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필자 문재인...사람이 아니무니다

굿모닝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17-03-21 08:19:35

군필자 문재인의 특전사 시절 레전설이 나왔습니다~~


안희정 덕분에.. 문재인 특전사 시절 썰이 하나 풀렸네요..txt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3200000865165&select=...


특전사 오세창이 본 문재인 군 생활

농사를 짓는 부친의 일을 돕다가 1975년 8월 초에 논산훈련소에 입대하였다.

수료 시에 체격과 체력이 좋아서 특전사 모병관의 눈에 띄었던 모양이다. 당시에는 파견된 모병관 눈에 띄면 어떤 기피 이유도 통하지 않고 특전사행이었다.

그러나 힘들다는 자대 전입 신병교육도, 공수교육도 나에게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선착순도 한 번이면 그만이었다.
이처럼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공부는 영 별로였다.

나와 문재인은 폭파 주특기를 받아
그때부터 같은 내무반을 사용하게 되었다.

교관이 한 번 설명하면 문재인에게는 교육 완료나 다름없었다.
시설물 폭파를 위한 폭약량 계산을 하는 실습시간, 우리는 열심히 더하기, 곱하기를 하고 있는데 문재인은 가만 보다가 몇 파운드라고 답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다 교육시간에 딴짓을 하거나 졸지도 않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 하니 교관, 조교가 대놓고 좋아했다.
나중에는 교재에 나온 문제를 문재인이가 교관 대신 교단에 서서 설명과 풀이를 하기도 했다.
12월 중순 쯤으로 기억된다.
각기 주특기대로 따로 교육을 받다가 각 주특기들이 통합해 하나의 중대(팀)를 편성하여 종합훈련을 하는 것이다.

즉 각 팀은 팀장, 부팀장, 정보작전, 폭파, 화기, 의무, 통신 등 12명으로 편성된다.그런데 내가 운수대통하게도 폭파 주특기로
문재인과 또 한 팀에 편성된 것이었다.
‘앗싸 골치 아픈 폭약 계산은 안 해도 되겠다. 
실컷 등산이나 하고 오자.’ 하고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야회 종합훈련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서둘러 출발해 가을걷이가 끝난 논들이 있는 계곡의 마을 부근으로 내려갔다.
재보급 훈련은 지역대(4개 중대) 단위 훈련이었다.
중대별로 표지조, 경계조, 지원조, 운반조로 편성되었는데 우리 중대는 운반조 임무를 받았다.
즉 지상에 떨어진 화물에 신속하게 접근하여 해체한 후 보급품을 나누어 짊어지고 신속히 이탈, 기지로 돌아오는 임무였다.

실제 적진이라면 가장 위험한 임무다.
평지에 무방비로 적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회수해 중식을 해결(생존)한 후 기지로 복귀해야 하는 훈련이다.
만약 재보급 작전이 실패하면 점심을 굶어야 했다.

각 중대는 사전에 계획한 대로 은밀하게 DZ 부근에 배치되었다.
특히 표지조 임무를 받은 중대는 개활지 중앙으로 포폭해 들어가 대공포판을 펼칠 장소에서 엎드려 있다가 비행기 진입 5분전에 신호에 의해 대공포판을 펼쳐야 한다.

모두들 훈련한 대로 은밀하게 소리 없이 잘 움직였다.
대공포판이란 넓이 30cm, 길이 150cm 정도 되고 한 면은 황색, 한 면은 진홍색의 양면 천이다. 수송기에서 아주 눈에 잘 띄는 색깔이다.

TOT(낙하시각)는 10시 30분.
주위는 너무 고요했다.
아랫마을에서 개 짖는 소리, 어린이들 웃음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양지바른 쪽에 엎드려 있자니 슬슬 잠이 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문재인이 당황한 목소리로
“이거 큰일 났다. 대공포판이 잘못 깔렸다!”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일어나 DZ를 보니 중앙에 선명한 황색 대공포판이 T자로 깔려 있었다.
내가 보기에는 아주 정확하게 잘 설치된 것으로 보였다.
그때 멀리서 희미하게 항공기 소리가 들렸다.

문재인이 벌떡 일어나 중대장이 위치한 장소로 뛰어갔다.
나도 덩달아 뛰어가 보니 문재인이
“중대장님(당시 교육생 대위가 중대장으로 편성),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공포판을 잘못 깔았습니다!”
그러자 중대장도 DZ를 본 후 문재인을 왜냐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중대장도 나와 똑같이 이상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문재인의 생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다. (아래 그림과 같이 표식이 되어 있었다.)

