더 오래갑니다.남편에게 하나씩 실실 흘리세요.그리고 시어머니와 둘이 만나지 마세요.시어머니가 조리원 보러 가자고 하면..어머니..친정어머니랑 벌써 약속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고 해요.,,,제발 좀..착한 며느리 콤플렉스를 날려 버려요.내가 할 수 있는 능력까지만 하세요.

  • 79.
    '17.3.22 9:23 AM (211.189.xxx.119)

    시모가 특실로 알고있는것부터 에러에요. 남편이 미주알고주알 떠드는 스탈이거나 시모가 그런스탈이거나.. 그냥두면 모든 집안일과 육아에 시모의간섭이 예상되네요.

  • 80. ..
    '17.3.22 9:48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둘째 수술로 낳고 8박 9일을 입원하던 30년전
    오랫동안 입원하기에 화장실 있는 특실을 예약했지요--개인병원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나오는데
    무슨 특실이냐 빨리 일반실로 바꿔라
    물롱 1원도 분가할때부터 받지 못했고요..
    배가 많이 아펐나보지요
    퇴원하는데 무슨 돈이 이렇게 비싸다냐...
    지금도 귀에 생생...

  • 81. ..
    '17.3.22 9:50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둘째 수술로 낳고 8박 9일을 입원하던 30년전
    오랫동안 입원하기에 화장실 있는 특실을 예약했지요--개인병원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나오는데
    무슨 특실이냐 빨리 일반실로 바꿔라
    물롱 1원도 분가할때부터 받지 못했고요..
    배가 많이 아펐나보지요
    퇴원하는데 무슨 돈이 이렇게 비싸다냐...
    지금도 귀에 생생...
    집에 산후도우미가 오시니까
    내가 3일에 한번씩 와서 미역국만 끓여주면 되는데...

    입원하는동안 아무 할일도 없는데 병원에 와서 하루종일 주무시고만 저녁에 가시더니
    아니 병원에서 무슨 할일이 있다고...
    산후도우미 온다니까 그 이후로 한번도 안오시더군요..

  • 82. 별의별
    '17.3.22 9:58 AM (210.222.xxx.147)

    별의별 미친 00 다 봤네

  • 83. ......
    '17.3.22 10:15 AM (210.95.xxx.140)

    윗님 동감 ㅋ

  • 84.
    '17.3.22 10:17 AM (223.33.xxx.206) - 삭제된댓글

    현재 80대 시모라면 그런 시모가 좀 있겠지만
    50대,많아도 60대 아닌가요?
    흔치않은 시모에요
    저도 50이고 주위에 50대,60대 시모 많거던요
    요즘 시모들은 예전 시모들처럼 그렇지는 않아요
    마음속으로야 뭘 생각하든지 입으로 내뱉는 말은 며느리
    눈치는 봐요
    이제 시어머니도 세대교체가 되었죠
    70~80대 시어머니와 50대~60대 시어머니는 다르더군요
    님 시어머니가 엄청 별나고 별거 다 간섭하고 알고 싶어하는
    유형이에요 흔치 않아요

  • 85.
    '17.3.22 10:28 AM (122.18.xxx.67)

    특실 예약한거 보시고 입 삐죽삐죽, 울 아들 힘들다고 돌려돌려 말하신 우리 시어머니는 양반이었네요. 세상에 같은 여자이고 본인들도 아이 낳아봤으면서 왜 그러는걸까요. 어른대접은 원하시면서...

  • 86.
    '17.3.22 10:33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지랄쌈싸먹네 진짜ㅋㅋㅋ지 아들이 예약한건지도 모르고 그저 만만한게 젊은 며느리지???

  • 87. 모든게 며느리탓
    '17.3.22 11:33 AM (210.105.xxx.221)

    무슨 특별한 날이라 어머니 모시고 남편, 아이랑 같이 패밀리레스토랑에 갔었어요.
    (아버님은 계시지만 그런 기념일 안 챙기셔서 그 날도 외출하셨던 듯)

    다 같이 앉아서 메뉴를 고르는데 남편이 자기가 먹고 싶은게 있다며 골라서
    주문도 본인이 했어요..
    그런데 음식이 나와서 보니 본인이 생각했던 게 아닌 거죠.
    무난한 성격이라.. 아 내가 먹고 싶었던 그게 아니었네, 하하.. 하고 넘어가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정색하고 저를 정면으로 쳐다보시며
    "그러길래 잘 보고 시켰어야지! 왜 제대로 안 보고 시켜~!" 하시는데
    진심 이게 뭔가 싶었네요.

    당신 아들이 메뉴보고 골라서 주문하는 걸 같이 앉아서 보셨으면서 왜 나한테 뭐라 하는지???
    너무 황당해서 남편한테 "그러게, 잘 좀 보고 주문하지 왜 그랬어?" 했더니
    "하하하, 그러게~ 난 이게 그건 줄 알았네~" 하고 어머니는 더 말이 없으셨죠.

    10년이 넘어도 그 표정과 말투가 아직도 생각나요.

  • 88. ...
    '17.3.22 5:23 PM (14.46.xxx.5)

    네.. 일부러라도 특실로 다시 바꿔야겠어요
    시어머니 아직 60초반밖에 안되셨어요
    안그랬는데 날이 갈수록 다 간섭하시려고 하세요
    시어머니랑 같은동네? 같은 지구 라고해야하나
    가까이 살아서 더한거 같아요
    동네 아줌마들한테 들었다면서
    이 동네 아줌마들 다 물어봐도 다 그 산부인과가고
    다 이렇게이렇게 한다 동네아줌마 핑계대고..
    일단은 산부인과는 저도 크게 나쁘지않았고
    가까운게 좋지뭐하고 의사도 괜찮아서 잘 다녔거든요
    조리원 특실 일반실이 크게 중요한건 아닌데
    계속 이런식이면 정말 못살거같아요
    저한테 다그친 그 말투가 저도 이게 뭥미?싶고
    표정도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시어머니 표정..ㅠ
    진짜 윗분말씀 맞아요 뭐든지 다 알고싶어하고 다 통제하고 싶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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