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학교 갔다가 우울해서요.
아이는 열심히 과고 준비하며, 진짜 프로그래머가 꿈이거든요.
내신 준비도 혼자, 인강 보며 선행...그래서 항상 최상위성적을 유지했는데,
그런데...
선행준비하라고 주말반이라도 학원을 다니라네요.
이러면 3차?에서 붙기 힘들다며
고생고생 혼자 공부했는데
우울해요,.
같이 과고 준비하는, 학원에서 꾸준히 준비하는 친구 하나가
제 아들보고 우리 학원선생님이 너같이 학원 안가고 내신만 파는 애들은 내신충이라서
과고 합격 못한다고 했다면서
어제 우울해 하네요.
빚을 내서라도 주말반 과학 수학 특강반을 보내 볼까 해요.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데 후회라도 남지 않게요.
근데 왜 이리 마음이 안 좋은지...
그래도 항상 우울하면 여기서 용기랑 위안도 많이 받았기에
그냥 글 남겨요.
혹시 수성구 사시는 분들,
유명한 수과 학원이 있는지
주말반은 있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요번 주말에 학원을 한 번 가볼까 하는데 너무 막막해서요.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