그림은 T자가 되는 각 조각 조각을 크게 넓직하게 항공기에서 볼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그 조각들을 다 붙여 놓음 
그야말로 그냥 T자로
그제야 중대장도 잘못된 것을 알아채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적진이기 때문에 무전기 사용도 소리를 지를 수 없고
오직 수신호로 해야 하는데 벌써 항공기는 가시거리 내로 진입하고 있었다.

중대장이 개활지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역대장이 위치한 곳 가까이 갔을 때 이미 항공기는 우리 머리 위를 통과해버렸다.
화물 투하 없이 곧장 북쪽으로 사라져버렸다.

곧이어 부산하게 떠드는 소리가 나고 대공포판을 든 요원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가 났다.
조금 지나서 문재인이 말한 대로 대공포판이 다시 펼쳐졌다.

잠시 조용하더니 항공기 소리가 다시 들리고 선회한 후 표지를 향해 똑바로 진입하였다.
그리고 대공포판 위에 화물이 정확하게 투하되었다.
우리는 곧바로 일어나 낙하산이 떨어지는 쪽으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정신없이 떨어진 화물을 해체하여 짊어지고 계획된 집결지로 선정된 능선을 향해 죽어라 뛰었다.
집결지에 모이자 통제교관은 한마디로 “재보급작전 실패”라고 선언하는 것이었다.
이어 교관은 실제 적진이었다면 항공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오늘은 교육 목적상 항공기를 재진입시켜 보급을 받은 것이다.” 하고 말했다.
그 후 지역대 장교들이 교관과 함께 토의에 들어갔는데
표지조 중대장은 묵사발이 되고 우리 중대장은 칭찬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문재인 덕분에…….

그렇게 교실에서 이론을 배웠는데 실제 야전에 나온 순간 다 까먹은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문재인 이 녀석은 뭐하다가 온 놈이야?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10시에 수료식이 있단다.
빨리 서둘러 짐을 싸고 조식을 끝낸 후 09시 30분에 수료식 집합을 했다.

예행연습과 동시에 성적 우수자 명단을 호명했다.
이곳은 장교, 부사관 등 직업군인 위주의 부대이기 때문에 당연히 장교와 부사관 들이 성적 우수자로 선발된다.

“70차 특수전 과정 최우수 하사 000,
정보작전 과정 최우수 하사 000,
폭파 과정 최우수 이병 문재인!…”
동시에 우리 이등병들 입에서 “우와!”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어이쿠 폭파, 화기 과정 부사관들 o됐다.”
특전사 창설 이래 전무후무한 사건이 벌어졌다.

야외 종합훈련 시 습격 작전의 오발 폭파가 문제가 되었다면 절대 최우수자가 될 수 없었을 텐데,
워낙 뛰어나다 보니 교관들이 제외시킬 수 없었던 것 아닌가 싶었다.
**표창장 받은 경위,
전군(공수특전단/해군/UDT/공군 등), 전계급(영관/위관/하사관/병)대상의, 기라성같은 사관학교 출신들도 출전한
'폭파 주특기' 경시대회 1등
문재인 이병 500점 만점에 495점
그 다음 많이 받은 장교인 김동만 대위는 350점,
당시 병 에게는 줄 수 없었던 시절이지만 2등과 점수차이가 워낙 커서, 2차 회의 끝에 이병 문재인에게 수여하기로 결정

1위 문재인 이병 500점 만점에 495점
2위 김동만 대위 500점 만점에 350점

병에게 줄수없던시절 2등과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 

2차회의끝에 문재인에게 수여.... 




괜히 건들여서..  지지율만 올려주는꼴

IP : 125.177.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재인
    '17.3.21 8:27 AM (49.170.xxx.194)

    특전사출신이라 많이도 우려 먹네요
    특전사 행정병이었다는데 내세울게 이거 말고는 없나
    우리고 또 우리고 별맛이 없어요

  • 2. ...
    '17.3.21 8:29 AM (211.36.xxx.141)

    저봐저봐 또까일줄 알았어.
    이래도 까고 저래도 까는 대표문까 49.170
    자기 지지자한테는 아주 위인전을 써대면서 ㅋㅋㅋㅋ

  • 3. 신고해드릴께
    '17.3.21 8:30 A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

    문재인

    '17.3.21 8:27 AM (49.170.xxx.194)

    특전사출신이라 많이도 우려 먹네요
    특전사 행정병이었다는데 내세울게 이거 말고는 없나
    우리고 또 우리고 별맛이 없어요

  • 4. . . .
    '17.3.21 8:31 AM (211.36.xxx.74)

    행정병이 폭파특기자였다는 점 그래서 동기들중에 전설이라는 점
    할 말 없는 미필후보들이 짜증낸다는 점

  • 5. ...
    '17.3.21 8:31 AM (223.62.xxx.78)

    그러길래 왜 표창장을 지들 맘대로 자랑이라 우겼어요

    잠자코 있었으면 문재인이 저리 잘났는지 우리가 어찌 알았겠어요

  • 6. 맛 없다는 건
    '17.3.21 8:35 AM (175.223.xxx.10)

    첫댓글 생각이고..
    우려 먹게 공격해 주었잖아요.
    까고 털고 물고 뜯고 씹는거에 비하면
    우리는 건 애교죠.^^

  • 7. robles
    '17.3.21 8:38 AM (191.85.xxx.151)

    그러게 말입니다. 괜히 벌집 쑤셔서 지들만 군대 미필인것 뽀록 나고. 문재인은 가만히 있어도 특전사 복무가 더 빛나는 그런 지경이 되어 버렸네요.

  • 8. 문재인
    '17.3.21 8:40 AM (49.170.xxx.194)

    특전병 복무

  • 9. ㅎㅎ
    '17.3.21 8:43 AM (175.223.xxx.69) - 삭제된댓글

    그러길래 왜 표창장을 지들 맘대로 자랑이라 우겼어요

    잠자코 있었으면 문재인이 저리 잘났는지 우리가 어찌 알았겠어요222222

  • 10. 정의롭고
    '17.3.21 8:43 AM (222.99.xxx.136) - 삭제된댓글

    스마트한 사람인것은 분명해요.

  • 11. ...
    '17.3.21 8:50 AM (119.71.xxx.61)

    군인이였어도 진짜 멋있었을텐데요
    사기케릭이예요
    강한사람입니다

  • 12. 어우
    '17.3.21 9:11 A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

    정~~~~~~~~~말 사기캐릭터예요~~~~~~~
    청정게시판이 경선앞두니 난장판이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20028&page=1&searchType=sea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780 장난이 심하다, 말귀를 알아 듣는다를 영어로 이렇게 하면... 4 영어 2017/07/21 1,236
710779 꿈꿀때 손잡는 촉감이 생생하면 귀신일까요? 3 실제상황? 2017/07/21 1,474
710778 임은정 검사,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나가라!... 조직 안에서 .. 3 고딩맘 2017/07/21 1,209
710777 수지침으로 식욕억제해서 살 빼면 4 무명 2017/07/21 1,669
710776 유인나 정말 이쁘지 않나요? 28 ㅇㄱㅅㅎ 2017/07/21 6,919
710775 채식주의자가 되어가는 걸까요? 7 혜나 2017/07/21 1,408
710774 남편이 육아에 도움을 줬던 게 두고두고 고마워요 29 아이 2017/07/21 4,131
710773 강아지 산책하러나갔다 타죽는줄 ..ㅠ 19 더운거 2017/07/21 3,708
710772 부정출혈 6 궁금해서요 2017/07/21 1,794
710771 오늘도 기분이 다운되고 슬프네요 1 ... 2017/07/21 836
710770 윌패럴 영화 디아더가이 추천요 2017/07/21 291
710769 생활소음 어디까지 이해하세요? 17 쿵쿵 2017/07/21 2,484
710768 출근시 혼잡한 지하철역내 계단 올라오는데도 핸드폰 보느라 뒷사람.. 8 핸드폰보기 2017/07/21 1,157
710767 나이가 있는 분들도 참 잘 하시는데 왜 9 다이어트 2017/07/21 1,699
710766 내신등급이 같을때 서울고와 지방고가 같은 레벨인가요? 13 ... 2017/07/21 4,346
710765 화장을 하면 왜 더 나이들어보일까요? 14 궁금 2017/07/21 4,038
710764 자동로밍 시점 ... 2017/07/21 301
710763 외출시... 1 사랑 2017/07/21 378
710762 아이허브에서 유리병에든 기버터를 샀는데 박살나서 왔어요ㅠ 3 아이허브 2017/07/21 1,466
710761 소개팅 싫은 사람있나요 3 Asd 2017/07/21 1,559
710760 린킨파크 좋아하는 분 계시나요? 5 윤미 2017/07/21 876
710759 중1 아들 단독실비 들어도 될지 고민되네요 2 라플레시아 2017/07/21 958
710758 지금 수도권미세먼지 8.90대이상 5 미대촉카페 2017/07/21 1,127
710757 더민주 강공! 쫄리는 야당.. 3 나이스!! 2017/07/21 1,129
710756 언론이 단결해서 문재인정부 지지율 떨어지게 난리친게 성공 10 ㅇㅇㅇ 2017/07/21 1,673